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관계] 세계 문화 질서의 변환과 한국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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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들어가는 말 : 세계 문화 질서의 변환

Ⅱ. 현대 세계 정치에서의 문화 의제

Ⅲ. 생활 양식으로서의 세계 문화 의제

(1) 문명 충돌론

(2) 종교 근본주의의 부상과 세계정치의 탈세속화

Ⅳ. 권력 자원으로서의 세계 문화 의제

(1) 소프트 파워

(2) 문화 제국 주의

(3) 오리엔탈리즘

Ⅴ. 현대 세계 문화의 등장?

Ⅵ. 세계 문화 질서의 변환과 동아시아

(1) 유교 문명과 아시아적 가치

(2) 동아시아의 소프트 파워

Ⅶ. 마무리하며 : 한국의 문화 전통과 매력

Ⅷ. 참고 문헌

Ⅸ. 토론

본문내용
Ⅲ. 생활 양식으로서의 세계 문화 의제

(1) 문명 충돌론

문명 충돌론은 1993년 미국의 정치학자 헌팅턴의 논문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이 책의 주 내용은 미래의 세계 정치에 있어서 상이한 문명들 간의 충돌이 경제적, 이념적 차이를 둘러싼 대립을 대신하여 가장 중요한 갈등의 축이 될 것이라고 예측한 것이다. 즉 미-소 간의 이념 대립으로 대표되는 냉전의 세계 질서가 아닌, 종교적 요인에 따라 문명권이 나뉘어지게 된다는 것인데, 세계 문명을 9개(일본, 그리스 정교권, 아프리카, 기독교권, 라틴아메리카, 힌두권, 유교권, 이슬람권, 불교권)로 나누었다. 이전까지의 국제 관계가 정치, 혹은 경제적인 이념에 따라서 구분이 되었다면, 앞으로의 국제 관계는 지리적으로 인접한 종교적 문명권에 의해서 구분이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국가 간 무력 충돌을 일으키는 요인도 이념의 차이가 아니라 문화나 종교적 차이에 의해서 일어난다고 본다. 헌팅턴의 문명 충돌론은 2001년 911테러와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영토 분쟁 등으로 인해서 집중적인 조명을 받게 된다. ‘문명 충돌론’에 나타난 문화는 총체적 생활 양식을 포함하는 광의적인 의미의 문화라고 할 수 있으며, 헌팅턴은 문명에 관해서 다양한 학자들의 견해를 제시하면서 문명을 문화의 복합체를 큰 단위로서 파악한다는 입장을 견지하였다.

중화 : 많은 학자들이 쓰는 ‘중화’ 라는 용어는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중국 이외의 지역에 거주하는 화교 공동체, 나아가서는 베트남과 한국을 비롯한 인접국의 공통된 문화를 적절하게 묘사하고 있다.
일본 : 대부분의 학자들은 기원후 100년에서 400년 사이에 중국 문명의 영향을 받아 출현한 일본 문명을 독자적으로 인정한다.
힌두 : 힌두교는 기원전 2천 년부터 인도대륙의 문화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맡아 왔다. 일개 종교, 일개 사회 제도의 차원을 넘어서서 이것은 인도 문명의 핵심이다.
이슬람 : 기원후 7세기경 아라비아 반도에서 출현한 이슬람교는 북아프리카와 이베리아 반도로 빠르게 전파되었고 동으로는 중앙아시아, 인도 대륙, 동남아시아 일대를 휩쓸었다. 때문에 이슬람 안에는 개성 있는 다수의 독자 문화와 하위 문명이 공존하고 있다.
정교 : 정교권은 비잔틴에서 갈라져 나와 다른 종교와 200년의 몽골 지해, 관료 독재주의를 경험하고 르네상스, 종교 개혁, 계몽주의와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접촉하면서 형성된 문명이다.
서구 : 서구 문명의 등장 시기는 대체로 기원후 700년에서 800년 사이로 본다. 학자들은 서구 문명을 크게 유럽, 북미, 라틴아메리카의 세 부분으로 나눈다.
라틴 아메리카 : 라틴아메리카는 토착 아메리카 문명의 요소들을 다양한 수준으로 받아들였다. 라틴아메리카는 집단주의적, 권위주의적 문화를 가지고 있다.
아프리카 : 아프리카 전역에 강한 부족 의식이 여전히 지배적으로 남아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프리카 사람들은 점차 아프리카인으로서의 동질감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불교 : 전체적 구도로 보았을 때 불교는 인도에서 사실상 소멸의 길을 걷고 중국과 일본에서는 기존의 문화에 편입되고 통합된 데서 알 수 있듯이 불교는 거대 종교이기는 하지만 거대 문명의 바탕이 되지는 못했다.

세계 정치는 근대화의 자극을 받아들이면서 문화의 경계선을 따라 재편되고 있다. 냉전 시대의 블록을 대신하여 문화의 결속이 등장하였으며, 문명과 문명의 단층선(線)이 세계정치에서 주요 분쟁선(線)으로 변모하고 있다. 1990년대에 들어와 정체성의 위기 현상이 전세계적으로 폭발하였다. 정체성의 문제는 상이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상당 규모의 인구 집단들을 거느린 분열 국가에서 특히 강하게 표출된다. 6개의 상이한 문명이 발생한 동아시아에서는 군의 확산 경쟁이 벌어지고 있으며 영토의 분쟁이 전면에 표출되기도 하였다. 한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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