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사회과학]사회문제의 시각으로 바라 본 실업문제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I. 서 론
과거 50 수년간 청년실업에 대한 논의는 한국사회에서 진지하게 논의되지 않았다. 청년실업에 대한 최근의 우려는 세 가지 문제로부터 더욱 심각하게 되었는데 첫째는 70년대서부터 고도성장을 시작해서 ‘97년 IMF 사태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경제성장은 청년실업에 대한 논의를 배제할 정도로 성장 궤도를 달리고 있었다. 심지어는 IMF 이후에도 5-6%의 경제성장률 달성은 대단한 성공이라고 여겨지지 않고 하나의 상식처럼 국민의 뇌리에 깊이 각인되어 있었다. 그러나 경제성장률이 2.5%-3%에 그치면서 실업사태가 심각해지고, 그중에서도 2003년 8월 현재젊은이의 실업률(6.9%)이 전체실업률(3.3%)의 2배 이상 도달하면서 청년실업은 우리가 해결해야 할 시급한 사회문제로 등장하였다.
둘째, 현재의 청년실업 문제는 당분간 지속되리라는 전망 때문에 더욱 비관적이 되지 않을 수 없다. 정부와 기업에서는 구조조정을 경제침체를 벗어나기 위한 하나의 일시적인 조치로 인식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전개되어야한다는 시각이 자리 잡으면서 30대 후반의 명예퇴직자들이 속출하는 현상은 청년실업자들을 더욱 암울하게만 할 뿐이다.
셋째, 더욱 비관적인 점은 젊은이들은 중년들에 비해서 정보처리 능력이나 어학 구사 능력의 면에서 더욱 우월하다고 볼 수 있는데 일자리를 잡기가 어렵다는 현실은 개인의 문제라기보다는 우리 경제의 구조적인 측면에 심각한 결함이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