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스포츠의 가치 정당화 담론에 관한 비판적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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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체육 스포츠의 가치 정당화 담론에 관한 비판적 고찰 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1.서론
체육의 가치 정당화 담론의 대표 사례인『제7차 체육과교육과정』에서의 체육의 가치 정당화 주장(체육의 내재적 정당화론)에 대한 비판적 검토를 통하여 체육이 실천에 있어 체육의 가치를 해명하는 작업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반성의 작업이 필요함을 드러내고자 하였다. 먼저 체육스포츠의 가치 정당화 담론에 관한 비판적 고찰을 논하기에 앞서 이 후 논의의 용이함을 위하여 체육스포츠 하는 표현에 대한 해명이 있어야 할 것 같다. 체육은 일본에서 번역한 것이 한말 근대적 학교제도의 도입 과정에서 수입되어 사용되기 시작한 것이었지만, 지금의 용어사용현실은 교육적 맥락을 벗어난다. 일각에서는 체육이라는 용어는 교육적 맥락에서 벗어난 사태를 지칭하는 것으로 사용하기에는 난점이 있다고 보고 문화적 성격을 갖춘 신체 활동과 관련된 덕목과 연관된 제반의 신체 활동을 총칭하는 용어로 스포츠를 사용하고자 하는 경향도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스포츠를 사용하는 것에 다소 저항감을 나타내는 경우가 있어서 이러한 상황에서 문화적 성격을 갖춘 신체 활동과 관련된 덕목과 연관된 제반의 신체 활동을 총칭하는 표현으로서 체육과 스포츠를 병기하는 체육스포츠를 선호하는 예도 적지 않다. 그러나 글의 쓰기와 읽기를 용이하게 하기 위하여 체육스포츠를 체육이라는 말로 바꾸어 사용한다. 여기서 체육은 physical education 으로 번역하기 어려운 포괄적인 의미를 담고 있음을 밝힌다. (본고의 제목에서 체육스포츠로 표기한 것은 본고의 내용 범위가 교육에 포함되는 전통적 체육의 맥락은 물론 스포츠 전반까지 연관되고 있음을 부각 시키기 위한 불가피한 방편이다.)
체육의 가치 정당화는 체육의 가치를 합당하게 해명하는 것이다. 이것의 가치 해명이 뚜렷하지 않다면 실천행의의 대상으로서 체육을 지향하는 것이 합리적인지의 문제가 모호한 상태에 놓이게 될 것이며 체육과 관련된 삶이 좋은지, 또는 좋지만 다른 것에 비하여 많이 좋은 것은 아닌지 등의 문제에 관한 판단 역시 모호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다시 말해서 체육의 가치 정당화는 학교체육, 생활체육 등을 강조해야 하는 이유, 인간의 삶에 있어서 체육의 존재이유가 있는지, 다른 좋은 것과 비교하여 앞서 강조될 수 있는지와 같은 문제와 연관되어 있는 것이다. 위와 같은 맥락에서 본고는 기존에 통용되어 온 체육의 가치 정당화 담론에 대한 비판적 고찰을 시도한다. 여기서 비판적 고찰이란 기존에 통용되어 온 체육의 가치 정당화에 관한 주장이 합당한지, 즉 기존의 주장은 정당하다고 평가될 수 있는지를 살피는 것이다. 즉 기존의 체육가치 정당화에 있어 논증 방식의 정합성 여부를 검토하고 체육의 가치를 어떻게 정당화할 수 있는가 라는 문제에 방식의 정합성 여부를 검토하고자 한다.
본 고에서는 체육의 가치 정당화 담론에 관한 비판적 고찰을 시도함에 있어 논점을 부각시키고 논의 전개의 용이함을 위하여 체육의 가치 정당화 담론의 대표적 사례인『제7차 체육과교육과정』 에서의 체육의 가치 정당화에 초점을 두고자 한다.
2.체육의 가치 정당화 논리의 형식
제7차 체육과교육과정 의 체육과의 성격에서 체육의 가치는 다음과 같이 진술된다.
