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희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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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980년대 희곡
서론-개관
1980년대는 5월 광주민주화운동으로 시작하듯이 군사정권의 철권통치가 그 어느 때 보다 심했던 시기였고 이 때의 시민들도 민주화에 대한 갈망 또한 그 어느 때보다 드높을 때 였다. 당시의 희곡은 현실의 이면을 반영하고자 노력했고, 권력의 탄압을 인식하고 대응할려고 하는 민중극이 성황을 이루었다. 87년 민주화항쟁을 통한 노태우의 [민주화 선언]은 민중의 힘을 성장시킬수 있었고 희곡을 비롯하여 모든 검열제도는 완화되기 시작하고 결국 88년 5월부터 공연윤리위원회의 대본 사전심사가 폐지된 결과를 일으켰다. 1987년 6월 항쟁 이후 연극계에 불어닥친 거센 민주화의 바람은 서사극, 역사극, 사실극, 사회 정치 풍자극, 전통극의 유행을 불러 일으켰는데 여기서 살펴보고 그 밖에 1980년대 다른 특징들에 대해서도 살펴보겠다.
본론
1.근대양식의 지속 발전한 사실극
1980년대 사실극은 이른바 수정사실주의의 흐름이 폭넓게 정착되었다. 사실주의 미학을 기조로 하되, 현대극의 다양한 양식을 부분적으로 수용하여 표현의 영역을 확대하고자 하여 사실극은 심리적인 현실의 환기, 상징적이고 시적인 분위기의 가미, 플래시백 수법을 통한 자유로운 시공간의 넘나듦 등으로 요약되는 유연하고 개방적인 특성을 보여 주기 시작했다.
대표작으로는 부친과 아들과 딸, 세 가족이 서로를 미위함으로써 스스로 가정에서 소외되는 문제를 다룬 작품인 정성주의 (1982)과 TV스튜디오를 중심으로 벌어지는세태를 추리극 기법으로 다룬 작품인 김상렬의 , 또 무당 어머니와 기독교인 아들의 종교적인 갈등을 그린 (1986), 그리고 한 목공예점의 일상을 통해 산업화로 인한 전통적 생활의 해체현상을 사실적으로 조명한 작품인 최인석의 (1986.9), 우리사회의 그릇된 영웅주의를 청소년들의 교육을 통해 투시한 작품으로써 크게 알려진 (19896)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이시기에 이른바 농촌3부작으로 일컬어지는 ,,와 광산 3부작인 ,,등의 1980년대의 사실극을 주도한 윤조병이 있다.
여기서는 대표극작가인 윤조병와 그의 작품들을 간단하게 살펴 보도록 하겠다. 윤조병의 작품들은 사실극에서부터 서사극, 부조르극에 이르기까지 다양하지만 앞에서 말한 농촌3부작과 광산 3부작을 통해 윤조병은 차범석의 계보를 잇는 현대 사실극의 주요작가로 자리잡았다. 3대에 걸쳐 이어지는 농부 돌쇠가족의 비극적인 삶을 통해 오늘날의 농촌현실을 적나라하게 집약시켜 표현한 작품인 (1981)와 종의 딸로 태어나 끈질기게 농촌을 지켜온 한 여인의 생애를 다룬 , 그리고 과수원을 가꾸는 젊은 남녀를 통해 근대화 과정의 농촌을 조명한 , 이렇게 농촌 3부작과 다섯명의 광부가 지하 1천미터의 막장에서 탄을 캐던 중 가스폭발로 갱도가 무너져 무려 보름 간의 사투 끝에 죽음을 맞는 다는 (1984), 역시 광산촌이 배경이나 남성갱부보다 그들과 가족관계를 이루고 있는 여성들을 중심으로 다룬 (1985), 그리고 역사적인 측면에서 보면 3대에 걸친 광부의 가족사이며, 사회적인 측면에서는 오늘날 광산촌의 현실을 투시하고자 한 광산촌의 한 가족사 이야기인 (1986)의 광산 3부작이 있다.
