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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hwp2. 한국의 성장기(61년∼80년대말)
3. 한국의 전환기(80년∼오늘날)
4. 전망
일제의 종속적 식민지 경제체제 속에 강제 편입됐던 한국의 경제가 해방과 동시에 남북으로 그나마도 분단됨으로써 전후의 사회적 혼란과 분단의 정치적 혼란이 겹친 가운데 당시 남농북공의 경제는 갑자기 절름발이가 되어 혼란 속에 빠져 버렸고 미군정은 이러한 경제적 혼란에 정치적 대응보다는 민생구호라는 과도적 대응에 급급했을 뿐이었다. 뒤이어 48년에 수립된 대한민국 정부가 착수한 중요한 경제정책은 토지분배, 인플레수훈이었으나 뒤이어 밀어닥친 6.25동란은 전 국토를 초토화한 가운데 한국경제를 극도의 혼란 속에 휘몰아 넣었다. 53년 휴전과 동시에 시작된 재건기의 경제정책은 미국 주도 하에 이루어져 미국의 경제 원조에 의한 전 전재복구가 주된 목적이었다. 한국 동란으로 전 국토는 황폐화했으며 공업시설의 피해액만 해도 당시의 가격으로 1억 15,500만 달러를 초과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많은 사회간접자본, 공업시설의 60%, 주택의 16.9%가 피해를 입었다. 민생은 도탄에 신음하였으며 많은 국민이 기아선상에 헤매였다. 이러한 경제혼란을 완화하고 전후복구에 손을 댈 수 있었던 것은 미국의 경제원조가 있었기 때문이다. 50∼51년 간의 원조수준은 당시 가격으로 1억 달러 수준이었으나, 원조가 본격화하기 시작한 53년부터57년 사이에 8,477만 달러에 달했다. 미국 원조의 판매대전으로 조성된 대충자금이 정부투융자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4년의 41.4%에서 57년의 68.4%에 각각 이르렀다. 그러나 방대한 미국의 경제원조에도 불구하고 경제개발이 본 궤도에 오르지 못한 것은 미국의 방만한 원조정책과 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