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수필] 대동야승의 `패관잡기`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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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전수필] 대동야승의 `패관잡기`연구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어숙권의 생애
2. 「패관잡기」작품분석
3. 「패관잡기」작가의 내면의식세계
Ⅲ. 결론

본문내용
「패관잡기」를 저술한 어숙권은 매우 현달한 문벌가문이고, 고조 변갑의 대로부터 높은 문명을 이뤄왔으며 문형을 역임했던 증조 세겸의 존재를 책 속에서 기리고 있는 것을 볼 때 이러한 가풍과 가계의 장점이 야족당에게 좋은 영향을 미쳤으리라 짐작한다. 하지만 그러한 조건과는 대립하는 서얼신분이라는 천형적 조건을 이해한다면, 그의 저술행위에 어떤 의식적인 동기가 있었지 않았나 짐작해본다. 그의 실존적 환경과 학문적 ․ 지적 능력으로 미루어 심하게 내면에서 갈등했을 당대 지식인으로서의 그의 고민이 만들어낸 산물로 이해하는 것도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자료 안에 숨겨져 있는 무한한 기록 내용을 가치 있게 활용하여 어숙권 작가의 고유한 의식구조와 비판적 사고의 틀을 마련하고자 한다.
「패관잡기」가 본격적인 학문의 대상이 된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패관잡기에 대한 선행사 연구를 살펴보면 강구율 교수가 최초의 전문 연구인 「패관잡기의 체제와 편찬의식」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패관잡기」연구사로 보면 대단히 획기적인 논문임에도 불구하고 부정확한 추정이나 미확인 같은 많은 오류가 있어 적지 않은 불만을 갖게 한다. 저자인 어숙권의 생애를 살피면서 가계를 잘못 추정한 것 어숙권의 큰할아버지인 어세겸을 친조부로 오해하여 전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도 있었고, 책의 저작 년대를 추정하는데서도 크게 진상과 어긋난 판단을 내리고 있었다. 이수인, 앞의 논문, p.147.

이수인의 「패관잡기 연구 시론」 논문에서는 『대동야승』본 「패관잡기」는 자료접근에서 문제점 내지 결함이 있어 김두종, 『국역 대동야승』, 민족문화추진회, 1984, p.416.
대동야승에는 4권본으로 채집되었으나 광사의 제 6집에는 6권으로 되어 있어서 5 ․ 6 두 권이 탈락되었다. 고선책보에 의하면 본 채집본은 「광사」6권본과 대조하면 1권부터 4권까지는 거의 일치되나 「광사」의 5, 6권을 완전히 결락되었다라고 하였다. 「광사」는 그 원본이 오래 전에 일본, 동경에서 소실되었으므로 본 채본과 대조해볼 수 없는 것이 유감이나, 해동야언 중에 초록된 본 잡기의문이 본 채집본중에 빠진 것이 적지 않다. 이것으로서도 본 채집본은 완본이 아니고 뒤의 부가 결락된 전사본을 대동야승을 편집할 때에 그대로 초입한 것으로 짐작된다.
그 자료적 가치가 제한된 전6권 중 4권 분에 해당하는 절반의 분량만이 수록되어 있고 그 나머지는 성남시의 정신문화연구원 도서관에「한고관외사」에 마이크로 필름으로 소장되어지고 있음을 밝혔다. 불충분한 「패관잡기」의 자료를 「한고관외사」로 완본의 실체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그 세부사항의 작가의 의식구조를 재해석 하는 부분에는 미처 연구되어지지는 못했다.
참고문헌
김종오, 이 석 번역, 『고전 국역 총서 대동야승 1』, 민족문화추진회, 1971.
김태준, 『조선소설사』, 도서출판예문, 1989.
홍기문, 김찬순 , 『패설집(1)』, 문예출판사, 2000.
허문섭외 옮김, 『패설문학집』, 도서출판해누리, 1994.

민병수, 「패관문학에 대하여」, 한국고전문학회, 고전문학연구, 1971.
강구율, 「패관잡기의 체제와 편찬의식」,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1998.
이수인, 「패관잡기 연구 시론」, 근역한문학회, 한문학논집, 2000.
강재철, 「성종조 패관소설의 융성동인 연구」, 근대한문학외, 한문학논집,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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