윤조병의 사실극은 농민과 광부 등 소외된 이들의 삶에 주목한다. 근대화의 과정에서 뒷전으로 밀려난, 사회의 그늘진 이면에 조명을 가한다. 그리하여 산업사회의 구조적 모순과 그로 인해 야기되는 하층민의 운명적 비극성을 절절하게 환기시킨다. 나아가 3대를 아우르는 가족사적 인물구성은 운명의 대물림을 강조함으로꺼 이러한 비극성을 한층 고조시킨다. 운문과 산문, 현실과 꿈이 각각 뚜렷한 경계를 이루면서 변증법적으로 조화되는 구조적 견실함 또한 돋보인다. 그런 점에서 오늘날 윤조병의 연극은 현대 사실극의 한 전형으로 굳건히 자리 잡았다. 서연호, , 연극과 인간,(2002), p95
이러한 사실극의 시도는 현대 사실극이 한층 성숙된 면모를 갖추었다고 볼 수 있다.
2. 풍자극
1980년대에 접어들면서 희극은 보다 사회비판적이고 풍자적인 성격을 강화하여 폭력적인 독재정권과 대치하는 과정에서 시민들의 민주화의식이 성숙되었고, 이러한 경향은 그대로 작품 속에 반영되어 나타나기 시작했다. 전시대에 로맨틱한 응접실 희극은 자취를 감추고, 대신 일상적인 소재를 통해 현실의 모순과 부조리를 공격하고 야유하는 풍자극이 주류를 형성한다. 작품으로는 일확천금을 꿈꾸는 한 청년의 해프닝을 통해 현실을 풍자한 박재서의(1985), (1986), (1986), 고층 건물 위에서 대형간판을 그리는 두 페인트공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의 모순을 풍자한 오종우의 (1986), 1950년대의 중국의 태평천국을 세운 홍수전의 생애를 통해 1980년대의 한국 사회를 은유적으로 꼬집은 김광림의 , 고관대작의 집을 터는 두 늙은 도둑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의 정치적 모순과 권력층의 비리를 풍자한 이상우의 (1989)등 이 있다.
여기서는 오종우의 를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미군 기지촌 출신인 칠수와 농촌에서 상경한 만수의 고달픈 삶을 다룬 것으로 그들은 고층빌딩에 매달린 곤도라위에서 거대한 광고물 제작에 열중하고 있다. 별다른 일자리를 찾을 수 없었던 그들을 페인트공으로 매일 11시간의 작업을 강행하고 그들이 그리고 있는 광고는 고작 맥주 맛을 돋우기 우한 여자의 나체 그림일 뿐이다. 주변의 바닥무대는 여러 장소로 활용된다. 관객들이 바라보는 정면 허공을 향해 두 청년은 연신 페인트 붓과 롤러를 움직이며, 주섬주섬 그들의 과거와 현실, 그리고 젊음의 꿈을 그려낸다. 노동판의 고달픔 가운데서 가정에 대한 그리움,여성에 대한 사랑의 갈구, 젊음의 자유로운 생활설계, 일확천금의 공상 등을 절실하게 그려단다. 하루의 일과를 끝낸 두 젊은이가 지상으로 내려오지 않고, 반대로 옥상의 철탑위로 올라가는 데서 이 작품음 극적인 진전을 이룬다. 석양 볕을 바라보며 잠시 휴식시간이나 가지려는 대수롭지 않은 동기에서 시작된 그들의 행동은 민감한 경찰당국과 언론기관에 의해 모모종의 투쟁을 목적으로 한 노동자들의 자살극으로 오해되고, 한바탕의 심각한 소동을 일으키고 궁지에 몰린 두 청년은 끝내 투신하고 만다. 체제저항, 투쟁선동, 특히 정치적 이슈화를 위한 빌미 제공의 근절이라는 군사독재시대의 상황을 역설적으로 풍자한 작품이라고 할수 있다.
참고문헌
참고문헌
서연호(2002), , 연극과 인간
서연호(2000), 우리연극100년, 현암사
김윤식·김우종외 34인(2005), , 현대문학
김방옥(1992), 이화어문논집,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어문학회
유민영(2001), , 태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