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통증 관리 Ⅱ (비약물)
Ⅰ. 서론
대부분의 통증환자와 의료팀 요원들은 통증완화를 위해 주로 진통제를 사용해 오고 있다.그러나 시간과 지식을 좀더 활용한다면 다양한 비약물성 통증관리법을 사용하여 통증환자를 도울 수 있다. 비약물성 통증관리법은 진통제 사용에 비해 부작용의 위험부담이 적고, 침습적인 방법에 대해 시행 시 불편감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비약물성 통증관리법이 진통에의 효과를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한다. 그러므로 수초 내지 수분간 지속되는 심한 통증일 때는 진통제 투약과 비약물성 통증관리법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간호사는 의료팀의 그 누구보다도 통증환자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으므로 대상자의 통증완화와 안위증진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의사는 통증의 원인을 파악하여 치료해야 하는 책임이 있는 반면, 간호사는 의사와 협동하여 위의 목적을 달성해야 함을 물론, 통증관련 증상 완화를 위해 다양한 비약물성 접근법도 시도해야 한다.
비약물성 통증관리법은 직접 접근법과 정신내적 접근법(Van kooten, 1999); 정신치료, 행동요법, 인지요법 및 인지행동요법(Pilowsy, 1999), 신경섬유에 작용하는 통증관리법, 뇌간에 작용하는 통증관리법 및 대뇌 피질과 시상에 작용하는 통증관리법(전시자, 2000)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비약물성 통증관리법들은 신체적 안위를 증진시키거나 조직손상과 함께 나타나는 심리적 반응을 해결함으로써 통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 그러므로 근래에 들어 비약물성 통증관리법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Agency for Health Care Policy and Research(AHCPR) 의 통증관리 실무 지침(guideline)에서도 인지-행동요법을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Kwekkebloom, 1999; Carr & Goudas, 1999).
Van Kooten(1999)의 연구에 의하면 통증환자들이 12가지 비약물성 통증 완화법을 사용하였는데, 그 중 맛사지, 심호흡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다음으로 관심전환, repositioning을 사용하였으며, 독서, 냉찜질, 이완요법, 음악감상은 적게 사용하였다고 하였다. 환자의 78%가 이러한 비약물성 통증관리법이 투약만 하는 것에 배해 통증감소에 효과적이라고 보았으며, 모든 대상자가 2개 이상의 비약물성 통증관리법을 사용하고 있다는 보고하였다.
이에 대표적인 비약물성 통증관리법인 열/냉 적용, 피부자극, massage, 관심전환, 이완술, 유도 심상법, TENS, 아로마 용법등에 대해 알아보고 비약물성 통증관리법 활용과 포괄적인 통증관리 프로그램을 소개하고자 한다.
Ⅱ. 비약물성 통증관리법
1. 피부자극(cutaneous stimulation)
(1) 목적
피부자극은 통증을 감소시킬 목적으로 피부를 자극하는 것으로서 부작용이 거의 없고, 병원이나 가정에서 쉽게 이용가능하며, 특별한 시술을 요하지 않는다.
(2) 기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