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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먼저 르네상스란 무엇인가?
르네상스는 15세기에서 16세기 후반까지의 유럽 문명사에 나타난 역사 시기와 그 시대에 일어난 문화운동으로써, 학문 또는 예술의 재생·부활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고대의 그리스·로마 문화를 이상으로 하여 이들을 부흥시킴으로써 새 문화를 창출해 내려는 운동으로, 그 범위는 사상·문학·미술·건축 등 다방면에 걸친 것입니다. 5세기 로마 제국의 몰락과 함께 중세가 시작되었다고 보고 그때부터 르네상스에 이르기까지의 시기를 야만시대, 인간성이 말살된 시대로 파악하고 고대의 부흥을 통하여 이 야만시대를 극복하려는 것을 특징으로 합니다. 르네상스의 큰 특징을 두가지로 요약한다면 그리스 로마 시대의 문명을 부활시키는 것, 고전 문학의 연구를 통해 고전의 재발견 하는 것이고 두 번째로는 중세의 내세를 강조한 종교적 세계관과는 다르게 현세를 중시하는 인간중심으로의 인본주의(humanism)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신을 믿고 중시하던 중세시대에서 왜 르네상스 시대로 넘어 오게 되었느냐 이것이 굉장히 중요할것 같습니다.
왜 르네상스가 시작 되었을까?
먼저 왜 이탈리아에서 르네상스가 먼저 일어났을까? 라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일단 르네상스 바로 직전의 이탈리아는 고대 로마 이래에 오랜 역사가 축적되어 왔고, 비잔틴 제국(동로마)과 상업이 활발했습니다. 또 이탈리아는 경제적으로 발달했었는데, 바로 십자군 전쟁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데 메디치 가문 을 비롯한 여러 가문이 이 전쟁에 물자를 대며 막대한 이윤이 떨어집니다.(6.25때 우리나라에 일본이 무기 팔아먹어서 경제공황 이겨낸 거나 마찬가지) 그리고 이탈리아는 예전부터 그들 특유의 예술적 문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재정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지리적 요건으로도 르네상스 시작의 토대가 매우 탄탄했던 이탈리아에서 가장 먼저 르네상스가 시작되게 된것 같습니다. 십자군 전쟁은 11세기 말에서 13세기 말 사이에 하느님의 전쟁이라는 것을 명분하에 두고 예루살렘을 되찾기 위한 전쟁이었습니다. 교황은 ‘하느님께서 지켜보고 계신다. 너희가 이 전쟁에 참여하면 영광이 함께하리 하느님께서 지켜주실꺼다.’ 라는 식으로 말하지만 빈번히 패했으며 하느님의 이름만을 믿고있던 군대들이 패했기에 신권은 굉작히 약화 됬었을것입니다. 여기에 엎친데 덮친격이죠. 14세기에 일어난 흑사병은 신들에 대한 중세시대 사람들의 믿음을 송두리째 뽑아버렸을것 같습니다. 100년 전쟁 역시 그러합니다. 100년은 굉장히 긴 세월입니다. 자신들의 아들에 아들까지도 끝나지 않는 이 전쟁에서 기다리는 가족들이나 전쟁을 치루던 사람들이나 항상 신들에게 기도 하지만 전쟁은 100년간 계속 된것이죠. 이런 시대적 상황에서 르네상스가 먼저 시작된 이탈리아로 유학을 갔었던 학자들이 르네상스에 매료 됬으며 각자의 고국으로 돌아가 전파시킨것입니다. 영국의 르네상스는 늦은 16세기가 되어서야 시작되었습니다. 고립되어 있는 섬나라라는 지리적 조건과 당시 프랑스와의 백년전쟁과 장미전쟁이라는 내전이라는 혼란기로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수 있는 토양이 되지 못했었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인간에 대한 관심 그리고 그 영향
