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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인간은 인생을 살면서 여러 가지 문제에 부딪치게 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나름대로의 철학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것은 체육에서도 예외일 수 없다. 특히 체육지도자가 학교 생활에서 어떠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자기의 철학에 의한 가치관, 신념이 필요하다. 교사들은 학교 내의 일상적인 문제를 해결하려고 할 때 어떠한 이론에 비추어 볼 시간이 없기 때문에 일반 상식에 의존한다. 그러나 이 일반상식이란 그들이 여러 가지 문화접촉으로부터 무의식적으로 무분별하게 얻은 막연한 개념이기 때문에 그중 대부분은 아주 건전하고 타당하지만 철학적인 면에서 이해할 수 없는 것도 많다.
따라서 체육지도자가 이러한 일반상식에 의존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며 교육과정이 피상적으로 비과학적이 되기 쉽다. “여기에서 나의 목표가 무엇인가?” 학생을 위하여 무엇을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등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확고한 개념이 있어야 한다. 또한 이러한 신념을 갖기 위해서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 우주의 본질과 같은 근본적인 문제에 대하여 깊이 생각할 필요가 있다.
1) 철학의 의미와 체육
부커는 철학이란 인간이 만족할 만하며 의미심장한 방법으로 우주와 인간과의 관계를 평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정의하였으며, 지글러는 실재를 설명하고 분석하고 평가하기 위한 시도로 실재의 사실, 원리, 문제를 조사하는 과학이라고 하였으며, 밀러는 인생에 대한 조직적이고 사려 깊은 사고라고 하였다.
이처럼 철학은 진리의 탐구, 모든 지식의 바탕을 이루는 원리, 우주의 여러 가지 원인과 원리에 대한 연구, 삶을 인도하는 체계의 연구 등 여러 가지로 정의되고 있다.
체육을 지도하는 입장에서 볼 때 철학은 결과인 동시에 과정이다. 결과로서의 철학은 가치체계이며, 과정으로서의 철학은 그 가치체계를 설정하는 방법이다. 역사적으로 철학은 진선미의 탐구로 구성되어 왔다. 그러나 근대에는 모든 것의 의미를 발견하는 것이 철학의 역할이다.
철학이라는 말은 ‘지혜의 사랑’이라는 의미를 갖는 그리스어로부터 나왔다. 지식과 지혜라는 것은 과학적 증거에 의한 사실, 역사로부터 나타난 사실, 그 시대를 대표할 만한 견해에 기반을 둔 사고에서 나타난 사실 등 여러 가지 자료로부터 나온다. 가장 대표할 만한 견해란 과학적 사실, 전통 혹은 일반상식에 기반을 두는데, 과학적 증거가 존재하지 않거나 혹은 만들기어려웠던 과거에는 일반상식이 이를 대신하였다.
오늘날 많은 신념과 관례가 대대로 전해내려오고 있다. 그것들은 전통에 기본을 둔다고는 하지만 좀더 생각하여 보면 그들의 근원은 미신이나 금기에 있다. 행동의 기본으로 사용될 때 일반상식은 과학적인 실험과 철학적 사고의 촉매로서 작용하지만 그 자체는 연구와 실험을 통한 높은 수준의 것이라기보다는 자기만족 및 편리주의로 합리화되기 쉽다.
철학은 지식, 사실, 지혜의 확장에서 오고 더욱 타당하게 된다. 또한 학문을 통하여 나타난 기본신념과 원리로부터 나온다.
철학이라는 학문은 진리, 실재, 가치에 관한 것이며 목적, 목펴, 의도, 결과, 원리, 가정, 가설과 같은 개념을 다루는 것이다. 지식이 없는 인간의 신념은 편견에 지나지 않는다. 지식은 그것이 조직화되고 분석되고 일반화 될 때 진리는 낳게 되고, 이 진리로부터 궁극적인 가치가 설정되며 기본적인 신념이 형성된다. 인간이 철학을 만들고 행위를 지시하는 것이 기본신념 이며, 철학은 이 신념을 낳아 사고방식, 생활방향을 지시하여 궁극적인 행동을 일으키기 때문에 개인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철학은 어떤 목적을 분석하고 평가하기 위하여 사용되고 있는데 이러한 관계는 하나의 주기를 이루며 반복된다. 북월터는 이를 다음과 같이 표현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