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소설론] 판소리의 장르 실현 방식

 1  [고전소설론] 판소리의 장르 실현 방식-1
 2  [고전소설론] 판소리의 장르 실현 방식-2
 3  [고전소설론] 판소리의 장르 실현 방식-3
 4  [고전소설론] 판소리의 장르 실현 방식-4
 5  [고전소설론] 판소리의 장르 실현 방식-5
 6  [고전소설론] 판소리의 장르 실현 방식-6
 7  [고전소설론] 판소리의 장르 실현 방식-7
 8  [고전소설론] 판소리의 장르 실현 방식-8
 9  [고전소설론] 판소리의 장르 실현 방식-9
 10  [고전소설론] 판소리의 장르 실현 방식-10
 11  [고전소설론] 판소리의 장르 실현 방식-11
 12  [고전소설론] 판소리의 장르 실현 방식-12
 13  [고전소설론] 판소리의 장르 실현 방식-13
 14  [고전소설론] 판소리의 장르 실현 방식-14
 15  [고전소설론] 판소리의 장르 실현 방식-15
 16  [고전소설론] 판소리의 장르 실현 방식-16
 17  [고전소설론] 판소리의 장르 실현 방식-17
 18  [고전소설론] 판소리의 장르 실현 방식-18
 19  [고전소설론] 판소리의 장르 실현 방식-19
 20  [고전소설론] 판소리의 장르 실현 방식-20
※ 미리보기 이미지는 최대 20페이지까지만 지원합니다.
  • 분야
  • 등록일
  • 페이지/형식
  • 구매가격
  • 적립금
자료 다운로드  네이버 로그인
소개글
[고전소설론] 판소리의 장르 실현 방식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판소리의 본질적 특성
1. 敍事性
(1) 서술의 입체성
(2) 서사 구성력
2. 獨演性
(1) ‘自己化’의 어법
(2) 인물 전환 방식 - 약정된 인물화
3. 口述性
(1)개념의 규정
(2)구술성의 실현 양상

Ⅲ. 판소리의 제시형식과 장르 실현
1. 서사장르와 제시형식
2. 판소리의 제시형식
(1)아니리
(2)창
(3)너름새 및 鼓手의 존재와 역할

Ⅳ. 맺음말
본문내용
Ⅰ. 머리말
문학연구의 가장 기본적인 조건은 언어이다. 그러나 문학 장르는 단지 순수한 언어만으로 구현되지 않고, 언어 외적인 요소, 예를 들어 노래, 행동, 춤, 등의 요소와 결합하여 ‘실현화(realization)' ‘실현화’의 개념은 ‘문학작품은 실제적 텍스트의 반영에 관여하는 제반 행위(action)를 포함하는 것으로 이해할 때, 다시 말하면 실제 텍스트에 관여하는 창작자(the author)와 수용자(the reader)의 만남에 의한 실현화(realization)로 이해할 수 있다’고 한 김학성의 견해를 따른다. 김학성. 「가사의 실현화 과정과 근대적 지향」, 『국문학의 탐구』(서울:성균관대 출판부, 1987), 145쪽. - 최진형. 「판소리의 미학과 장르 실현」(서울:보고사, 2002), 11쪽, 재인용.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처럼 문학 장르의 수행에 결정적인 작용을 하는 언어 외적 요소들을 ’제시형식‘이라고 부를 수 있다. 제시형식은 대개 문학의 영역을 넘어서는 超 문학적인 성격을 지니게 마련이어서, 언어와 제시형식이 결합하게 되면 다채로움과 생동감이 더해지고 부피와 질감이 보태져서 훨씬 역동적이고 입체적인 양상으로 구현될 수 있다. 따라서 문학 작품에 대한 접근이 언어적 국면에 대한 조망에 그치지 않고, 해당 작품의 장르 수행에 관여하는 모든 요소들에 대한 다각적인 조망에 이를 때 비로소 총체적인 문학연구가 가능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시각과 방법론적 성찰이 가장 절실하게 요구되는 국문학의 장르는 판소리일 것이다.
판소리 연구사의 흐름은 크게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는데, 하나는 판소리가 연행 장르인 점에 비중을 둔 연구이고, 하나는 서사물로서의 판소리에 비중을 둔 연구가 그것이다. 두 경향은 상호 배타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양자의 화해와 통합을 유도할 수 있는 방법론적 모색이 뒤따라야 한다. 이미 김흥규의 「판소리의 섯적 구조」(1975)가 가장 전범적인 연구의 방향을 제시했다고 생각되나, 이에 상응하는 연구가 매우 드문 형편이다. 최진형. 「판소리의 미학과 장르 실현」(서울:보고사, 2002), 14쪽, 재인용.
이 두 연구 경향의 장점을 아우를 수 있는 방법론은 ‘판소리 서사체’ 판소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양상으로 존재하는 실현태들을 통칭할 수 있는 용어로 나타난 것이고, [최진형. 「판소리의 미학과 장르 실현」(서울:보고사, 2002),] 최진형의 의견을 따랐다. 필자는 ‘판소리 서사체’(이 용어는 김병국(「판소리 서사체와 문어체 소설」,『한국고전문학의 비평적 이해』(서울;서울대 출판부, 1996)이 사용한 바 있다.)란 용어는 연행적 실현태로서의 판소리, 그 언어적 국면 위주의 존재태인 판소리 사설(唱本), 그리고 轉寫性을 확보하여 독서물화된(소위 판소리계 소설이라고 불러왔던) 판소리 사설을 포괄하는 용어라 하였다.
와 같은 재지정한 용어의 사용, 문학적 언어와 제시형식의 결합, 이를 통한 장르의 실현 양상에 주목하는 관점에 서는 것이다. 즉, 판소리의 서사적 본질을 중시하여 ‘서사물’로서의 특성을 기본 전제로 하고, ‘연창(演唱)’이라는 제시형식으로 실현화된 점을 고려하여 그 특성을 분석하는 것이다. 이처럼 판소리를 총체적으로 인식하기 위해서는 단일한 방법보다는 다층적인 방법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 판소리 서사체가 지닌 중층적이고 역동적인 특성은 이와 같은 입체적 관점과 분석 방법을 통하지 않고는 드러내기 힘들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