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 신경숙 `모여 있는 불빛`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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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소설] 신경숙 `모여 있는 불빛`에 대하여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 들어가며

∎ 본격적인 논의
1. 도망치기의 글쓰기, 그리고 세계의 분리
2. 문제의 포착, 세계의 유리와 그 간극
3. 소설 속 ‘고모님’의 역할과 의미
4. 「마중」이 지니는 소설적 의미

∎ 나오며

∎ 참고서적
본문내용
∎ 들어가며

거대한 물고기들이 한차례 떼를 지어 휘젓고 간 다음의 바닷속. 탁해진 바닷물속의 부유물들이 서서히 가라앉고 그제서야 작은 물고기들이 살며시 고개를 내미는, 하지만 여전히 지나간 물고기 떼의 여운이 탁함으로 남아있는… 1990년대 소설의 시작은 이렇게 묘사할 수 있을 듯하다. 이념과 사회를 부르짖던 80년대의 문학이 지나간 자리에는 80년대와는 다른 소설들이 그 자리를 비집고 들어온다. 갖가지 작은 물고기들이 머리를 내밀어 바닷 속을 살피듯이 작고 사소한 개인의 일상과 고민들이 소설속의 이야기로 등장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1990년대는 현실 사회주의의 붕괴와 자유주의를 표방한 자본주의의 승리가 이뤄짐과 동시에 전 세계적으로 포스트모더니즘 사조가 급격히 부상하게 된 시기이다. 이런 90년대의 환경은 소설에 있어서 커다란 변혁의 계기가 된다. 1980년대까지 우리 문학은 현실에 대한 고발과 비판을 사명처럼 안고 정치성 을 표출해내는 도구적 기능을 수행했다. 그러나 세계가 탈냉전화 되어 이념적인 열정으로 뭉친 연대의식은 점차 해체되며 문학의 일선에서 후퇴하게 되었는데 바로 그 공백을 다양하고 실험적인 목소리들이 채우게 되었고 그 중의 한 경향이 바로 사변적인 개인 영역의 부각이다. 거대함, 객관성, 역사적 지향성에 대한 회의와 약화로 인한 반대급부로 미시성, 주관성, 개인적 지향성에 대한 시각이 확장된 것이다. 이러한 이른바 신변소설들은 지난 시대 문학의 절대적 소실점으로 여겨진 정치성에서의 탈주를 시도하고 이념에 기반 한 공고한 질서를 해체한, 당시로서는 실험적 소설이었다는 점에서 포스트모더니즘 사조에 닿아있다.
참고문헌
∙ 고세헌,「20세기의 한국소설 길라잡이」, 창비, 2006
∙ 김경수,「현대소설의 유형」, 솔, 1997
∙ 김용성⋅김영 외,「한국문학연구의 현 단계」, 도서출판 역락, 2005
∙ 김윤식. 김우종 외 34인,「한국현대문학사」, 현대문학,
∙ 김진기, 이명희, 조미숙 공저, 「현대소설의 이해」, 보고사, 1997
∙ 신경숙,「아름다운 그늘」, 문학동네, 1993
∙ 신동욱「1990년대 소설-혼돈과 모색의 포스트시대 소설문학」,「한국현대문학사」, 집문당, 1993
∙ 정호웅「1990년대 소설-소설사의 전환과 새로운 상상력의 태동」, 1998
∙ 한국여성문학학회 편,「한국여성문학의 이해」, 예림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