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시대의 교육 - 다인종 다문화 시대의 민족 정체성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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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다문화 시대의 교육 - 다인종 다문화 시대의 민족 정체성 교육 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다인종 다문화 시대의 민족 정체성 교육
차례
1. 들어가며
2. 다인종 다문화 시대의 민족 정체성 교육의 현황
3. 다인종 다문화 시대의 민족 정체성 교육의 방향
4. 나가며
1. 들어가며
세계화는 경제, 환경, 문화, 교육 등 모든 영역에서 복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현상이다. 동태적 흐름으로서의 세계화는 세계체제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고 영원할 것만 같던 국민국가의 위상마저도 위협하는 존재가 되어 가고 있다. 국가의 통제 하에 존재했던 국민국가의 국가 정체성은 세계 시민사회의 출현으로 예전처럼 굳건하지 못하다. 과거 국민국가의 형성 과정에서는 학교 교육이 내부 통합의 이데올로기 역할을 하여 민족주의 형성에 적극 개입했다. 반면, 오늘날에는 외부적으로 다른 민족 국가에 대해 배타적인 경계를 설정하지 않고, 상호 유대와 공존의 흐름을 인정하면서도 고유성을 중시하는 전과는 다른 모습을 띠고 있다. 즉 세계 시민성이 강조되는 상황을 맞이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세계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행위 주체는 국가이다. 세계사회에서 한 사회를 정당하게 대변할 수 있는 것은 국가이기 때문에, 이를 중심으로 조약, 협상, 파병 등의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즉, 세계사회는 국가를 중심으로 이루어 지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이러한 세계적 흐름을 받아들이면서도 국가적 특수성으로 인해 혼란을 겪고 있다. 혼란의 원인으로는 강한 민족적 성격, 단일민족적 자긍심 그리고 분단 국가라는 국가적 특징을 들 수 있다. 우리나라는 하나의 민족과 두 개의 주권 국가로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여전히 통합의 요구가 남아있다. 이런 복잡한 현실 속에서 지금 나는 누구이고, 어디에 살고 있고, 어떤 기준으로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끊임없는 의문에 직면하게 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기준이 되는 것이 바로 ‘정체성’이다. 그런데 정체성이라는 것은 하나로 정해져 있지 않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여러 차원의 정체성을 필요로 한다. 이에 이 발표문에서는 우리 교육현장에서 이루어지는 민족정체성 교육의 내용을 살펴봄으로써 세계화 추세 속에 민족정체성 교육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제7차 사회과 교과서에서는 민족정체성이 어떤 모습으로 구현되고 있는지 살펴 보고 앞으로 변화될 세계에 살아갈 우리의 학생들에게 필요한 민족정체성 교육의 방향을 생각해 보고자 한다.
2. 다인종 다문화 시대의 민족 정체성 교육의 현황
1) 한국의 다문화 현상과 교육
한국 사회가 다문화 사회로 진입하였다는 인식이 대두된 것은 인구구성의 변화와 관련이 깊다. 즉 국내 체류 외국인의 급증과 정주 외국인의 증가가 한국 사회의 모습을 변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 사회로 하여금 그들을 이방인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사회 구성원으로 받아들이도록 요구하고 있다. 국내 체류 외국인 규모는 2000년대에 들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것은 한국 사회가 다민족다문화 사회로 급속히 진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 사회에 외국인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단순한 수치상의 문제가 아니다. 몇 명이 늘었다는 양적 변화를 넘어서 한국 사회의 질적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다. 국내로 입국하는 외국인들은 단순히 자신의 육체만 자국에서 한국으로 이동시킨 것이 아니다. 이들은 자국에서의 가치, 규범, 생활양식 등을 고스란히 지닌 채 한국으로 온다. 따라서 외국인 증가는 인구구성 변화의 차원을 넘어 문화적 다양성 증가라는 의미를 지니는 것이다. 우리 사회로 이주해오는 외국인들과 더불어 살기 위해서는 그들의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할 수 있는 태도를 기를 것이 요청되고 있으며, 교육의 역할이 여기에 있다.
2) 다문화주의(multiculturalism)와 다문화 교육의 등장
다문화주의와 그에 따른 교육이 지향하는 바를 여러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이주자, 원주민, 소수민족 등의 문화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것이다.
둘째, 소수민족이 주류사회의 문화를 이해하고 획득할 수 있도록 교육기회를 확대하고, 그들의 사회 참가와 기회 균등을 달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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