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한국현대소설] 최인훈의 춘향전(춘향뎐)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1
Ⅱ. 선과 악의 경계 허물기
-권선징악 무너뜨리기
Ⅲ. 권위 무너뜨리기 3
Ⅳ. 현실과 꿈 무너뜨리기 4
Ⅴ. 1. 서술 구조 무너뜨리기 5
2. 서술자와 독자 사이의 벽 허물기 6
Ⅵ. 1. 신비화와 세속화 7
2. 낙원설화 차용 8
Ⅶ. 과거의 현재화
Ⅷ. 나오며 9
Ⅸ. 참고 문헌 10
본문내용
‘패러디(parody)’라는 말은 정의 내리기가 참 까다롭다. 문학에 있어서는 분명 그런 까다로움이 더 두드러진다.
‘패러디’를 사전적으로 풀어보자면 ‘저명 작가의 시의 문체나 운율을 모방하여 그것을 풍자적 또는 조롱삼아 꾸민 익살스런 시문’이다. 조금 더 넓은 범주에서 정의내리자면 남의 작품을 흉내 낸 작품을 가리키게 된다.
예술과 문화의 역사를 창조와 모방의 반복이라고 말할 수 있는 만큼 패러디는 그 역사가 오래되었다. 패러디의 시조는 고대 그리스의 풍자시인 ‘히포낙스’이고,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도 중세의 기사도 전설을 패러디한 작품이다. 또한 그 중에는 이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 나 '오디세이' 의 서술 체계를 차용하면서 모든 문체적 규범들을 모방해 보이고 있는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처럼 불후의 명작으로 꼽히는 패러디 작품들도 많다. 이처럼 패러디 작품도 창작으로 간주할 수 있다는 점을 비추어 보면 앞으로도 패러디 기법이라는 것의 가능성은 무한히 열려있다고 하겠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패러디 작가로는 최인훈(崔仁勳) 등을 들 수 있다. 그는 김만중(金萬重) 의 '구운몽(九雲夢)’과 박태원(朴泰遠) 의 '소설가 구보씨의 1일’의 동명 소설을 비롯하여, '서유기(西遊記) ', '춘향뎐' 등 많은 패러디 작품으로 우리 현대문학사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그 중 우리가 살펴볼 것은 사람들의 입으로 전해지던 옛 설화들을 바탕으로 쓰여 졌던 고소설 ‘춘향전’을 또 다시 써낸 ‘춘향뎐’이다.
참고문헌
이미란. 1999. 『한국 현대 소설과 패러디』. 서울: 국학자료원.
한혜선. 1996. 최인훈의「춘향뎐」을 읽는다. 수록처:『한국 패러디소설 연구』.
서울: 국학자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