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치사상] 우승열패의 신화를 읽고-1](http://images.happyhaksul.com/thumb/155/154775-0001.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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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정치사상] 우승열패의 신화를 읽고-3](http://images.happyhaksul.com/thumb/155/154775-0003.gif)
![[현대정치사상] 우승열패의 신화를 읽고-4](http://images.happyhaksul.com/thumb/155/154775-0004.gif)
![[현대정치사상] 우승열패의 신화를 읽고-5](http://images.happyhaksul.com/thumb/155/154775-0005.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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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hwp1.서론- 힘을 숭배하는 사상들의 등장
2.자유론과 신민설
3. 1880년대 아시아주의와의 조우
4. 사회진화론의 조선 유입-유교와의 충돌
5. 결론
조선후기 새로운 시대를 열망하는 요구는 사회각층에서 쏟아져 나왔지만, 이를 이끌어 가는 세력은 신진 문물을 받아들이고 있는 개혁그룹들 이였다. 그들은 실질적인 서구사회의 체험과 사회개혁을 관한 서적들을 통한 간접적 지식습득을 통해, 그 당시 세계정세를 파악하고 앞으로 조선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하였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세계의 변화에 이른바 주변부에 불과한 조선이 중심부로의 이행을 하기 위해서는 정신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여전히 조선시대의 정신사상으로 존재하고 있는 불교와 정치와 국가사상으로 조선 안에 존재하는 이데올로기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생각 한 것이다. 불교와 유교를 배척하든, 아니면 불교와 유교의 혁신을 통해서든, 그 기본이 된 것이 사회진화론 이였고, 우리 역사상 가장 큰 과도기였던 당시 상황에서의 지식층은 하나의 통일된 국가발전론을 제시하지 못하고 극심한 이론 분열을 하였고, 이는 조선이 가지고 있던 사회적 구조의 한계, 그리고 다른 서구의 나라에서 볼 수 있었던 찬란한 문물의 발전, 그리고 그를 따라가고 있는 이웃 나라 일본의 발전상에서 부러움과 결부되어온 것이다. 이른바 근대라고 칭해지는 이 시기의 발전노선의 방향은 차후 일제강점기에서의 민족의 성향과 독립 후 국가를 이끌어 가는 정치가들과 지식인들에게 대단한 영향을 주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여기에는 발전이라는 측면을 둘러싸고 동아시아의 민족적 측면과 그리고 서양문물의 도입과정에서의 차이점, 그리고 그 당시 지식들과 각 국의 나라들을 지배하고 있던 사상들과 서양문물과의 충돌, 또한 국가의 생존이라는 측면, 민중의 계급투쟁이라는 측면, 또한 국가와 민중과의 관계 등을 통해 알아 볼 수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근세에서 근대로 넘어오는 과정에서의 조선의 변화를 통해서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폐단과 단점을 알아보고 미래로 나아가는 법을 탐구해야 하는 것이라고 하겠다.
2.자유론과 신민설
한국의 근대주의적 지적 분위기를 주도하였다는 량치차오의 중요한 주장인 자유론과 신민설에서 그 당시의 변화의 혼란을 알 수 있다. 발전이라는 측면이 서구의 문물의 발전과 군사력 그리고 기술력에 의거하여 동양에 우위에 서고 있던 그 시점에서, 이를 설명하기 위한 정신적 배경을 힘을 중시하는 경쟁의 성격으로 설명하는 것에서 부각되었다. 경쟁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객체의 자유성이 보장 되어야 되고, 이를 위해서는 민중을 비롯한 사회구성원들의 자유성이 보장 되어야 한다. 하지만 민주주의의 자유의 성향, 즉 억압에서 벗어나기 위한 투쟁을 통해 달성된 자유와는 달리 그가 생각하는 자유는 힘의 기반이라는 데에서 그 차이점을 찾을 수 있다. 자유라는 것이 강권을 위한 개개인의 능력을 말하는 것이고 이가 바로 국권을 강화시키는 요소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당시의 량치차오 역시 중국의 과거와 현재의 괴리감속에서 사회구조의 모순을 경험함으로써 강력한 국가를 원하였기 때문에 보다 강한국권을 위한 국민의 결합을 원하였고, 이를 위해 강권을 추구하는 자유를 생각하였던 것이다. 주1)짐승들의 경우에는, 그들의 생명을 보존하는 것이 그들 자신에............................................................
박노자 | 한겨레신문사 | 2005.04.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