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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현대교회에서는 이 성만찬을 거행하는 횟수가 줄어들었을 뿐 아니라 성만찬의 의미 와 집행자와 참여자 모두가 올바른 자세로 임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로 대두되고 있 다. 성례전의 중요성은 오늘뿐만 아니라 기독교가 탄생하던 때로부터 종교 개혁시기 까지 가장 핵심적인 예배의 초점이 되어 왔었다. 정장복, 「예배학 개론」 (서울: 종로서적, 1988), 153.
Ⅰ. 성만찬 예식과 역사적 변천
A. 성만찬의 이해
1. 성만찬의 어원
성만찬에 대한 명칭들은 매우 다양하게 불리어진다. ‘성만찬’ 또는 ‘성찬 성례전’ (Eucharist, 감사), ‘주님의 만찬’ (Lord´s Supper, 고전 11:20), ‘떡을 뗌’ (Breaking of bread, 행 2:46, 20:7), ‘성례전’ (Divine Liturgy), ‘미사’ (Mass), ‘거룩한 교제’ (Holy Communication), 그리고 ‘주님의 기념’ (Lord´s Memorial) 등이다. 예배의 후반부는 또한 ‘성만찬’ (Eucharist), ‘신자의 예배’ (Liturgy of the Faithful), ‘봉헌’ (offerring), 그리고 ‘감사례’ (anaphora, 넓은 의미에 있어) 라고 불리운다. 1세기말 이래로 성만찬 또는 성찬 성례전(eucharist)이라는 어휘가 사용돼 왔었다. 이 말은 가장 효과적으로 기술된 용어이면서 또 우리가 가장 자주 사용할 어휘이다. 제임스 F. 화이트, 정장복 역, 「기독교예배학 입문」 (서울: 예배와 설교 아카데미, 2000), 261.
신약성경에 나타난 ‘성찬식’에 관한 용어를 분석해 보면, 최후 만찬에 대한 네 곳의 기사에서(마 26:26-29; 막 14:22-25; 눅 22:15-20; 고전 11:23-26) 마태는 마가에 의존한다. 사도 바울은 새로운 양상을 제공하는 반면에 누가는 다른 세 기사와는 중요한 차이가 있는 내용들을 제시한다. 공관복음의 기자들과 사도 바울에 의하면 예수께서 체포되기 전날 저녁 제자들과 식사하는 동안에 떡을 떼서 그것에 ‘축복’ 또는 ‘감사’를 선언하셨다. 그 떡은 “이것이 내 몸이다”라는 말씀과 더불어서 제자들에게 나누어졌다. 그리고 나서 예수께서 잔을 가지시고 사례하신 후에 그것을 그들에게 주고 말씀하시되 “이것은 많은 사람들을 위하여 흘리는 언약의 피 곧 내피다”고 하셨다. 바울은 “내 피로 세우신 새 언약”이라고 표현했다. 김석한, 「교회예식론과 기관운영의 실제」 (서울: 영문, 2000), 44.
2. 성만찬의 의미
성만찬은 예수 그리스도가 잡히시기 전날 밤에 그의 제자들에게 ‘떡’과 ‘잔’을 나누어 주시면서 “이것은 나의 살과 나의 피”라고 주의 죽으심을 예고함과 동시에 그 희생을 기념하고 재현하여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고 자신을 바친 것과 그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칭송함과 감사와 영적 봉헌이며 헌신과 복종의 행위이며, 메시야의 종말적 영원한 식탁을 함께하는 예견(anticipation)이다. 다시 말해 성찬은 “성부께 대한 감사”,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기념”, “성령의 초대”, “성도의 교제”, “하나님나라의 식사” 등의 의미를 내포하는 기독교 핵심 예전이다.
성례전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몸소 자신의 교회에게 주신 예식이며, 예배의 핵심으로 이루는 요소가 된다. 김재철, “한국교회 성례전 갱신에 관한 연구” (신학석사학위논문, 서울신학대학교, 1988), 1.
성례전이란 말은 신약성경에서 사용된 미스테리온(mysterion)이 그 어원이다. 즉, ‘신비, 비밀’이라는 의미를 갖는 이 말은 “그리스도를 통해서 행하시는 하나님의 측량할 수 없는 구원의 사건”, 좀 더 구체적으로는 “그리스도 자신”(골 1:27; 딤전 3:16)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성례전의 어원적 의미는 성례전이란 말은 라틴어의 sacramentum이라는 단어를 영어로 sacraments라고 번역하여 사용하고 있다. 이 말을 공식적으로 사용한 사람은 3세기의 터툴리안(Tertullian)으로서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목숨을 바치기로 약속한 후 세례를 받고 성만찬에 참여한 그 예전을 가리켜 성례전(sacramentum)이라 불렀으며, 어거스틴 이후로는 성례전이 순수한 세례와 성찬의 예전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 되는 경험과 함께 하나님을 만나는 엄숙한 예전으로 이해되어 왔다. 정장복, 15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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