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전환기의 독일문학의 흐름 -양식다원주의, 생, 언어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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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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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 양식 다원주의

II. 총체적 생

III. 언어회의와 첸도스의 편지

본문내용

호프만스탈에 있어 말과 더불어 인간들은 계속해서 ‘가상의 감정, 가상적인 생각, 가상적인 성향’과 같은 규격화된 역할 속으로 빠져 들어간다. 말들은 원래 참뜻과 의미와 연관되어 있다. 그러므로 말속에서 인간의 본질과 생의 인식이 발화되어야 한다. 그러나 전통적 사고의 틀 속에 싸여져 있는 현존하는 언어들은 이미 엄청난 사회의 구조적 변화로 인하여 급속도로 확대되어 가는 리얼리티를 포착하기에는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난다. 언어가 더 이상 현실에 부합되지 않는 것이다. 그러므로 시민적 이상과 사회 현실 사이의 불일치가 느껴지고, 언어의 개념들 속의 낡은 사고의 내용들이 현실과의 직접적인 경험 속에서 허위의 이념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호프만스탈은 시인으로서의 주체가 표현하고자 하는 생각들을 언어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규격화된 종래의 상투어들이 아닌, 오히려 그것들과 괴리된 그러나 진실에 맞는 특별한 언어를 찾아야 했다. 그것은 비록 주관주의적인 시각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라 하더라도, 사고와 진술이 새로운 관계를 맺는 고유한 언어의 생성을 의미하며, 오직 이러한 언어의 형상화만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시각 하에서 생기는 진실의 객관화도 부적절한 사고의 상투어만을 옹호하는 언어가 비판되는 순간에서만 유효할 뿐이다. 바로 호프만스탈의 초기 시들이나 서정적 드라마들은 이러한 주관적․인상주의적인 심미주의 속에서 진실의 객관화를 추구했던 것이다. 그러나 그의 시적 진술과 삶 속에는 이러한 일시적인 심미적 도피 배후에 존재하는, 개인과 사회간의 상호관계로서 이해되어지는 주체와 객체의 관계에 대한 긍정적인 해명의 불가능성과 그리고 자신의 의미 속에 현상들의 본질을 규명해주는 혜안적인 철학적 개념을 발견할 수 없음에 대한 비탄이 나타난다. “우리가 사물들을 소유하고 견지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들이 우리를 소유하고 견지하고 있다.... 우리는 얼마나 낯설게 그리고 황당하게 삶 속을 헤매고 있는지 모른다. 인간을 감싸주고 충족케 해 줄 수 있는 것이라곤 하나도 없다.” 그 이유는 언어가 “삶에 적합한 의미를...상실해 버리므로써 매너리즘과 왜곡된 편견으로 가득차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비극적인 상황속에 빠져 있는 호프만스탈은 자기자신의 시적 진술과 1900년대의 작가들의 문학적 성향을 이렇게 쓰고 있다. “우리는 작은 형태의 조각들로 자신을 부여하고 있다.” 이 것은 주관적이긴 하지만 그러나 진실이 담긴 새로운 형상언어로 정체성을 상실한 자아의 의미를 하나하나 짜 맞추어야 하는 당시 작가들의 고뇌를 담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