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강 세계화와 위험사회
분야
hwp울리히 벡(Ulich Beck)의 위험사회론
생태학적 위기의 세계화
-인간행위에 의해 영향받지 않는 자연세계는 거의 없다. 모든 사회는 현대 산업과 기술의 영향 속에서 환경피해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1970년대에 큰 반향을 일으켰던 '성장의 한계'는 산업생산과 산업발전이 지구자원의 유한성과 양립할 수 없다는 생각에 기초해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지속 가능한 개발'은 자원을 고갈시키기보다는 자원을 재활용하는 방법으로 성장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①1970년대 초기에 로마클럽에 의해 발간된 라는 보고서에서 이들은 산업성장의 비율은 자원의 유한성, 인구성장, 오염의 수요성과 양립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지구는 인구, 산업화, 오염, 식량자원, 자원고갈 등에 있어서 현재의 성장 수준을 유지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하였다. ②이 보고서의 결과는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경제개발이 축소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했다. 그러나 저개발국이 만약 경제성장을 멈추게 되면, 선진국을 따라잡을 희망이 없다는 점에서 비판받는다.③지속 가능한 개발 sustainable development이란 용어는 유엔에서 발간된 에서 소개되었는데, 보고서 작성의 위원회를 주선한 사람이 노르웨이 수상인 브룬툴란이라는 이유에서 브룬툴란 보고서라고 알려져 있기도 하다. 그러나 이보고서도 지속가능한 개발을 너무 막연한 것으로 그리고 빈국의 특수한 요구를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받는다. 즉 풍요로운 국가들의 높은 소비 수준은 가난한 국가들의 희생을 통해서 만족되고 있다는 사실이 고려되지 않는다.
-소비의 확대는 경제성장을 반영하는 것이나 환경자원의 폐해를 가져오고, 전지구적 불평등을 악화시킨다. 에너지 소비와 천연자원의 소비는 전세계 어느 지역에서보다 서구사회에서 높게 나타난다. 그런데 소비확대에 의한 환경피해는 경제적으로 취약한 계층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①유엔개발계획의 에 따르면, 1998년 공적, 사적 소비지출은 24조 달러로, 이것은 1950년의 6배, 1970년의 2배에 이르는 수준으로 지난 25년동안 산업화된 나라의 소비는 매년 2.3%로 씩 증가한 반면, 동아시아는 6.1%, 아프리카는 20%가 감소②세계인구 중 부유한 20%는 개인 소비지출의 86%를 차지하고, 부유층의 10%는 전체 에너지의 58%, 종이 소비 84%, 고기 및 생선 소비의 45%, 자동차의 87%를 차지-환경의 측면에서 위협을 가져오는 원인은 다양하다. 이러한 위협은 대기오염, 산성비, 수질오염, 재활용이 불가능한 고형 폐기물 등으로 인해 대기에 방출되는 오염과 쓰레기와 관련되어 있다. 다른 한편 위협은 물, 토양, 산림, 생물 다양성의 감소 등 자연자원의 고갈을 포함한다. 오염과 폐기물①대기오염: 대기오염은 산업 오염원, 자동차 배출가스에 의한 외적 오염과 난방, 취사에서 사용되는 화석 연료를 태우는데서 나오는 내적 오염이 있다. 대기오염과 관련된 죽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