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제 1 절 마케팅 연구 배경
현재 국내의 시장이 점차 개방되어지는 상황으로 인해 도자기의 수출 감소와 고품질저가의 외국 유명상표의 대량 수입에 따른 한국 도자기 시장이 점점 위축되고 자생력을 잃고 있다. 국제적으로 자본, 기술, 서비스 등 생산 요소 등의 이동이 급증하여 세계 경제의 상호 나라간 의존성이 더욱 심화되어 전 세계는 국경 없는 지구촌 경제로 단일화하는 범세계화 시대로 변해 가므로 인해서 상거래 경쟁은 이젠 국내 업체 간 경쟁이 아니라 세계 업체 간 경쟁으로 심화되었다. 이로 인하여 도자기 수입이 매년 급증하여 국내시장을 잠식해오므로 국내 업체의 생존을 매우 위태롭게 하고 있다. 이런 위기를 맞이하여 우리 업계도 전 세계 시장을 무대로 경영활동을 빠르게 전개해 나가도록 경영 패러다임을 전환해야만 되는 시대적인 요구에 직면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도자기 산업의 여건을 살펴 볼 때 이러한 환경 변화에 대처하기에 역부족한 점이 너무나 많으며, 일부 극소수 업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중소기업으로 영세성을 못 면하고 자본이나 생산, 기술, 마케팅, 서비스 등 어느 것 하나 세계 시장에 경쟁력을 내세울 만한 것이 없음이 우리도자기 업계의 안타까운 현실이 아닌가 생각된다.
국내의 도자기 산업이 점점 쇠퇴하고 있는 반면에 우리를 제외한 다른 곳의 현황을 보면 도자기산업이 발전한 일본, 영국 등에 있는 업체들은 도자기산업의 우선권을 잡기위해 전문경영, 사업의 전문화, 조직의 체계화, 신제품의 개발, 설비의 자동화를 도입하였으며 최근의 고객의 치향에 맞게 고객의 요구대로 생산하는 다품종소량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이로 인해 우리의 도자기 업체의 수출 전망은 점점 약화되고 있으며 우리도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현재 대부분의 도자기 업체는 영세업체로서 경영능력, 기술개발, 원료수입 등 모든 부분에서 경쟁능력이 부족한 실정이며, 일반 도매상을 비롯한 유통업은 다소의 외형 증가가 있을 뿐 경영 방법이나 관리, 그리고 자본의 영세성에서는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 중간 상인들은 가격 및 시장 질서를 문란하게 하여 제품의 적정가격을 형성, 유지하지 못함으로써 생산업체로 하여금 생산의욕을 고취시키지 못하게 하고 있다. 이로 인하여 업체에서는 자금회전을 위하여 중간상인에게 싸게 판매하는 유통의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으며 고가품이 되어야 할 생산품이 저가품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게 된다. 따라서 우리 도자기 산업은 위와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제 2 절 연구 목적
현재의 우리나라 도자기 판매의 형태를 살펴보면 여러 업체들이 제품을 동시에 취급하고 있어 전문성이 떨어지고, 관리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같은 업소끼리 치열한 시장 경쟁 때문에 이익 관리가 되지 않아 경영수지의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 이로 인하여 양질의 제품보다는 마진이 좋은 제품만을 판매하고자 하는 속성을 갖게 되고 이로 인해 소비자에게 잘 알려진 제품보다는 상표가 없거나 저급품 또는 수입품 위주의 판촉에 주력하게 된다. 그럼으로써 국내 기업들이 외국 기업들에게 국내 시장을 뺏기게 됨으로써 공장 가동단축 및 중단, 도산들의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고, 감소하고 있던 국내 도자기 시장 수출은 계속 감소하여, 내수 전환이나 동남아 공동 투자 형태의 현지 생산으로 제 3국 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나라 도자기 산업의 주력 지역인 경기도 도자기의 판매전략을 개선함으로써 우리나라의 도자기 산업의 활성화와 부흥을 꾀하고자 이 연구를 하고자 한다. 그것을 위해서 국내 유명 도자기 회사의 판매전략에 대해 살펴보고 영세 도자기업체의 운영자 설문 결과를 PEST, SWOT, STP, 4P의 분석방법을 통해 앞으로 지향해야할 도자기 판매전략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제 3 절 연구 범위
2004년 10월, 전국에서 운영 중인 도자기 관련 업체 수는 1,734개이다. 경기도는 전체의 54%인 943개의 전국 도자기 업체가 분포되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업체를 가지고 있다. 경기도를 제외하고는 경남이 김해를 중심으로 238개의 요장업체가 분포하고 있어서 가장 많았고, 경북은 경주를 중심으로 131개가, 전남은 무안, 강진 등을 중심으로 118개의 요장업체가 분포되어 있어서 그 다음으로 많았다. 전체 도자기 업체의 과반수이상을 차지하는 경기도 지역의 주요 도시별 요장업체의 분포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도자기의 메카라 할 수 있는 이천, 여주, 광주에 전국의 41%인 717개의 요장업체가 밀집되어 있고, 김포, 고양, 파주 지역(57개)과 용인, 안성 지역(50개)에도 요장업체가 밀집되어 있다. 따라서 이번 프로젝트의 연구 범위를 국내 도자기 산업의 매카인 경기도로 지정하였다.
우선 과거나 현재 경기도 도자기 산업의 선두주자인 이천 살펴보면 이천의 도자기 역사는 삼국시대 훨씬 이전부터이다. 이천 도자기는 16세기 초에 편찬된 에서 백옥과 함께 이 지역 특산품으로 기록할 만큼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천 지역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토기편들도 이 지역 도자기의 역사가 훨씬 거슬러 올라감을 보여준다. 조선시대 이천 지역에서 도자기가 활발하게 제작되었다는 사실은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이천읍 사음리나 마장면 해월리, 모가면 산내리 등지에서 가마터 흔적과 자편들이 출토되었으며, 이밖에 신둔면 수광리와 장동리, 모가면 소고리에도 요지로 추정되는 흔적이 남아 있다. 또한 사기막골, 점말등의 지명을 통해서도 이미 오래 전에 이 지역에 도자기 마을이 형성되었음을 알게 해준다.
이렇듯 조선 중기에 지역 특산물로 손꼽힐 만큼 활발하던 도자기 제작은 후기로 접어들면서 점차 쇠퇴하게 된다. 이는 16세기 후반 무렵 이웃한 광주군에 관요인 사옹원 분원이 설치되고 이에 필요한 인력으로 이천 지역 도공들을 징발했던 것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18세기 중반에 편찬된 군병조의 사옹원 장인보 30명이나 19세기에 간행된 의 사옹원 자기장인보 30명 징발 기록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두 번째로 16세기 후반부터 조선말까지 왕실에 식기류 및 제기를 납품하였던 경기도 광주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