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전력난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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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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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産業化가 高速으로 進行되어 가고 있는 지금 이 시점, 現在 中國이 電力難에 허덕이고 있다는 것은 中國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거의 알고 있는 사실이다. 中國의 經濟는 엄청나게 빠른 速度로 成長 중이며, 그에 응하여 소모되는 電力 또한 굉장 量이다. 이번 中國經濟問題特講 두 번째 報告書에서는 中國의 심각한 電力難을 主題 삼아, 내가 中國에서 生活하며 겪은 經驗들을 토대로 하여 報告書를 작성해 보려 한다.
Ⅱ. 내겐 너무 생소한 말. ‘消燈’
中國 사람들은 부지런하다. 어른들 뿐만 아니라 내 또래의 學生들 마저도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習慣이 몸에 배어있다. 다들 하늘이 푸릇푸릇한 새벽녘에 일어나 하루를 시작한다. 그래서 난 11時쯤 되면 불이 꺼지는 中國學生들의 寄宿舍를 보며 당연히 ‘역시 中國 사람들은 일찍 자는구나.’ 하고 생각했지만, 실상은 그게 아니었다. 그것의 정체는 11時가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그 時間. 바로 ‘消燈時間’이었던 것이다.
이전에도 中國 寄宿舍는 消燈을 한다는 소리는 들어본 적이 없었다. 中國에 거주하고 있는 내 知人들은 대부분이 留學生 寄宿舍를 이용하고 있고, 그 외에는 學校 밖에서 자취를 하고 있다. 그래서 자신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불이 꺼져버리는 消燈을 겪지 않았기에 당연히 내게 消燈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런 내가 消燈에 대해 처음 알게 된 것은 口語 授業時間에 老師의 말을 우연히 들으면서 부터이다. 口語 授業時間에는 자기가 자유롭게 主題를 선정하여 3分 정도 發表를 하고 그 후에 同學들이 서로 궁금한 점을 묻고 답하는 時間이 있다. 마침 그때 나왔던 主題가 中國의 寄宿舍와 韓國의 寄宿舍를 비교하는 主題였고 老師께서도 中國과 韓國 兩國의 寄宿舍가 무엇이 다른지 黑板에 쓰셨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中國 學生들은 11時가 되면 消燈이 되는데, 너희 留學生 寄宿舍는 消燈을 하지 않으니 편하지 않느냐.’ 였다. 그 때 中國 寄宿舍는 消燈을 한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고, 내게 큰 衝激으로 다가왔다. 이것이 바로 文化的 衝激. 컬쳐 쇼크(culture shock)다.
그 후 우리 留學生들은 우리에게 관심을 보이는 日本語 學科 學生들과 만날 기회가 있었다. 다 같이 저녁식사를 하고 재잘재잘 수다를 떨며 寄宿舍로 돌아오는 길에 마침 또 寄宿舍에 대한 얘기가 나왔는데 나는 이때다 싶어, ‘정말로 11時에 消燈을 하느냐’고 물었다. 말도 안된다고 말하는 듯 한 내 표정이 재밌었는지, 中國 朋友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차분한 밤에 工夫가 더 잘되는 나로써는 消燈이라는 規則이 정말 불편한 規則이 아닐 수 없다. 이어서 中國 朋友에게 ‘그럼 工夫는 어떻게 하느냐?’ 라고 물었더니, 당연하다는 듯이 ‘消燈이 되기 전에 한다.’ 고 답해왔다. 나와 얘기했던 中國 朋友는 中國人 寄宿舍 중에서도 우리 留學生 寄宿舍의 맞은편에 있는, 가장 施設 좋은 寄宿舍에 거주하는 朋友였다. 설령 試驗期間이라 할지라도 消燈은 어김없이 이뤄진다고 했다. 中國人 寄宿舍의 평소 消燈 時間은 11時 이며, 주말은 한 時間 늦춘 12時에 消燈이 된다는 것 또한 알려주었다.
처음엔 消燈이라는 것에 꽤나 놀랐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니 理解가 갔다. 中國은 몇 년째 쉽게 고쳐지지 않는 ‘電力難’ 이라는 골칫덩이 問題가 있기 때문이다.
Ⅲ. 停電의 공격
또 한번은 이런 일도 있었다. 요즘 들어 급작스럽게 추워진 嘉興의 氣候 때문에 우리는 房에서 溫風器를 켠다. 韓國 寄宿舍와는 달리, 이곳의 寄宿舍는 房 바닥에 煖房施設이 안 되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溫風器를 자주 켜게 된다.
며칠 전 까지 우리는 期中考試 期間이었다. 이 말도 안되는 일은 그 중요한 期中考試 期間에 일어났다. 나와 내 룸메이트 희은이는 다음날 치는 試驗의 範圍가 너무 많아서 아예 밤을 새기로 작정을 했다. 한창 신나게 工夫에 집중하고 있던 그때, 탁! 하고 周圍가 어두워 졌다. 停電이었다. 어이가 없어 허허 웃던 우리는 이내 現實을 자각하고는 이를 어쩌냐고 발을 동동 굴렀다. 곧 우린 옆 房으로 가, 우리 房 電氣 나갔다고 어떡해야 하느냐고 울상을 지었더니, 옆 房 朋友가 ‘너희가 電氣를 많이 써서 그런거야. 여기 電氣 자주 나가. 우리도 아침마다 電氣 나갔었어.’ 라며 별 일도 아니라는 듯이 대수롭지 않다는 말투로 얘기했다. 우리는 순간 멍해졌다. 停電 理由는 우리의 지나친 電氣 使用 때문이었다. 하루 종일 그것도 밤을 새워가며 새벽까지 房에 불을 환하게 켜고 있었고 게다가 그것도 모자라 溫風器까지 빵빵하게 틀어댔으니 停電이 되는 것이 당연했다. 電力浪費를 한 罪로 우리 501號는 停電의 공격을 받았다. 결국, 나와 희은이는 자고있던 다른 房 朋友를 억지로 깨워 그 房에서 남은 工夫를 마저 할 수 밖에 없었다. 하필 試驗工夫를 하고 있던 그 때 電氣가 나간 이 事件은 생각하면 생각 할수록 마냥 우습기도 하지만, 내가 中國에 와서 中國의 電力難을 몸소 體驗하게 되었던 씁쓸한 事件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