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비평] 문학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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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문학비평] 문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머리말

2. 백낙청의 문학을 보는 시각

3. 평론가 백낙청 - 김수영시 비평 요약

4. 질문과 답변
본문내용
1. 머리말
현대를 다원화의 시대라고 한다. 자본의 지배력은 전세계로 확장되어 가는데, 가치판단의 기준이라 할만한 종교나 철학 등은 점점 사라지거나 무의미해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것은 우리시대에 더 이상 ‘중심’이라고 부를 만한 것이 없다는 것이다. 즉 중심이 사라졌다는 것은 사회의 응집력(coherence)이 사라졌다거나 적어도 과거에 비해 현저히 약했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성 즉 모더니티(modernity)가 해온 일은 -경험을 고양시키려는 노력에서, 전통과 과거의 폐기에서, 새로운 것의 허용에서, 개인은 오로지 자신의 욕망에 따라 삶을 재건해야 한다는 생각에 대한 재가에서- 모두 속박되지 않는 자아의 이름아래 응집을 파괴하는 일이었다. 여기서 우리는 잠시 멈춰서서 한숨을 돌릴 필요를 느낀다. 이번에 우리조가 발표할 백낙청은 예전(민족주장은 빨갱이라고 여겨지던 그 두려운 시대)부터 ‘민족’이라는 하나의 ‘중심’을 가지고 활발한 평론활동을 해왔다. ‘모더니즘’을 넘어 ‘포스트모더니즘’ 시대라고 하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민족문제’라는 왠지 낡아보이는 화두를 아직도 중요하다고 강변하며 ‘모더니즘’에 대해 공박을 멈추지 않고 있다. 백낙청 의 ‘문학이란 무엇인가?’라는 글은 ‘민족문학’이란 개념을 바탕으로 그가 가지고 있는 문학에 대한 생각을 정리한 글이다. 우리는 이 글을 통해 진정한 ‘문학’이란 어떤 것이어야 하는가를 논의해보고자 한다. 그가 서있는 ‘중심’을 우리가 확인하는 것은 그것에 동의하든 또는 동의하지 않든 ‘중심’이 사라지고 있는 이 시대에, 특별히 ‘예술’의 한 장르인 ‘문학’을 공부하는 우리에게 더욱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된다.
참고문헌
· 백낙청, 『인간해방의 논리를 찾아서』, 시인사(1979)
· 백낙청, 『리얼리즘과 모더니즘』, 창작과비평(1984)
· 백낙청, 『민족문학의 새단계』, 창작과비평(1991)
· 김 현, 『거대한 뿌리』, 민음사(1974)
· 황동규 編, 『김수영 전집 별권』, 민음사(1983)
· Daniel Bell, 서규환 譯, 『정보화 사회와 문화의 미래』,디자인하우스(1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