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김씨표류기`-인간소외 속 희망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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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hwp1-1.작품소개
1-2.연구 목적 및 방향
2.본론(작품분석)
2-1.인물분석
2-2.소통
3.결론
1. 서론
1-1. 작품소개
이해준 감독의 2009년 작품인 '김씨표류기'는 무인도에 표류한 한 남자와 자신의 방 속에 갇혀 사는 한 여자의 이야기이다. 자살시도가 실패로 끝나 한강 밤섬에 불시착한 남자 김씨는 죽는 것이 쉽지 않음을 깨닫고 일단 무인도에서 살아보기로 결심한다. 어느 날, 남자는 빈 자장라면 봉지를 발견한다. 그는 그동안 입에도 대지 않았던 자장면이 너무나 먹고 싶어 반드시 자장면을 만들어 먹겠다는 일념으로 밭을 일구고 곡물을 키운다. 무인도 삶도 괜찮다고 느낄 무렵, 그는 HELLO라고 적힌 종이가 담긴 와인병을 발견한다. 그 와인병은 3년 째 자신의 방에서만 생활하고 있는 여자 김씨가 그에게 보낸 것이다. 답답한 방에 갇혀 지내지만 그녀에겐 미니홈피를 관리하고, 하루동안 만보를 걷는 등의 그녀만의 생활 리듬도 있다. 아무도 살지 않는 달을 좋아하는 그녀는 여느 때처럼 달 사진을 찍으려다 밤섬에 낯선 이를 발견하고 그를 관찰하기 시작한다. 그녀는 외계 생명체라고 생각한 낯선 이에게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3년만에 자신의 방을 벗어나 달려 나간다.
1-2. 연구 목적 및 연구방향
위에서 대략적인 ‘김씨표류기’의 내용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줄거리의 내용들을 보면 두 사람이 하는 행동들에 의문이 생긴다. 이것에 대해서 지금까지 조사되어진 내용들은 두 주인공의 각자의 삶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영화에서 보면 두 주인공의의 이름이 중요하게 부각되지는 않는다. 이것은 단순히 그 행동을 하는 인물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볼 수 있다. 두 주인공들이 단순히 생활하는 모습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주인공 ‘김씨’들을 그렇게 행동하게 만든 이유가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영화를 이해하는 바람직한 방법이다.
그렇다면 그래서 영화 ‘김씨표류기’를 통해서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으로 볼 수 있을까?. 현대사회적 문제들이 사람들을 그렇게 만들도록 유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두 인물을 분석함으로써 현대 사회가 가진 문제점들을 들여다 보고 진정으로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