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논문요약][한국근대사] 갑오개혁에 대한 연구사적 고찰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Ⅰ머리말
갑오개혁 고찰에 있어서 지금까지 학자들 간의 논란의 대상이 되어 온 것은 자율성과 타율성의 문제로 지금까지의 연구성과를 정리하면, 첫째로 일본의 강력한 후원에 의해 조선 근대화의 기회가 부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조선인에게는 근대적 개혁을 추진할 만한 능력이 없었다는 정체적 타율성론을 주장하는 것들이다. 둘째, 해방전의 식민주의 사학이 주장한 한국사의 타율성과 정체성론을 비판하고 한국사의 주체적 발전과정을 중시하여 개혁진행과정에서 이를 밝히려는 연구경향, 즉 내재적발전론이 등장하면서 갑오개혁은 일본의 지도와 간섭에 의한 것이 아니라 개화파에 의하여 주체적으로 추진되었음을 강조하거나 또는 일본의 간섭에 의한 타율적인 면이 다소 있지만 개혁자체는 주체적으로 이루어졌다고 하는 제한적 자율론 등과 같이 자율성을 부각시키려는 것들이 있다. 셋째, 갑오개혁을 자율이나 타율이냐의 문제에 구애됨이 없이 개혁자체를 갑오농민전쟁에 대응한 민족사적발전과도로 보려는 것들이 있다. 이와 같이 갑오개혁에 관한 연구는 각 시기별로 시대적 경향이 반영되면서 그 연구경향도 바뀌어 왔다. 본 논문에서는 사회제도개혁을 중심으로 검토해보고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