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트 - 현대 한국의 종교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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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한국의 종교 문화
‘지구상에서 현재 일어나는 분쟁과 갈등의상당수는 역설적이게도 사랑과 평화를 강조하는 종교 혹은 신의 이름으로 발생합니다.’ SBS 다큐멘터리 ‘신의 길, 인간의 길’ 머리말
1. 현대사회의 종교 문화 1단락은 ‘ 동녘, 2009’의 내용 요약.
‘문화’라는 말마디를 정의하기 어렵다는 점은 널리 알려져 있다. 분명한 한 가지는 문화란 말이 적용되는 범위가 현대로 올수록 부단히 확장되어 왔다는 사실이다. 오늘날에는 인간이 의식적으로 하는 모든 일을 ‘문화’라 부르기도 하는데, 반 퍼슨(C. A. van Perusen)은 이런 입장에서 문화는 명사가 아니라 동사라고 말한다. 넓은 의미의 문화에는 당연히 종교도 포함된다. 이런 의미에서 ‘종교 문화’라는 표현도 가능하다.
종교를 철학적으로 문제 삼는 분과를 ‘종교철학’이라고 부른다. 종교학과 종교철학은 다르다. 종교학은 종교현상을 기술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 일종의 경험과학이다. 반면에 종교철학은 종교 현상을 철학적으로 비판하고 반성한다. 철학은 본질적으로 비판과 반성을 그 임무로 한다. 철학은 어떠한 비판 면제 영역도 용인하지 않는다. 종교와 철학, 신앙과 이성은 한편으로는 상호 보완적이다. 기독교의 교리는 그리스철학으로부터 압도적인 영향을 받아 확립되었다. 사도 바오로는 그리스 철학에 정통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태초에 말씀이 있었다”로 시작되는 요한복음에서는 그리스 철학의 흔적이 발견된다. 여기에 ‘말씀’은 그리스 말로는 ‘로고스’로 그리스철학을 관통하는 핵심 개념이다. 그런가 하면 흔히 교부철학은 플라톤 철학의 기독교화요, 스콜라철학은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의 기독교화라고 말한다.
종교라는 단어는 그 어원을 라틴어 ‘religio’에 두고 있다. 이 어원의 의미에 대해서는 4~5세기부터 갖가지 설이 나와 있다. re-eligero, 즉 ‘다시 뽑는다’라는 말에서 왔다는 설도 있고, ‘re-ligare’, 즉 ‘다시 잇는다 혹은 결합한다’라는 말에서 왔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그런가 하면, ‘re-legere’ 즉 ‘다시 읽는다’라는 말에서 유래하다는 주장도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널리 받아들여지는 견해는 두 번째 것으로, 종교를 ‘신앙에 의한 신과 인간의 결합’으로 해석하는 경우다.
그렇지만 이와 같은 어원의 풀이는 실상 우리에게 그리 많은 것을 말해주지 않는다. 알다시피 이 세상에는 대단히 많은 종류의 종교가 있다. 그 종교들은 여러 가지 점에서 서로 다르다. 그러기에 도대체 종교가 무엇인가 하는 물음에 답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종교에 대한 정의가 무수히 많은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게다가 그 정의들의 진폭이 엄청나게 크다는 점이 문제를 더욱 어렵게 만든다.
신이라는 말은 여러 가지 뜻으로 인식되어 왔다. 전통적 의미의 신을 믿는 사람들은 신은 무엇이든지 모르는 것이 없으며, 자기가 원하면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으며, 악을 싫어하는 최고로 선한 존재이며, 영원한 존재이고, 또 이렇게 완전무결한 최고 존재인 신이 이 세상을 ‘무로부터 창조했다’고 믿는다.
여기에 신의 존재를 합리적으로 논증한다는 것은 신앙과 이성의 만남을 뜻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도대체 ‘무한하고 절대적인 신에 대해 유한한 인간이 언표를 할 수 있는 것인가’하는 문제는 기독교뿐만 아니라 모든 종교의 핵심 주제다. 서양의 전통에서 신의 존재를 합리적으로 논증하려는 다양한 시도는 곧 신앙과 이성, 종교와 철학의 접촉점을 구하려는 시도로 이해될 수 있다.
신의 존재에 대한 논증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가운데 중요한 것으로는, ‘존재론적 논증’, ‘우주론적 논증’, 그리고 ‘목적론적 논증’의 세 가지를 들 수 있다.
신의 존재에 대한 논증 가운데서 가장 오래되고 중요한 것은 존재론적 논증이다. 칸트는 신의 존재에 대한 모든 논증이 결국 존재론적 논증으로 돌아간다고 했다. 이 논증은 신이 완전한 존재라는 것을 전제로 해서, 그가 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에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신을 그 무엇보다도 더 완전하기 때문에 결국 신은 존재해야 한다는 결론을 끌어낸다. ‘완전하다’는 말을 ‘존재한다’는 속성도 포함한다고 보는 셈이다.
다음으로, 우주론적 논증은 세계에 관한 경험적인 사실로부터 시작해서 이 사실의 원인이나 설명을 찾아내려고 한다. 이 논증에 따르면, 만약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세계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므로 신은 존재하지 않으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