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 장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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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 장가계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봉황, 장가계
9월 27일 오전 우리는 中國에 와서 처음으로 旅行다운 旅行을 가기 위해서 자리에서 일어나 準備했다. 오전 7시까지 모든 준비를 마치고 기숙사 앞으로 모두 집합했다. 양 교수님은 버스 한대와 中國人 가이드를 데리고 우리 기숙사 앞으로 왔다. 모든 준비는 이미 완료 됐었고 현우형은 韓國에 가야만 되는 일이 생겨서 이번 여행에서 빠졌다. 차에 다 올라타고 출발을 기다리는 동안 현우형은 양교수님과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양 교수님은 걱정이 되는지 계속해서 조심히 다녀오라는 말을 하셨다. 아직 교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은 다 알아 들을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표정에서 그리고 여러 단어를 조합해서 알아들을 수 있었다. 현우 형과 같이 못 가서 아쉬웠지만 서로 잘 다녀오라는 인사를 뒤로 우리가 탄 버스는 出發했다.
그렇게 출발해서 湖南省을 향해 출발했다. 버스는 橋梁을 올라서서 長江다리를 건넜고 그 사이 中國人 가이드는 우리에게 자신의 이름과 나이 그리고 日程 등을 간략히 소개해줬다. 그녀는 난감하게 우리에게 韓國 노래를 시켰고 그 주인공은 班長인 용원이 형이 되었다. 용원이 형이 아리랑을 부르는 동안 중국인 가이드는 어떻게 알았는지 그 노래를 따라 부르고 있었다.
노래를 따라 부르는 동안인지 언젠지 기억은 없지만 어느 순간 잠이 들었다. 잠에서 깨어났을 때에는 점심을 먹기 위해서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나가고 있었다. 톨게이트에서 나와 얼마 가지 않아 어느 식당에 들어갔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숨이 턱 막혔다. 정말 더웠다. 점심 먹는 일은 다 틀렸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엄청 더웠다. 식당이 있는 곳은 湖南省 이였는데 湖北省 보다 훨씬 더 덥다고 했다. 식당 안은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렸는데 그 더운 곳에서 에어컨도 없이 음식을 잘 먹고 있었다. 음식은 상당히 맛있었는데 湖北省 음식과는 조금 다른 뭔가가 있었다. 이제는 중국음식이라면 어느 정도는 원만히 먹을 수 있었기 때문에 처음 보는 음식도 무턱대고 먹으려고 달려든다. 그 곳의 음식은 생각 외로 맛있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와서 바로 다시 출발했다. 다시 고속도로를 2~3시간 정도 달려서 張家界 라는 톨게이트로 나왔다. 그러고 나서 조금 더 가니 관광객들이 많은 어느 곳에서 내렸다. 내리자 마자 現地 중국인 가이드가 우리를 반겨줬다. 그는 우리를 골목으로 안내했으며 물건은 사지 말고 그냥 구경만 하라고 했다. 그런데 정말 구경만 했다. 왜냐하면 살 만한 물건이 전혀 없었다.
여기가 어디냐고 물어 보고 알고 싶지도 않을 정도로 그냥 평범한 곳 이였다. 그러고 나서 다시 차에 올라타고 꼬불꼬불한 산길을 달려서 茶 상점에 들어갔다. 안으로 들어가자 茶를 팔기 위한 설명을 하는 여자 두 명이 들어왔고 바로 설명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이라곤
몸에 좋다. 담배 피는 사람한테 좋다. 老人들이 많이 마신다. 뭐 이정도 뿐 이였다. 워낙 茶 마시는 일엔 관심도 없었고 더구나 알아들을 수 없는 말로 설명하니 더 관심이 없었다. 그런 중에 눈에 들어오는 사진이 벽에 걸려 있었는데 상당히 아름다운 여자가 지금 우리가 있는 그 자리에서 찻잔을 들고 차를 마시는 사진과 차를 광고하는 사진이 걸려 있었다. 그 여자를 中國에서 아주 有名한 歌手라고 설명했다. 아무래도 차에 관심이 가서가 아니라 그 유명한 가수의 美毛에 관심이 가서 넉 놓고 한동안 계속 쳐다보고 있었던 것 같다.
중국인의 설명이 끝나고 차를 사는 사람은 남고 나머지 사람들은 차 안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은 돌아 왔고 다시 버스는 다음 目的地를 향해서 出發했다. 다음 目的地는 우리가 묵을 숙소였는데 생각보다 상당히 멀었다.
숙소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어두워 졌고, 다들 지쳐있었다. 숙소를 배정 받고 짐을 올리고 바로 저녁을 먹으러 내려갔다. 저녁은 숙소 2층에 있는 숙소 식당에서 해결했다. 배가 고파서 그랬는지 엄청 맛있게 많이 먹었다. 식사 이후 거의 모든 사람들이 구경한다며 나갔지만 같은 방을 쓰는 주영이 형과 나는 그냥 숙소 안으로 돌아가서 씻고 쉬기로 했다. 그렇게 여행 첫날을 보냈다.
