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론] 그로테스크와 추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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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시론] 그로테스크와 추의 미학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그로테스크
1) 그로테스크의 어원과 정의
- 그로테스크의 문학적 개념
2) 그로테스크의 여러 가지 특징
① 부조화
② 지나침과 과장
③ 긴장과 갈등
④ 혐오와 공포
⑤ 유희와 냉소
⑥ 추의 미
3) 그로테스크와 패러디, 풍자, 아이러니와의 상관성
① 패러디
② 풍자
③ 아이러니

2. 추의 미학
1) 등장배경
2) 활용성
3) 유형
① 비속어 사용
② 비장미
③ 골계미
④ 내적 추미

3. 그로테스크와 추(醜)의 미와의 관계성
참고문헌
학 술 논 문
본문내용
1. 그로테스크
1) 그로테스크의 어원과 정의
그로테스크는 고대로마의 한 지하 동굴인 ‘그로타(grotta)'에서 발견된 큰 메달, 스핑크스, 나뭇잎, 바위, 자갈 등으로 구성된 일종의 장식, 다시 말해 “ 필립 톰슨, 김영무 역, 『그로테스크』, 서울대출판부, 1986, 17쪽
식물과 동물, 사람의 신체 일부들이 유희하듯 서로 뭉쳐있는 기괴한 벽화”를 일컫는 말이었는데 후에 회화나 건축에서 인간, 동물, 식물 형태간의 무질서한 혼합을 지칭하는 개념으로 전이, 확대 되어 사용되었다. 즉, 그로테스크는 일찍이 인간과 동물의 잡종형태와 소용돌이치는 덩굴과 꽃을 합쳐놓은 프레스코나 조각의 장식을 보통 가리켰다. 그러나 지금은 에드가 알란 포의 19세기 고딕소설에 나타난 바와 같은, 부자연스러운 것, 보기 흉한 것, 기괴한 것 조셉 칠더스, 게리 헨치, 『현대문학 문화비평 용어사전』, 문학동네, 1999, 207~208쪽
으로 일반적으로 지칭된다.
따라서 그로테스크는 서로 이질적인 것들의 결합을 통해 세계를 새롭게 변형시키려는 해체의 전략을 담고 있다. 다시 말해, 우스꽝스러운 것과 무서움 혹은 혐오감이 동시에 함께 있는 상태" 혹은 "양립할 수 없는 것들의 작품과 반응 속에서 해결 안 된 충돌", 즉 양면성이 공존하는 비정상 정도로 정리해 볼 수 있다.

- 그로테스크의 문학적 개념
① 우스꽝스럽고 괴상하며 기형적이고 부자연스러운 것
② 소외된 세계에서 펼쳐지는 무의미한 부조리의 유희
③ 그로테스크가 창조한 환상적이고 낯선 세계는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 세계를 교묘하게 위장하여 반영하는 독특한 이중 구조를 지님
④ 양립할 수 없는 것들의 작품과 반응 속에서의 해결 안 된 충돌로 공존
⑤ 물질적이고 육체적인 원리의 이미지들 속에 나타나는 ‘카니발리즘’은 미하일 바흐친이 만든 용어. 문학에서의 카니발리즘을 민중문학에서 ‘카니발’에서 자주 일어나는 유형의 활동, 특히 ‘고급문화’와 불경한 것을 뒤섞어 전통적 위계질서와 가치를 풍자하고 전도시키는 활동.
카니발의 웃음

2) 그로테스크의 여러 가지 특징
① 부조화 : 그로테스크의 가장 유별난 특징으로 언급되고 있는 기본 요소로서 갈등, 충돌, 이질적인 것의 혼합, 혹은 본질적으로 다른 것들의 융합 등을 말한다.

전당포에 고물상이 지저분하게 늘어슨 골목에는 가로등도 켜지지
않었다. 죄금 말쑥한 집과 죄금 허름한 집은 모조리 충충하여서 바짝
바짝 친밀하게 늘어서 있다. 구멍 뚫린 속내의를 팔러 온 사람, 구멍
뚫린 속내의를 사로 온 사람. 충충한 길목으로는 검은 망초를 두른
주정꾼이 비틀거리고, 인력거 위에선 車와 함께 하반신이 썩어가는
기녀들이 비단 내음새를 풍기어가며 가느른 어깨를 흔들거렸다.
- 오장환, 전문

오장환의 「고전」은 도시 뒷골목의 풍경을 추악한 형상으로 묘사한다. 특히 “하반신 이 썩어가는 기녀”의 끔찍한 형상과 기녀가 풍기는 “비단 내음새”라는 상호 이질적인 감각은 부조화의 극치를 보여준다. 「고전」이라는 제목이 함축하고 있듯이 오장환은 쇠락하고 소외된 공간 속에서 살아가는 병든 인간들의 모습을 그로테스크하게 보여줌으로써 도시 생활의 비참함과 절망적 현실이라는 부정성을 함축적으로 제시한다. 이러한 오장환의 시각은 전통과의 단절, 새로운 문물에 대한 주체의 불안 심리를 보여준다.

② 지나침과 과장 : 그로테스크는 정상상태를 벗어난 것이고, 그것의 두드러진 특징은 과장과 극단이라 할 수 있다. 때문에 흔히 그로테스크를 공상적이고 환상적인 것과 관련짓게 된다.

그는 어느날 江으로 간다. 江에는 砲彈에 맞아 물 속에 ‘뛰어 든’ 아주 낭자한
아이들의 주검이 이리저리 떠가고 있다.

어떤 나무에서는 樹脂가 흐르고 火藥에 쓸린 雜草들이 소리를 치며 옆으로 자랐다. 불붙는 地帶가 하늘로 부우옇게 맞서는 西쪽 江畔에는 구리빛처럼 氣盡한 여인들이 수없이 달려오는 것이였다. 그리고는 가리울 길 없는 衣裳들을 날리며 한결 같이 피 묻은 손을 들어 //
참고문헌
필립톰슨, 김영무 역, 『그로테스크』, 서울대출판부, 1986.
린다·노클린, 정연심 역, 『절단된 신체와 모더니티』서문, 조형교육, 2001.
정끝별, 『천개의 언어로 보는 시』, 케포이북스, 2008
최동호, 『한국현대문학사』, 김윤식·김우종 외, 1994.

학 술 논 문
강경희,「1930년대 현대시의 그로테스크 미학 연구」, 숭실대, 2005.12.
유종영, 「무학에서의 그로테스크- 문학작품분석방법으로서의 그 개념」, 1985.
정영운·류신, 「그로테스크의 형식・내용・수용」, 『중앙대인문연구』, 2001.
전영주, 『한국 현대시의 그로테스크 미학 연구 - 최승호, 김언희의 시를 중심으로』, 동국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2.
정종진,「한국 현대시의 추미에 대한 고찰」,人文科學論集 ,청주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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