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접속을 보고....
분야
hwp.............................. 조짐이라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접속을 접했을 때 나는 라디오에 빠져있었다. 그 라디오에 빠지게 된 것이 그때 얼마 안 되던 속도로 즐기던 인터넷과 방송을 겸해서 한다는 것이 재미있어서였던 것 같다.(참고 그 당시에는 PC통신을 통해서 인터넷을 접속할 수 있었음. PC통신을 거치지 않고 인터넷에 접속하는 것은 아이네트와 같은 모뎀접속 인터넷 ISP업체뿐이었음.) 그 프로그램이 TBC Dream FM의 Cyber Fantasy이다. 그 프로그램은 라디오라는 공중파와 더불어 인터넷 채팅이라는 것을 겸해서 진행하는데 그것은 그 이후 TV와 인터넷이 결합한 퀴즈 프로그램의 최초 형태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접속이라는 영화가 내게 더욱 큰 존재로 다가오지 않았나 싶다. 전도연과 한석규가 처음 인연이 되는 라디오라는 방송 매체, 그리고 PC통신이라는 컴퓨터 통신매체 이 두가지요소가 우리에게는 다 있기 때문에 직업은 다르지만 영화의 일이 현실에도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상상을 해 본 것이다. 그리고 라디오로 인연이 되어서 알게 된 사람들은 아직도 연락을 하고 지낸다. 물론 애청자뿐만 아니라 방송국에 계신 분들도 포함이다. 그리고 현재 이 자리에 있게 된 주된 원인이기도 하다.접속의 줄거리는 모두가 알다시피 공중파 방송과 PC통신이라는 매개체로 해서 아무 상관이 없던 남녀주인공이 만나게 되고 그 속에서 사랑을 키워나가는 것이다. 이것이 나에게 특별했던 것은 인터넷과 사춘기가 함께 왔었던 상태였기 때문에 나도 저렇게 됐으면 좋겠다는 일종의 희망사항이 생겼던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 생각이 현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부끄럽지만 현재 사귀고 있는 사람도 얼마 전에 인터넷을 통해서 만났다는 이야기*^^*) 물론 라디오프로그램이 존재했을 당시에 실제 애청자 중에 아는 사람 중에 한명이 그곳의 애청자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