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노천명, 이육사, 김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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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시] 노천명, 이육사, 김상옥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노천명
1.시인소개
2. 시 소개


Ⅱ. 이육사
1. 시인소개
2. 시 설명




3.육사 시의 문학사적 의의
4.육사 시의 저항성
5.육사 시 속의 내면변화
Ⅲ. 김상옥
1.시인소개
2. 시 소개

*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노천명

1.시인소개

노천명은 1912년9월2일 황해도 장연(長淵)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노기선(盧基善)이 나, 어릴때 병으로 사경을 넘긴 뒤 개명하게 되었다. 진명학교(進明學校)를 거쳐, 이 화여전(梨花女專) 영문학과를 졸업하였다. 이화여전을 다닐 때부터 시를 발표하기 시 작, 졸업 후에는 《조선중앙일보》 《조선일보》 《매일신보(每日申報)》 기자를 지 냈고, 1941년부터 1944년까지 대동아전쟁을 찬양하는 친일 작품들을 남겼다. 8·15광 복 뒤에는 《서울신문》 《부녀신문》에 근무하였다. 6·25전쟁 때는 미처 피난하지 못하여 문학가동맹에 가담한 죄로 부역 혐의를 받고 일시 투옥되기도 하였다.

이화여전 재학 때인 1932년에 시 《밤의 찬미(讚美)》로 등단한 후, 《포구(浦口)의 밤》 등을 발표하였고, 그후 《눈 오는 밤》 《사슴처럼》 《망향(望鄕)》 등 주로 애틋한 향수를 노래한 시들을 발표하였다.
1938년 초기의 작품 49편을 수록한 제1시집 《산호림(珊湖林)》을 출간하였다. 독신 으로 살았던 그의 시에는 주로 개인적인 고독과 슬픔의 정서가 부드럽게 표현되고 있 으며, 전통 문화와 농촌의 정서가 어우러진 소박한 서정성, 현실에 초연한 비정치성 이 특징이다. 그러나 태평양 전쟁 중에 쓴 작품 중에는 〈군신송〉등 전쟁을 찬양하 고 전사자들을 칭송하는 선동적이고 정치적인 시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1945년 2월에 제2시집 《창변(窓邊)》을 출간하였는데, 여기에는 향토적 소재를 무 한한 애착을 가지고 노래한 《남사당(男寺黨)》 《춘향》 《푸른 5월》 등이 수록되 어 있다.
1951 출옥 후 제3시집 《별을 쳐다보며》(1953) 을 출간한다. 《별을 쳐다보며》에 는 부역 혐의로 수감되었을 때의 옥중시와 출감 후의 착잡한 심정을 노래한 시들이 수록되어 있다. 그 후 1955년에는 서라벌예대 출강하며, 이대 출판부에 근무 했으며 1957 6월 16일 사망 하였다. 그밖에 수필집으로 《산딸기》 《나의 생활백서(生活白 書)》 등이 있다. 널리 애송된 그의 대표작 《사슴》으로 인하여 ‘사슴의 시인’으로 애칭되었다. 친일 작품으로는 《싱가폴 함락》 《부인 근로대》 《님의 부르심을 받 고》 《군신송》 등의 시와 르포인 《여인연성》 등이 알려져 있다.

노천명 시인의 문학을 떠올리면 깊은 상처에 입어 신음하는 눈이 맑은 사슴을 떠올리 게 된다. 그녀는 우국지사와 같은 삶을 살지도 못했고, 또 그렇게 살기도 힘든 역사 속에서 살았다. 일제 말기의 친일 경향의 시 발표, 한국 전쟁 중의 부역 행위, 그로 인한 감옥 생활, 피난지 삶의 궁핍과 혼돈, 그리고 그녀의 생활은 그녀의 삶이 시 종 불안과 고통, 생활고의 그늘로 뒤덮여 있었음을 고스란히 증명한다.

2. 시 소개


노천명의 시 을 감상하면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네 가지가 있다.
첫째, '모가지' 라는 시어이다. 인텔리 여성이자 신문사 기자인 시인이 모가지가 속된 말이 라는 것을 몰랐을 리 없다. 그녀가 이 시어를 쓴 이유는 음성적 효과 때문이다. ‘목이 길어서’ 혹은 ‘목덜미가 길어서’ 보다도 ‘모가지가 길어서’라고 발음이 이어 질 때 시다운 맛이 나는 것이다. 비어를 선택한 또 다른 이유는 감정적 거리를 두기 위 해서이다. 이 시에서 사슴은 높은 족속의 후예로 나오며, 독자들은 이 사슴이 시인의 분신이라는 것을 안다. 혹여나 독자들이 시인 자신을 미화했다는 비판을 할까봐 시인 은 의도적으로 ‘모가지’라 는 시어를 사용하여 심리적 거리감을 두려 했다.
이 시를 읽고 두 번째로 제기할 수 있는 의문은 ‘왜 사슴이 ‘목이 길어서’ 슬프다고 표현했을까?‘이다. 보통 사슴을 표현하는 보편적인 수식어는 ‘크고 슬픈 눈’이다. 그러 나 시인이 사슴을 목이 길다고 표현한데에는 세 가지 이유가 있다. 먼저 독창적인 표 현을 써 보편적인 시각을 거부한 것이고, 두 번째는 운명과의 관련성 때문이다. 옛날 부터 목은 ‘목을 치다, 목이 잘렸다.’라는 말도 있듯이 생사의 문제와 관련된 단어 였 다. 사슴의 비극적인 운명을 상징화하기 위하여 눈보다 ‘목’이라는 시어를 선택했던
참고문헌
이숭원, 한국 현대시 감상론, 집문당, 1996.
이숭원, 20세기 한국시인론, 국학자료원, 1997.
이숭원, 교과서시 정본 해설, Human&Books, 2008.
노천명 전집, 나비, 솔출판사 , 199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