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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어 문장 형성의 단계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머리
2. 문장 형성의 단계성
3. VP → CP 단계의 가능성
4. (V)V' → CP의 가능성
5. 다단계 교착
본문내용
‘군인답/같다’를 하나의 파생 서술어로 본다면 부사 ‘이제’의 수식은 자연스럽다. 그러나 (18ㄴ)에서처럼 관형어의 수식을 받는 것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며, 관형어와 명사가 이루는 명사구 구성을 고려하면 ‘-답다’는 구 단위에 교착되는 접사가 된다. 이러한 점을 인정하지 않는 입장에서는 이것을 하나의 용언 ‘답-’으로 처리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가 취할 수 있는 해석 방법은 이들에 대해 이원적인 범주를 부여하는 방식보다는, ‘-답다’, ‘-같다’와 같은 접사는 어휘적 단위뿐만 아니라 통사적 구성에도 교착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교착의 특성을 더욱 일반화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는 것이 원리적으로 더욱 간결한 해석 방법이 아닌가 한다.
이러한 사실과 대비되는 것이 본고에서 논급하고 있는 어미의 명제문 이하 층위에서의 교착 가능성이다. 기능범주의 실현은 명제문의 상위층위에서 이루어지는 것과 함께 그 하위 층위에서도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 어미가 명제문 이상의 층위에서 교착된다는 것은 어미 교착의 가장 보편적인 특성이기는 하나 그렇다고 하여 그것이 절대적 규칙이라고 보아야 할 경험적 이유 또한 분명한 것은 아니다. 궁극적으로 국어의 어미 교착은 다층위에서 이루어질 수 있다고 보고자 한다. 이를 간략히 도식화하면 다음과 같다.
(19)
VP ← 교착 ③
YP V' ← 교착 ②
ZP V ← 교착 ①
교착③의 단계는 가장 일반적인 ‘VP→ IP→CP’의 단계성을 확보하게 하는 단계이다. 이때 화자의 명제의 탁립적 기능발현 시 제한적인 VP→CP의 단계도 확보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교착 ① 또는 교착 ②의 단계는 용언 어간 또는 구 단위에서 이루어지는 교착인데, 앞서의 언급에서처럼 이 단계에서는 일반적으로 선문말 어미들이 제약된다. 이러한 제약은 명제문의 미완성과 결부된다. 따라서 이 단계는 교착 ③의 단계로 가는 하나의 과정적 단계가 된다고 하겠다. 이러한 다 층위의 교착이 가능한 것은 이들 교착소들이 갖는 형태적 속성과도 무관하지 않은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