첫째로 체육 교과는 내재적인 가치와 외재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내재적가치란, 어떤 사물이 어떤 다른 것을 성취하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유용하기 때문이 아니라 그것 자 체로서 가지는 가치를 말한다. 체육 활동이 갖는 내재적 가치로는 인간이 타고나는 활발히 움직이고 싶어하는 움직임의 욕구를 실현해 주는 것이다. 움직임의 욕구는 움직임으로써만 충족할 수 있고 그 욕구의 실현 이외에는 다른 목적을 추구하지 않는다. 또, 학생으로 하 여금 문화의 한 영역으로서 인류의 삶의 한 부분을 차지해 온 체육 활동을 계승하여 보다 발전시켜 후대에 전할 수 있도록 한다. 체육 활동의 학습을 통하여 체육 문화의 계승, 발 전을 도모하는 것도 내재적 가치에 속한다. 이와 함께 체육 교과는 외재적 가치도 추구하는데, 이것은 체육 활동을 다른 어떤 것을 성취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활용하는 경우에 적용된다. 체육 활동은 학생의 체력을 향상시키고 건강을 유지하며 증진시키는데 활용된다. 또, 다양한 표현 활동을 통하여 체육을 통한 학생의 정서를 순화시키고, 집단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사회적 성향을 함양시키는 것을 추구한다. 이와 같이, 체육 활동은 내재적, 외재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함으로써 궁극적으로 학생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3.체육의 가치 정당화 논리의 난점
1.논제 A
"움직임 욕구의 실현은 가치 있는가(좋은 것인가)."
움직임의 욕구의 실현은 좋은(가치있는) 것으로 생각될 수 있을 것이다. 움직임 욕구의 실현은 모종의 충족(감)을 제공할 것이기 때문에 충족을 제공하는 움직임 실현은 ‘좋다’라고 판단하는 것을 별다른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즐거움을 좋다는 것을 정당하게 주장되기 어려운 것 같다. 왜냐하면 즐거움(쾌)이 좋다고 주장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다. 예를 들어 사디스트나 마조히스트와 같이 변태 성욕자가 추구하는 즐거움(쾌)이 좋다(바람직하다)고 볼 수는 없을 것이다. 이런점에서 가치의 기준으로 쾌락을 주장하는 입장은 남점을 안고 있다고 하겠다. 즉 쾌락은 총체적인 좋음의 상태로 인정되는 행복의 조건이기는 하지만 행복과 동치라고 할 수 없다. 따라서 움직임 욕구의 실현을 즐거움과 동치 의미로 규정정하고 즐거움은 좋다는 판단을 바탕으로 하여 움직임 욕구의 실현은 좋다는 주장은 정당화되기 어려운 것 같다. 그러나 약간의 수정을 통하여 위의 주장을 정당화할 수 있는 것 같다. 즉 즐거움은 ‘좋다’라는 문장의 즐거움 앞에 움직임 욕구의 실현을 통한 즐거움으로 수정하면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체육 문화의 계승 발전은 가치 있는가(좋은 것인가)."
여기에는 아무런 이견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발전’이라는 표현이 이미 ‘가치 있다’라는 판단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한 가지 주목해야 하는 문제가 있는데, 그것은 아무리 체육(활동)이 체육 문화의 계승 발전이라는 좋음이 있다고 주장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아 주장에 앞서 체육(활동)이 가치 있음(좋음)을 입증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만일 체육이 가치 있음이 입증될 수 없다고 한다면 체육 문화의 계승 및 발전은 엄밀한 의미에서의 발전이라고 정당화하기 어렵게 된다. 체육 문화의 계승 및 발전이 왜 좋은가라는 물음에 대한 대답이 체육은 ‘좋다’라는 선행 문제의 해명을 통하여 이루어지지 못하고 체육 문화의 계승 및 발전이기 때문에 당연히 체육은 좋은 것이 되어야 한다고 하는 순환적 논리에 의존한다는 점에서 남점이 놓여있다고 하겠다.
2. 논제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