르네상스의 근본정신인 인문주의란 용어는 우리가 우리 자신을 처음으로 발견한 듯한 인간 자체에 대한 강렬한 관심과 흥미를 의미합니다. 즉 인문주의는 근본적으로 교육운동에 그 뿌리를 두고 있으며 중세의 교과과정이 추상적인 신학 논리학 형이상학이었다면 인문주의자들은 수사학 윤리 문학 역사등을 중심으로 교육시켰습니다. 그들은 지식을 습득함으로써 사람들이 보다 윤리적이고 선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믿었고 학문 지식의 실용성과 함께 사회에 대한 지식인의 의무를 강조했습니다. 인문주의자 학자들은 고전의 재발견과 정확한 원문의 복원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고로, 이 시기에는 문학적으로 볼때 그리스, 로마의 고전 작품을 수집, 정리, 연구하였으므로 더욱 탄탄한 작품들과 위대한 작가들이 탄생할수 있었고, 미술은 고전 미술을 스승 삼아 고전문화을 부흥하고, 자연과 인체를 세밀히 관찰, 기법상에서 원근법과 같은 혁신적이고도 독창적인 화법이 시도되어 보티첼리, 레오나르도 다 빈치, 라파엘로, 미켈란젤로 같은 위대한 예술가를 낳았습니다. 또 중세의 신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자연과 우주를 있는 그대로 관찰하려는 르네상스 정신은 근대 과학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1. 시대적 배경
1) 시대상황
엘리자베스 여왕이 등극하기 전 6년 동안, 영국은 심각한 정치적 분쟁에 빠져있었다. 외부적으로는 헨리 8세의 로마가톨릭교회와의 결별(1529-1536)로 다른 유럽 가톨릭국가의 위협에 시달렸고, 내부적으로는 내전(장미전쟁)으로 고통 받고 있었다. 이러한 가운데 엘리자베스의 왕위계승은 정치적 안정을 가져다주었다. 국권을 새로 설립하고, 스페인과의 해전에서 승리함으로써, 군사적 보호, 정치적 통합, 종교적 독립의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하는, 정치적으로 자부심이 넘치는 최고의 시기를 맞은 것이다.
중세연극과 엘리자베스시대의 연극의 큰 차이점 중 하나는 연극이 더 이상 종교적으로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상업적으로 변화되었다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그렇게 상업적으로 크게 번성할 수 있었던 것은 로마와의 단절 때문일 것이다.
(*시녀였던 앤 볼린과 합법적으로 결혼하기 위해 스페인 공주 출신인 첫 부인 캐서린 왕비와의 결혼무효를 원했던 헨리 8세는 로마 교황청에서 이혼을 승인해주지 않자 1534년 마침내 로마 가톨릭으로부터 이탈을 선언하고 영국교회(성공회)를 창설하고는 자신이 그 수장을 겸한다. 영국교회의 설립은 전 유럽에 펼쳐진 로마 교황권과의 단절을 꾀했던 개신교도들의 종교개혁의 일단이었다.) 로마와의 단절은 중세의 종교적 위계질서의 붕괴를 가져왔지만 엘리자베스는 흩어 진 질서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조정하였다. 스스로 국가와 교회의 수장이 됨으로써 교황의 권위를 삭제했는데 이것은 곧 위로는 신, 아래로 는 미생물까지 ‘연쇄고리’를 이루는 서열의 질서를 뒤엎고, 낡은 전통에 맞서 인간의 권리, 개인의 권리를 선언한 것이다. 즉, 개인주의와 자기 판단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그것은 모든 사람들이 각각 자신만의 권리를 지닌 개별적이고도 유일한 존재라는 믿음이었다. 하지만 이것은 현대 우리가 갖는 개인주의의 감성과는 다르다. 개인에 앞서 신분과 인종, 그리고 성별에 따라 행동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또, ‘decorum’과 ‘verisimilitude’라는 개념이 존재 하고 있었는데 ‘decorum’은 등장인물의 행동이 신분과 성별 등 기타 자질에 걸맞아야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verisimilitude’은 진실한 삶의 행동을 요구했다. 다시 말해, 사람들은 그들의 기질과 신분, 그리고 성별에 따라 행동한다고 믿었던 것이다. 결국 중세적 낡은 전통과의 정치적, 종교적, 경제적 독립에도 불구하고, 중세적 관습과 인습은 사회구조 깊숙이 남아있었다. 한 개인의 행동은 냉정함, 우울함, 혹은 여타의 두드러진 개인적 기질에 의해 결정된다고 보는 이러한 태도는 셰익스피어의 작품 속 인물의 기본 틀이다. 이런 틀은 결국 가면의 확장이라고 생각한다. 등장인물은 신분과 지위와 성별에 맞게 옷을 입고 행동을 하고 말을 해야 했다. 이것은 전형성을 보이는 것이고 또, 그 신분과 위치로 인물의 행동이 설명되기 때문이다.
2) 관객의 관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