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미술의 역사] 여왕 헤라(H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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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양미술의 역사] 여왕 헤라(Hera)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고대 Greek-Roman Period

Ⅲ. 르네상스 Renaissance

Ⅳ. 바로크 Baroque

Ⅴ. 신고전주의 Neoclassicism

Ⅵ. 낭만주의 Romanticism

Ⅶ. The Judgement of Paris

Ⅷ. 결 론


본문내용


Ⅰ. 서 론



󰋫 헤라에 관한 배경지식
헤라 하면 우선 무엇이 떠오를까? 대다수의 사람들은 유명한 화장품 브랜드를 먼저 떠올린다. 자연스럽게 우리 주변에서 화장품의 대명사로도 쓰이는 헤라, 고대 그리스 여신의 모습은 현대에서도 여신 그대로의 모습으로 우리 주변에서 살아있다. 서양에서 6월은 결혼의 계절이며 6월을 June이라고 하고, 이것은 결혼의 여신 주노(Juno)의 이름을 딴 것이다. 이 여신은 로마의 제우스인 주피터의 아내로서, 그리스에서는 헤라(Hera)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원래 헤라는 티탄족인 크로노스의 레아의 딸로 제우스의 누이이자 아내로, 또 올림포스 산 신들의 여왕이었다. 로마 사람들은 헤라를 자기들의 주노 여신과 동일 시 했고 그리스 전역에서 숭배되었다. 그리고 헤라는 고대 그리스 문학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그녀는 주로 제우스의 질투심 많은 아내로 등장해서 제우스가 바람을 피우는 여자들에게 앙갚음을 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일반적으로 헤라는 2가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숭배되었는데 그 첫 번째가 제우스의 아내로서 하늘의 여왕이었고, 두 번째로 여성의 생활과 결혼의 여신이었다. 그래서 헤라는 자연스럽게 출산의 수호신이 되었고 탄생의 여신으로도 숭배되었다. 그러나 정작 헤라 자신의 결혼 생활은 결코 순탄하지 못했다. 헤라의 남편 제우스는 소문난 바람둥이여서 그는 헤라 이전에도 많은 여신과 관계를 맺었고, 헤라와 정식 가약을 맺은 이래로도 무수한 여신과 인간의 여인들을 농락하였다. 그것도 성에 차지 않아 트로이의 왕자였던 가니메데스에게 반하여 그를 하늘로 불러다가 시종으로까지 삼았다. 결혼과 가정의 수호신인 헤라는 제우스의 이런 행동을 그냥 넘어가지 않았는데, 제우스의 사랑을 받았던 여인들과 아이들에게까지 복수하는 헤라는 소중한 가정의 평화를 파괴하는 어떠한 행동도 단호히 처벌하는 여신이었다.
그렇다면 헤라는 어떻게 제우스와 결혼하게 되었을까? 어느 봄날 제우스는 조그만 뻐꾸기로 변신해 가련한 모습으로 헤라의 품에 날아들었고, 바들바들 떨고 있는 가엾은 작은 새를 불쌍하게 여긴 헤라는 품에 뻐꾸기를 안았다. 그 순간 제우스가 본모습을 드러내고 헤라를 범하려 하자, 헤라는 정식 결혼을 하겠다는 약속을 받기 전까지는 그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완강하게 버텼다. 결국 제우스는 이에 굴복하여 결혼을 승낙하지만 헤라와의 결혼이후에도, 제우스는 수많은 여신들과 님프, 인간여인들을 넘보았다. 그리고 헤라는 제우스와의 사이에서 대장장이의 신 헤파이스토스, 전쟁의 신 아레스(Ares), 해산(解産)의 여신 에일레이티아(Eileithyia), 청춘의 여신 헤베(Hebe)를 자녀로 두었다.
헤라의 매우 공격적인 성향들은 가부장적 제도 하에서 여성이 지녀야 할 미덕에 전혀 속하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헤라는 그리스 여신들 가운데 가장 부정적인 이미지로 그려지고 있다. 물론 아테나도 헤라와 같이 강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아테나는 자신이 단지 아버지의 딸이라 주장하면서 제우스에 대해 종속적인 지위를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반면에 그리스 신화 속의 헤라는 연민을 느끼게 한다. 그녀는 처절하리만큼 제우스의 연인들과 그 자식들에게 집착한다. 때로 헤라는 모든 여성의 '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모든 여성이 그녀의 적이었다.
헤라에게 바쳐진 특별한 짐승은 소였으며, 그녀의 새는 처음에는 뻐꾸기였고 나중에는 비둘기였다. 그녀는 젊지만 우아하고 엄격한 기혼부인으로 묘사되었다. 무지개의 여신 이리스는 헤라의 시녀이자 심부름꾼이고 헤라가 총애하는 새는 공작이다. 그리고 그녀는 해마다 지하 세계의 입구인 스틱스 강에서 목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