다음날 우리는 차에 올라타자마자 산속으로 계속 이동했다. 차에서 내렸을 때는 우리 주위에 온통 산밖에 없었다. 산은 그냥 보기만 해도 아찔할 정도로 수많은 絶壁들로 가득했다. 그 모습은 장관 이였으며 산줄기를 타고 흐르는 냇가의 물은 매우 맑았다. 중국인 가이드에 의해 우리가 간 곳에는 公演場 같은 곳 이였다. 자리 잡고 앉아서 기다리자 얼마 지나지 않아 少數 民族 옷을 입은 많은 여자들이 나와서 음악에 맞춰 춤도 추고 북도 치고, 불도 지피면서 行事를 시작했다. 몇 가지 자신들의 풍습을 보여 줬는데 그 중에 자신들의 결혼 풍습을 보여 주었다. 앉아서 구경하고 있는데 한 여자가 나에게로 다가 왔다. 그 여자는 내 손을 잡고 무대 중앙으로 끌고 갔다. 그러고 나서 목에 주머니와 띠 같은 것을 매 주었다. 많은 여자들이 내 말을 마구 밟았고 주위를 빙글빙글 돌았다. 그런 후에야 원래 자리로 들여 보내 주였다. 행사가 끝나갈 때쯤에 나를 끌고 나갔던 여자는 다시 돌아와서는 술을 권했다. 그 술은 아주 달고 맛있었다. 술을 다 마시자 다시 손을 잡고 끌고 나가더니 무대 중앙에 있는 원형을 따라 계속 돌았다. 구경하던 많은 사람들이 같이 돌았는데 얼굴에 타고 남은 재를 3번씩 묻혔다. 그러고 나서 행사가 끝났는데 나중에 현지 가이드가 설명을 해주었다. 나는 여기서 결혼을 한 것이고, 얼굴에 3번씩 묻힌 것은 萬事亨通의 의미 정도로 해석해 주었다. 그 곳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점심을 먹기 전에 3가지의 조건을 제시했다. 일단은 노래를 해야 했고, 술을 마셔야 했으며, 춤을 춰야 했는데 그 것이 모두 주인의 마음에 들어야만 식사를 제공했다. 이것 역시 班長의 몫 이였고 우리 班長은 잘 해냈다. 덕분에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점심식사 이후에 우리는 다시 버스를 타고 봉황에 가기 위해서 출발했다. 얼마 가지 않아 먼저 숙소에 도착했다. 그 곳에서 짐을 풀고 조금의 休息을 취하다가 바로 다시 숙소 앞에 모였다.
숙소에서 얼마 걷지 않아 鳳凰에 도착했는데 순간 나는 입이 떡 벌어졌다. 정말 가보지 않은 사람은 그리고 사진으로만 본 사람은 그 때의 내 감정을 이해 못한다. 鳳凰이란 곳은 江을 끼고 산으로 둘러 쌓여 있는 古都의 小都市라 했다. 정말 아름다웠다. 현지 가이드는 나에게 韓國에도 이런 도시가 있냐고 물었다. 나는 한국 어디에도 이런 곳은 없다고 대답했다. 한국에 이런 곳이 있었다면 제일 먼저 가 보았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아름답다는 말은 수십 번, 수백 번을 더해도 아깝지 않은 곳이다. 물도 깨끗했고, 주위에 있는 집들도 아름다워 보였다. 한참 넋 놓고 구경하고 있는데 현지 가이드는 우리를 재촉했다. 그렇게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갔다. 숙소로 돌아가서 저녁을 먹는 동안 머리 속에는 온통 鳳凰 생각뿐 이였다. 현지 가이드는 내일 다시 그 곳에 갈 것이라 얘기 했으며, 저녁 식사 이후에 苗族의 행사 구경을 위해 이동 할 것이라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버스에 올라 탔고 버스는 출발했다. 10분쯤 이동 하니 도착했는데 그 곳은 커다란 무대와 많은 사람들이 이미 관람을 위해 모여 있었다.
행사가 시작되었고 司會者가 나왔다. 그런데 예상과는 달리 그림을 몇 폭 들고 나와서 경매를 시작하는 것 이였다. 경매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는데 司會者는 뜬금없이 關東 大學校 소개와 함께 나와 현규의 이름을 호명하며 불렀다. 우리 앞으로 불을 들고 있는 苗族의 여자가 다가와서는 우리에게 주었고 우는 무대 중앙에 있는 원형 통에 쌓아 놓은 장작에 불을 붙였다. 활활 타오르는 불의 열기만큼이나 관람을 하기 위해 온 사람들의 환호성 또한 대단했다. 행사는 苗族을 알리기 위한 여러 가지 쇼가 준비 되어 있었는데 그 중에 몇 가지를 뽑으라면 차력하는 사람들과 결혼풍습 그리고 귀여운 꼬마 아이들의 행사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 생각 보다 행사는 매우 길었다.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되는 시간 동안 계속해서 보여 주었는데 지루함은 전혀 없었고 보는 내내 환호성과 박수가 끊이지를 않았다. 처음에 올 때에는 별로 기대를 안 하고 왔었는데 보는 내내 나는 다른 세상에 온 것처럼 신기하고 재미있다는 생각에 눈을 땔 수가 없었다. 생각보다 1시간 30분에서 2시간이라는 시간은 아주 빨리 지나갔고 행사는 모두 끝났다. 행사가 끝나고 산속에서의 행사와 같이 관람 온 많은 사람들과 같이 무대를 계속 원을 그리며 돌고 얼굴에 서로 검은 재 가루를 묻혔다. 苗族 여자들과 사진을 찍으면서 그 곳에서의 행사를 마무리 하였다.
돌아오면서 정말 좋은 구경을 했고 한 번 더 관람할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여러 번 봐도 질리지 않을 만큼 정말 재미있고 즐거운 경험 이였다.
우리는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아쉬운 하루를 마감했다. 아쉬운 하루지만 다음날 鳳凰에 갈 생각을 위안으로 삼으며 잠자리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