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 이장희와 그의 시에 나타난 고양이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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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문학] 이장희와 그의 시에 나타난 고양이의 의미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이장희의 삶
3. 고월의 시대와 고월의 작품
4. ‘고양이’가 나타난 시와 그 의미
5. 나오며
본문내용
1. 들어가며
문학사 책을 보다가 우연히 펼치게 된 페이지에 ‘이장희’의 ‘봄은 고양이로다’라는 시가 있었다. 그 시는 나를 끌기에 충분했다. 왜냐면 작년 12월 29일에 교통사고가 나서 거의 죽기 일보 직전이던 들 고양이를 내가 데려다가 보살펴서 살아나게 된 일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도 고양이가 다 그 고양이 같고 사랑스러운 점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봄은 고양이로다’에 나타난 그 고양이는 봄날 따스한 날 겨울날 움츠렸던 기지개를 펴듯 또, 나의 고양이가 따뜻한 비닐하우스에서 낮잠을 자다 아픈 몸을 추스르고 이제 일어나 처음 비틀비틀 걷게 되는 모습이 연상되어서 이 시에 더욱 애착이 가게 되었다. 또한 이 시인이 보통 시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고양이’란 소재를 가지고 시를 썼다는 것이 흥미로웠고, 시인의 일생을 되짚어 보니 더욱 관심이 많아졌다. 여기서는 이장희의 삶과 그 시 중에서도 고양이를 소재로 한 시를 중심으로 시인과 시를 분석해 보고자 했다.

2. 이장희의 삶
李章熙(1900~1929)는 본명이 樑熙이고, 호가 古月이다. 1900년 11월, 그는 『백조』동인이며 「나의 침실로」를 쓴 시인 이상화의 집과 가까운, 공초 오상순의 집과도 멀지 않은 대구시 중구 서성동에서 태어난다. 그의 아버지는 손꼽히던 부호이자 한때 중추원 참의까지 지낸 바 있는 사람이다. 21남매 가운데 3남으로 태어난 그는 다섯 살 때 생모가 죽는 바람에 계모가 들어와서 줄줄이 낳은 많은 이복 동생 틈에서 제대로 보살핌을 받지 못한 채 자란다. 그래서 인지 부잣집 아들답지 않게 옷차림이 초췌할 때가 많았고 영양 부족인 듯 얼굴이 해쓱해 보였다. 그는 아버지의 완고함 때문에 반항적이고 폐쇄적인 성격을 지니게 된다.
1913년 그는 대구 보통학교를 나와 유학차 일본으로 건너간다. 1917년 교토중학을 나온 뒤 목사가 되고 싶어 아오야마학원 신학부에 들어가려고 하지만 아버지의 심한 반대에 부딪혀 뜻을 이루지 못한다. 신학부 입학이 좌절되고 나서 집안에 틀어박혀 책을 읽거나 그림을 그리며 지내던 중 영화 감독 이경손의 소개로 보통 학교 두 해 선배로 안면만 있던 백기만과 만나게 되면서 급속도로 친밀해진다. 곧 백기만이 관여하고 있던 『금성』의 동인들도 소개받게 되고, 1924년 5월 『금성』3호에 이장희라는 필명으로 「봄은 고양이로다」, 「실바람 지나간 뒤 」, 「새 한 마리」 , 「불놀이」, 「舞臺」등 5편을 발표해 문단에 나온다.
김기림 등에 의해 모더니즘이 본격적으로 들어오고 난 뒤에도 “천재의 시인이라고 평판이 있던 이장희는……모더니즘에 가까운 감각적인 시를 발표하였다.” 백철 『신문학 사조사』시구문화사 1992
고 평가하는가 하면, “우리 근대시사에서 이 시만큼 감각적인 날카로운 촉각을 찾아보기는 결코 쉬운일은 아니다. 적어도 이 감각을 능가하기 위해서는 한 세대가 지난 뒤의 정지용의 출현을 기다려야 했다.” 김윤식, 「네 가지 죽음의 형태-나빈, 고월, 소월, 이상」『근대시와 인식』시와 시학사 1992
고 언급하는 등 여러 평자가 정지용과 함께 이장희를 한국 모더니즘 문학의 싹을 보여준 시인으로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참고문헌
장석주 『20세기 한국 문학의 탐험』, 시공사, 2000년
김재홍편 『이장희』 문학세계사, 1993년

※ 참고 논문
김경란 「이장희의 시세계」, 東岳語文論集 32輯 東岳語文學會 ,1997년 12월

※ 참고 인터넷 사이트
http://baudelaire.hihome.com/poem/jang/jang04.html
http://baudelaire.hihome.com/poem/jang/jang0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