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음악과 교수 학습 지도안] 5-21. 윌리엄 텔 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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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초등음악과 교수 학습 지도안] 5-21. 윌리엄 텔 서곡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 론

1. 음악 감상 교육에 대하여
2. 감상의 기본 특성
3. 음악적 반응의 형태

Ⅱ. 본 론

1. 단원 개관
2. 단원 목표
3. 수업 자료
4. 지도 계획
5. 평가 관점
6. 지도상의 유의점
7. 교재 연구
8. 수업자 의도
9. 교수 ․ 학습 지도안

Ⅲ. 결 론

참고 문헌 및 자료

활동지 첨부
본문내용
7. 교재 연구

가. 서곡에 대한 이해

오페라나 오라토리오, 발레 음악 등에서 도입부에 연주되는 관현악곡을 말하는 것으로 극의 내용과 음악적인 소재를 미리 보여주면서 전체적인 내용을 소개하는 역할을 하는 곡이다.
오페라 탄생의 초기에는 서곡이란 형태의 음악은 없다. 프롤로그라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것이 17세기 경 베네치아 악파에 의해 서곡이란 형태로 자리 잡는다. 프롤로그는 서곡과 달리 음악 보다는 해설자의 설명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는데, 오페라의 해설자가 내용을 간략히 소개하거나, 작품을 후원한 왕이나 귀족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다. 이런 프롤로그는 몬테베르디의 같이 초기 오페라 작품에서 찾아 볼 수 있다. 그러던 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음악을 통해 전체적인 내용을 소개하는 서곡으로 대치되게 된 것이다.
서곡을 말하는 영어 'overture'는 ' 시작, 개방' 등을 뜻하는 프랑스어 'ouverture'서 온 말인데, 이 단어는 다시 라틴어 'opertura'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이런 용어의 변천에서도 알 수 있듯 서곡은 이태리에서 프랑스로 건너간 다음에 크게 발전했다. 바로크 초기에 베네치아 악파의 오페라들이 프랑스에 소개되면서 이때 서곡도 함께 소개됐는데, 프랑스의 작곡가들은 이것을 자신들만의 형식으로 발전시켜 '프랑스풍의 서곡'을 만들어냈다. 느림-빠름-느림 형식으로 된 프랑스풍의 서곡은 륄리 같은 작곡가들에 의해 완성된 후 다시 독일로 건너가 큰 인기를 얻게 되는데, 바흐 같은 작곡가도 프랑스풍의 서곡을 이용한 작품을 남겼을 정도로 독일 작곡가들에게 큰 영향을 줬다. 이렇게 독일로 건너가게 된 서곡은 오페라의 부속 음악이 아닌 독립된 기악 음악으로 발전하는데, 바흐의 관현악 모음곡이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그 전까지 관현악을 위한 음악은 오늘날과 같은 독립된 위상을 갖춘 음악 형태로 자리 잡지 못했다. 오케스트라는 주로 오페라나 협주곡 같은 음악에서 반주를 해주는 보조적인 역할만을 수행했다. 그러다 연주회용 서곡 같은 독립된 관현악곡들이 생겨나게 되면서 오늘날과 같은 관현악곡들이 클래식 음악의 중심을 이루게 된다. 그런 면에서 서곡은 관현악곡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차츰 관현악 음악이 발전하면서 서곡은 교향곡과 같은 규모로 커지게 되는데, 특별히 영국에서는 18세기말에 '심포니'라는 말과 '오버츄어'라는 말이 혼용되어 사용되기도 했다. 이렇게 되자 많은 작곡가들이 오페라나 발레 음악과는 상관없이 서곡이라는 이름의 작품을 많이 작곡하게 됐는데, 베토벤의 '코리올란 서곡'이나 '명명축일 서곡', 브람스의 '대학축전 서곡', 멘델스죤의 '핑갈의 동굴 서곡' 같은 작품들이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다. 이런 서곡은 표제음악의 성격을 띠면서 한동안 큰 유행을 하게 되는데, 특히 관현악법이 발전한 고전주의와 낭만주의 시대에 많이 작곡됐다. 서곡은 연주회용 서곡으로 발달하는 한편 오페라나 발레 음악 같은 극음악에서도 여전히 사용되었다. 하지만 예전처럼 도입부의 소개 음악으로서 서곡이 차지했던 위상은 크지 않았다. 작곡가들은 서곡을 대신해 그 자리에 서주나 전주곡 같은 이름의 음악들을 사용했는데, 이렇게 서곡 대신 전주곡을 사용하면 반드시 관현악 연주가 아니더라도 합창이나 독창 같은 다양한 형태의 음악으로 도입부의 소개를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은 서곡이라고 하면 연주회용으로 작곡된 곡이든 극음악에 사용되는 곡이든 관현악곡 형식으로 된 음악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나. 작곡가 로시니(G. A. Rossini 1792~1868)에 대한 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