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차정 여사의 삶과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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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박차정 여사의 삶과 투쟁
항일분위기에서 성장
박차정은 1910년 5월 8일 경남 동래 복천동 417 번지에서 아버지 朴容翰과 어머니 金孟蓮의 3남
2녀 중 넷째로 출생하였다. 당시 박차정의 집안은 일제의 식민지체제에 대해 강한 불만을 갖고 있었던
아버지로 하여 항상 우리의 식민지적 현실에 대해 직시하고 항일의식을 강하게 가질 수밖에 없는 그런
분위기였다. 더구나 1919년 3·1운동이 있기 얼마 전 아버지는 민족의 현실을 비관하고 자살하기에
르렀다. 이후 어머니 김맹련은 5남매를 키우고 가르치기 위해 삯바느질을 하는 등 어려움을 감수해야만
했다. 어머니 역시 사상적으로 무장된 그런 분이었는데, 동래군 기장면 출신으로 若山 김원봉과 의형
를 맺었던 若水 金枓全3)과는 육촌 사이었고 金枓奉4)과는 사촌의 사이였다. 이 같은 가계로 보더라도
어머니 역시 잠재된 강한 사상적인 배경을 갖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
서 태어나 교육을 받았기에 박차정의 형제들이 어려서부터 강한 항일의식을 갖고 식민지 현실을 올바로
볼 수 있는 안목을 갖게 된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었다.
동래일신여학교 시기­항일의식의 심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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