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과 역사] 지역 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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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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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목 차 ◆


답사지역지도

들어가면서

역사적배경

답사내용보고
- 신 국가건설운동의 본고지 북촌 일대
- 초대 내각의 산실 이화장
- 반탁과 자주통일운동의 본산 경교장
- 미․소공동위원회 개최지 덕수궁 석조전
- 찬탁 반탁 운동의 집회지 서울운동장
- 찬탁 반탁 운동의 집회지 백범광장
- 좌익과 우익의 충돌, 남대문시장
- 다시 하나 되기 위한 또 한 걸음 38선

마치면서

- 참고문헌
본문내용
◇ 역사적 배경

신간회 해소 이후 국내에서 민족협동전선운동은 부르주아민주주의혁명론이 위세를 떨치던 1930년대의 휴지기를 거쳐 일제가 극단적인 군국파쇼통치를 강행하고, 태평양전쟁을 일으킨 1940년대의 암흑시기에 다시 활발히 전개되었다. 1942. 43년부터 중도좌파는 민족통일전설을 형성하여 폭넓게 건국준비를 구체화시키는데, 이것은 '한국민족의 자주독립능력을 과시'하고, 민족국가건설 최우선 노선에 서서 '일제패망 후 민족국가 건설의 방향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항일건국준비를 해오던 세력은 1944년 8월 10일 여운형을 중심으로 '조선건국동맹'을 결성한다. 건국동맹의 강령은 '민족국가의 건설'을 우선과제로 제시하고, 노동대중의 해방에 중점을 두면서도 '민족주의자를 광범위하게 포섭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것은 여운형이 해방 이후에도 계속 견지하는 기본적인 정치적 입장이다. 건국동맹은 조직 확대, 치안대, 식량대책 기구 조직의 구체화, 후방교란, 해외 민족해방운동단체와의 연결 등에 치중하여 활동하였다. 중앙조직과 각 도에 걸친 조직은 1945년 해방이후 건국준비위원회의 모체 및 부분적으로 지부가 되었다. 건국동맹은 전시치하에서 1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조직 면으로도 활동 면으로도 뚜렷한 족적을 남겼고, 무엇보다도 건국준비위원회의 모태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1945년 8월15일 정오 조선은 일본으로부터 해방된다. 여운형은 이날저녁 안재홍 이만규, 이여성, 정백, 이강국 등이 중심이 되어 건국준비위원회를 조직한다. 건준은 여운형의 건국동맹을 중심하는 하는 사회주의 세력, 안재홍을 중심으로 하는 민족주의 세력, 이영, 정백 등을 중심으로 하는 장안파 공산주의 세력, 그리고 박헌영, 이강국, 최용달을 중심으로 하는 재건파 공산주의 세력 등이 몽양을 중심으로 집결되었던 하나의 연합전선적인 정치단체였다. 그러나 건준은 우익진영(특히 송진우)을 광범위하게 포섭하는데 실패함으로써, 좌익계열의 비중이 커졌고, 민족주의계 인사들이 이에 반발하여 탈퇴하였으며, 부위원장 안재홍도 탈퇴하여 9월1일에 조선국민당을 결성하였다. 건준은 구성원들의 다양한 정치적 성향 때문에, 특히 공산주의자들의 극좌적 행동으로 말미암아 적지 않은 과오를 범하였으며, 말기에는 인민공화국이 조직, 선포됨에 따라 많은 물의를 일으켰다. 그러나 인민공화국을 건준의 단순한 연장으로 보아서는 안되며, 인공이전의 건준과 공산주의자적 책략의 산물인 인공과는 철저한 구분이 필요할 것이다. 건준이 불과 20여일의 단명으로 끝나기는 했지만, 해방직후 혼란한 시기에 치안유지와 민심안정에 이바지했다는 사실은 높게 평가되어야 한다. 그러나 건준은 현대 정치사에 있어 더 근원적인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데, 그것은 한국민족이 새로운 국가건설을 위한 조직적 활동에 충분한 능력을 발휘하였고, 그 성격이 자생적이고, 자주적이었다는 점이다. 건준은 일반국민의 요구에 부응하여 좌우 연합의 통일전선 세력으로 출발하였으나 각 세력의 정치적 위상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강대국의 한반도 분할정책을 돌파하지 못함으로써 통일민족국가 수립의 목적은 일단 좌절되고 말았다.
참고문헌
서중석 저,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한국 현대사』, 웅진지식하우스, 2005, p21~p71
역사학연구소 저, 『함께 보는 한국 근현대사』, 서해문집, 2004, p252~p296
김일영 저, 『건국과 부국 - 현대한국정치사 강의』, 생각의 나무, 2004, p29~p86
강만길 저, 『20세기 우리 역사』, 창비, 1999, p171~p230
김한종 외 저, 『고등학교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금성출판사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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