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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hwpⅡ. 해방공간과 전후문학의 전개양상과 특징
1. 해방문학
2. 전후문학
Ⅲ. 전후의 문학
1. 소설-‘신세대 작가’를 중심으로
2. 시-‘후반기’ 동인을 중심으로
3. 전후문학이 가지는 문학사적 의의․한계
Ⅳ. 결론
1950년대라는 시간은 우리민족의 역사에 있어서 하나의 분기점이 되었다. 역사적 사건을 안고 있는 이때에도 문학은 존재하였다. 일제 식민지의 청산과 6‧25전쟁이라는 특수한 환경은 당시의 문학이 한국문학사의 중요한 한 부분으로 차지하게 한다. 그러한 이유로 1950년 전과 후의 문학은 역사적, 정치적 의미와 그 맥락을 같이하였다. 따라서 그 당시 작가들에게도 작품 활동에 있어서 식민지 청산이라는 과업은 부여된 것이다. 또한 당시의 양분화 된 이데올로기는 문학에 있어서도 자연히 대립된 문학을 낳게 하였다.
문학에 영향을 끼친 것은 해방만이 아니었다. 연이어 터진 6‧25역시 문학사에 있어서 의미를 갖는다. 6‧25의 영향으로 우리문학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우리말은 월남의 피난민과 전쟁으로 인한 군(軍)용어의 사용 등으로 혼란에 빠지게 되고 이어 전쟁의 아픔을 체험한 작가들은 하나같이 휴머니즘을 찾게 된다.
여기서는 해방과 6‧25의 역사적 사실이 문학사에 끼친 영향과 당시의 문학 전래 양상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본고에서는 손창섭, 선우휘, 김성한, 오상원, 장용학, 박인환, 조향을 중심으로 다룬다.
Ⅱ. 해방공간과 전후문학의 전개양상과 특징
1. 해방문학
1945년 8월 15일, 민족 역사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함과 동시에 한국문학 역시 해방과 더불어 식민지의 억압으로부터 벗어나 인간 본연의 가치를 추구할 수 있는 문학의 정신적인 자유를 맞이하게 되었다.
한국문학사의 전체적인 흐름에서 볼 때 이 시대의 변화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식민지 시대 문학의 잔재를 청산하고 새로운 민족문화 건설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것이 그것이다. 그리고 문학인들은 누구보다도 먼저 식민지 시대 문학의 청산을 강조하였으며 일제의 강압적인 통치 아래 이루어진 정신적인 위축을 벗어나서 민족문화의 방향을 바로잡는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일본 제국주의 문화의 모든 잔재를 청산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자기반성과 비판에 근거하여 민족주체를 확립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주장 또한 등장하게 된다. 이와 같은 움직임은 일제의 식민지 정책에 의해 강요된 민족문화의 건설은 생각할 수 없다는 인식이 당시 문단에 널리 일반화되고 있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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