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엘리안 무브먼트 강의에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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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라엘리안 무브먼트 강의에 듣고
교수님께서 새로운 종교가 있다며 한 번 들어보라 하시기에 라엘리안 무브먼트에 관한 강의를 들었다. 사실 난 이런 종교가 있는 줄도 몰랐고, 관심도 없었지만 다른 종교에 대해 아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여 듣게 되었다.
라엘리안 무브먼트(Raelism, Raelian Movement, Raelian Church)는 1973년과 1975년에 외계인 엘로힘과 접촉했다고 주장하는 클로드 보리롱 라엘이 1975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창설한 무신론적 종교 단체이다. 인간을 비롯한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외계인 엘로힘의 DNA 합성을 통하여 실험실에서 과학적으로 창조되었다는,
이른바 지적설계론을 주장한다.
라엘리안 무브먼트 회원들은 엘로힘의 메시지를 인류에게 전하고 엘로힘을 맞이할 지구 대사관을 건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활동한다고 한다. 실제로 한국 라엘리안 무브먼트 쪽에서도 대통령들에게 지구 대사관을 설립해달라고 요청을 했지만 번번이 거절당해왔다고 했다.
라엘리안 무브먼트는 순수 비영리 단체이므로, 모든 구성원은 급료를 받지 않는다. 해마다 아시아, 유럽, 미국, 캐나다 등의 세계 각지에서 "마지막 예언자"로 불리는 라엘이 강의하는 라엘리안 세미나가 열린다.
엘로힘(히브리어: , →신(神) 또는 신(神)들)은 단수인 신을 가르킬 때에는 단수동사와 복수인 신들을 가르킬 때에는 복수동사와 쓰인다. 한국어 성경에서는 하나님으로 흔히 번역된다. 이는 엘 (히브리어: l→신(神))과 관계가 있지만, 형태론적으로는 엘의 복수인 엘로아(히브리어: →신(神))에서 나왔다. 엘로힘은 창세기에서 세 번째로 나오는 단어이며, 히브리어 성경에 자주 나오는 단어이다.
UFO가 실제로 있다고 하며 강의를 해주신 분도 UFO를 가족과 함께 봤다고 하는데 이 UFO에서 나온 엘로힘들은 어째서 하늘에서만 보고 있으며, 클로드 보리롱 라엘만이 그와 소통하는지 이해가 가질 않아 강사님께 어째서 보고만 있고 내려오지 않냐고 질문을 했었다. 내려오지 않는 이유는 아직 때가 되지 않아서라고 하셨는데
그것이야말로 핑계가 아닐까 생각됐다. 우리를 만들었고, 한번 접촉을 했던 엘로힘이 대체 그 때라는 것이 무엇이기에 내려오지 않는 것일까 하는 것일까.
나는 종교적 관점으로 봤을 때 이 종교는 사이비라고 생각된다. 일단 다른 타종교들의 보기 좋은 요소들을 골라 자기들 입맛에 맞게 해석했고, 성경책 자체를 부정하고 있다. 강의를 하며 보여줬던 영상에서도 창세기를 아예 다르게 해석하고 있었다. 창세기 1장 26절에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라고 되어있는 구절을 엘로힘이 자신들의 DNA를 이용해 과학적으로 만들었다고 하며 성경을 부정하고 있다.
불경에는 불기 3000년에 새로운 미륵이 서방에서 나타날 것이라고 예고되고 있는데 서방의 미륵은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다고 하며 그는 바로 라엘리안 무브먼트의 창시자인 라엘이 바로 그라고 하며 불교의 신성한 미륵의 이름을 깎아내리고 있다.
안 좋은 쪽으로만 이야기 했지만 이 종교가 그렇다고 해서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라엘리안 무브먼트는 기본적으로 평화를 모토로 삼고 있고, 세계 평화를 위해 힘쓴다는 것은 좋다. 하지만 과연 Peace&Love의 정신을 언제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두고 봐야 할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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