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참고문헌
슬로보단 밀로셰비치는 유고슬라비아와 세르비아의 대통령을 지닌 정치인이었다. 또 그는세르비아 내의 사회주의 정당을 이끌었다. 유고내전 당시에는 제노사이드, 즉 학살행위를 주도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잔혹행위에 중심에 서 있었던 밀로셰비치였지만 그에 대한 법적책임을 묻는 데는 어려움이 많았다. 그를 처리하는 문제는 법률적 차원이 아니라 정치적 차원에서 다뤄질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헤이그 국제형사법정은 그에게 제노사이드 혐의를 적용했다. 이론적으로 그에게 제노사이드 혐의를 적용하는 것은 당연했지만, 현실적으로는 참으로 어렵게 내려진 결정이었다. 밀로세비치는 2006년 3월 11일 그가 수감 중이던 감방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사인은 고혈압으로 인한 심장 마비로 추정 된다.
밀로세비치는 1941년 8월 20일 유고슬라비아의 수도인 베오그라드 근교 남동쪽에 위치한 뽀자레바쯔(Pozarevac)에서 태어났다. 그의 가정사는 상당히 암울하였다. 그의 아버지인 스베또자르 밀로셰비치(Svetozar Milosevic)는 몬테네그로 출신으로 종교적인 내용을 가르치는 성직자였고, 밀로셰비치가 초등학교를 다니던 시절에 자신의 가정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1962년에 자신의 머리에 방아쇠를 당겨 권총 자살을 했다. 어머니인 스따니슬라바(Stanislava)는 열성 공산당원 이었는데, 그녀 역시 1974년 거실에서 목을 메어 자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리고 밀로셰비치의 삼촌은 육군 장성이었는데, 그 역시 권총으로 자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밀로세비치는 법을 공부하기 위해 베오그라드 대학에 입학했다. 그는 그곳에서 유고슬라비아 공산당 이데올로기 위원회(SKJ)의 장으로 활동했다. 대학에 다니는 동안 그는 훗날 정치 경력에 중대한 영향을 주는 인물인 이반 스탐볼리를 만난다. 이반 스탐볼리는 SKJ에서 밀로세비치의 지위를 상승시키는 등 그에게 정치적인 후원을 해준다. 밀로셰비치는 1964년에 베오그라드 대학교에서 법학 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밀로세비치는 고등학교 때의 친구였던 미랴냐 마르꼬비치(Mirjanja Markovic)와 결혼하게 되는데, 그녀는 세르비아 공산당 출신의 강경 노선 파로, 베오그라드 대학교 사회학 박사학위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그녀는 밀로세비치가 권력을 얻기기까지 그의 정치적 성향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 이들 부부 사이에는 두 자녀가 있는데, 아들인 마르꼬(Marko)와 딸인 마리야(Marija)가 있다. 이들은 세르비아 정교회를 믿고 있다.
1960년 학교를 떠나면서, 밀로세비치는 베오그라드의 경제부 고문 역할을 담당한다. 1968년에 이르러 밀로세비치는 테크노가스 회사에 들어가게 된다. 테크노가스는 정부가 운영하는 가스 회사로 그의 대학 친구인 이반 스탐볼리가 있는 곳이기도 했다. 1973년에 그는 테크노가스의 사장이 된다. 이반 스탐볼리의 후원에 힘입어 밀로세비치는 1978년 베오그라드 연합은행의 총재가 된다. 이 곳에서 일하면서 밀로세비치는 외국에 많이 나갈 기회를 얻게 된다. 그는 파리와 뉴욕으로 자주 가게 되었고 이런 기회가 그의 영어능력을 키우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되었다.
1983년 밀로세비치는 유고슬라비아 공산당 최고 간부회의 일원으로 활약하게 된다. 그리고 이듬해 1894년에 그는 세르비아 공산당 제1서기장을 역임한다. 1989년 마침내 밀로세비치는 세르비아의 대통령으로 당선된다. 이는 제 2차 세게대전 이래 최초로 치뤄진 세르비아의 민주적인 선거방식에 의한 것이었다. 1992년 밀로세비치는 세르비아의 대통령으로 재선된다. 이 때 밀로셰비치는 세르비아 사회당을 창당하게 되고, 그 당수로 취임하게 된다. 1997년 밀로세비치는 마침내 유고연방의 대통령에 당선되게 된다.
Slobodan Milošević
Josip Broz Tito
- 특집 각국의 국내 민족정책
http://100.naver.com/100.nhn?docid=734587 - 네이버 백과사전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