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제] 대학생의 전업주부남편에 대한 인식으로 살펴 본 한국사회의 성역할에 대한 의식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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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회문제] 대학생의 전업주부남편에 대한 인식으로 살펴 본 한국사회의 성역할에 대한 의식조사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목 차
1장. 서론

2장. 이론적 배경
1절. ‘성인지적관점’의 정의와 현황
2절. ‘전업주부남편’의 정의와 현황

3장. 한양대학교 학생들의 ‘전업주부남편’에 대한 허용도 조사 방법 및 결과
1절. 조사방법
2절. 결과 및 분석
3절. 조사의 한계


4장. 결론 및 한계


*참고문헌 및 첨부자료

본문내용
1장. 서론

이제 우리 사회에서 ‘성인지적 관점’이라는 말은 낯설지 않다. 성인지적 관점(Gender Perspective)의 의미는 대략 이러하다. 어떤 정책이나 제도 또는 상황이나 행동 모두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이로워야 한다. 그런데 남성과 여성은 처한 현실이 다르며 삶의 모습이 다르다. 그러다보니 의도하건 의도하지 않았건 남성과 여성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을 경우 어떤 정책이나 행위가 특정 ‘성’에게만 이롭거나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바로 이렇게 특정 ‘성’에게만 이롭거나 불리한 것은 아닌가를 검토하는 관점을 성인지적 관점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한국 사회는 여성 중심의 소비가 주류를 이루는 사회로 비춰진다. 자유 시장 경제 체제를 표방하고 있는 나라에서 소비의 중심이 옮겨가는 현상은 일견 사회의 주류가 전도되는 것 같은 인상을 준다. 다수의 TV 컨텐츠 속에서 줌마테이너와 드라마가 득세하고 있는 모습은 사회의 이데올로기에 강한 영향을 미치는 매스미디어를 여성이 장악하고 있다는 느낌마저 들게 한다. 또한 미국의 인기 드라마인 'Sex and the city'와 같은 여성 중심적인 도시 소비 생활이 여러 채널을 통해 우리에게 소개되면서 신드롬처럼 비슷한 형태의 소비를 창출하고 있다. 이러한 텍스트들에서 보이는 남성은 여성을 위해 돈을 벌어오는 수단으로 비춰지기 십상이고, 그러한 남성을 여성만이 가지고 있는 무기를 이용해 여성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도구로 전락시키고 있는 모양이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살펴볼 때, 지금의 한국 사회는 유교적 가부장제가 어느 정도 해소된 양성평등, 아니 오히려 여성 중심적인 사회로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매스미디어에서 주류화 되어 있는 여성 소비 중심적 사회의 모습이 성인지적 관점에서의 실질적 양성 평등으로 나타나고 있을까? 혹 이러한 맥락 가운데 가부장제 이데올로기가 더욱 공고해지는 것은 아닐까?
이러한 의문을 품게 된 결정적 이유는 최근 방송된 KBS의 ‘미녀들의 수다’에서 불거진 ‘루저(Loser)'파문 때문이다.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한 한 여대생은 키 180이하는 루저라는 발언을 내뱉음으로 폭발적인 질타를 한 몸에 받는 상황에 이르렀다. 심지어 그 여대생의 신변을 추적하여 온라인 상에서 공유하는 것이 놀이처럼 번지는 극단적 상황에까지 이르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30대 남자가 방송사를 상대로 1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데 이어 모두 11건의 손해배상 소송이 언론중재위원회에 접수된 상태다. 과연 이러한 반응이 적절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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