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강 세계화와 소비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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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제4강 세계화와 소비사회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고전 사회이론과 소비
스포츠의 소비
소비사회의 출현
피에르 부르디외와 구별짓기
콜린 캠벨: 낭만주의 윤리와 근대 소비주의 정신
소비의 구조
성별 소비구조의 변화
권리를 박탈당한 '소비자'
전지구적 소비
결론
본문내용
소비는 일상적인 사회적 삶을 구성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소비가 근래에 들어 급속히 사회이론가들의 지대한 관심 영역으로 부상하게 된 것은 그 같은 사실을 증명한다. 전통적으로 소비는 사회이론가들의 주요 관심사가 아니었다. 하지만 최근 수 십년 사이에 이론적 논의가 가장 빠르게 진전된 영역이 소비라고 할 정도로, 상황은 크게 변화했다. 이런 경향들은 이론가들이 설명하고 싶어하는 사회변동을 동반한 정치변동을 고려할 때, 특히 흥미롭다. 실제로 우리가 소비사회와 연계시키는 변화들은 '현실'세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실 우리는 소비사회에 살고 있다고 주장할 수 있을 것 같다.
앞서 언급한 논점이 갖는 중요성을 이해하고자 할 때, 하나의 좋은 출발점은 우리가 소비에 대해 말할 때, 실제로 우리는 소비라는 말을 무슨 듯으로 사용하는지를 고려해 보는 것이다. 우리가 소비에 대해 말하는 바를 정확히 안다고 가정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왜냐하면, 소비는 우리의 일상생활의 본질적인 부분을 이루기 때문이다. 우리는 소비사회를 당연한 것으로 간주한다. 우리는 '소비(consumption)" 개념과 '소비주의(consumerism)'라는 개념을 혼동하지 않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캠벨(Campbell, 1995)은 소비를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의 선택, 구입, 사용, 유지, 보수, 처분"으로 묘사하나, 사회학의 관점에서 보다 중요한 것은 캠벨이 지적하듯이, 소비가 어떻게 역사적으로 일정형태의 '주술적인' 성격을 지니게 되었는가 하는 것이다. 소비는 어떻게 해서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그렇게 중요한 측면이 되었을까? 이런 의미에서 보면, 소비는 분명 문화적인 현상이다. 소비재는 "문화를 재생산하고, 표상하고, 조작하기 위한 핵심 도구이다" 그러므로 사회이론가는 소비와 관련하여 단순한 구매 행위를 넘어 그 과정을 둘러싸고 있는 각종 영향력, 경험, 사회관계에도 관심을 갖는다. 소비주의 개념은 소비의 숨어있는 속성, 특히 소비사회의 이데올로기적 차원에 관심을 둔다. 그래서 소비주의 연구는 "소비의 편재적 성격이 일상적 토대 위에 재구축되는" 방식에 초점을 맞추거나 적어도 그럴 필요가 있다. 다음의 인용문은 최근 몇 십년간 사회학자들이 소비에 대해 취한 여러 관점들을 잘 요약한 듯이 보인다.

소비는 몇몇 나라가 산업경제에서 서비스경제로 이행하면서 특징적으로 드러낸 기본적인 사회적/ 문화적 과정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소비는 물질적 생산으로부터 문화적/금융적 가치를 추출해 낸다. 소비는 투자와 생산의 국제화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며, 또 그것은 사회적 의미가 생산이라는 공적 영역에서 파생되기 보다는 (재화의 생산이 아닌) 재화를 구매하고 사용하고 이미지화하는 사적 영역에서 파생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Zukin, 1990, P53)

소비는 일상생활을 구성하는데 있어 중심적인 부분을 차지한다. 소비가 중요한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프랑크푸르트학파는 문화산업이 대중문화의 형태로 자본주의가 대중에 대한 통제력을 확장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고 비판한다. 소비문제도 그와 비슷한 논점을 제기한다. 왜냐하면, 소비는 자유로운 것 같으면서도 여전히 구속적이기 때문이다. 소비가 사회이론가들에게 그렇게 중요한 논의대상으로 부상한 것도 바로 이 같은 이유에서이다. 소비는 사회적 삶의 핵심적 장으로, 우리는 소비를 통해 구조와 행위간의 긴장을 일상적 토대 위에서 해소한다.
우리는 기회의 사회에 살고 있다고 말할 수도 있다. 이 사회는 소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