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창령 -서궁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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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왕창령 -서궁추원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시인 소개

2. 작품 해제

3. 작품 원문 및 번역

4. 시어 풀이

5. 詩意 해설

6. 작품 감상

7. 참고 문헌

자료 출처



본문내용
15年(727) 進士에 급제한 후, 秘書省의 校書郞에 임명되었으며, 開元 22年에 博學宏詞科에 응시하여 氾水(河南省 成皐縣)의 尉로 옮겼다. 바로 校書郞에 재직한 기간에 宮怨詩를 창작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왜냐하면 그가 校書郞에 재직한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폄적 당해 지방관으로 재직했기 때문이다.(『中國人文科學』 第20輯 100-101쪽)
일찍이 漢代에 이미 班婕妤의 「怨歌行」과 같은 宮怨 樂府詩가 있었다. 唐代에 이르러, 王昌齡 외에도 李白, 王維, 杜甫, 杜牧, 李商隱 등 많은 저명한 시인들이 宮怨詩를 여러 편 지었다. 王昌齡의 宮怨詩는 궁녀의 비참한 운명에 대한 깊은 관심과 동정을 표한다. 宮怨詩는 唐代에 크게 유행했는데, 중요한 원인은 당시 宮掖의 성행이다. 隋煬帝 시기에는 후궁이 가장 많을 때도 만 명을 넘지 않았는데, 盛唐代 開元과 天寶에 이르러서는 후궁 수가 약 사만에 이르렀다. 開元天寶中, 宮嬪大率至四萬(『新唐書』, 「宦者列傳序」).
당시 수많은 여성들이 징집되어 친지들과 생이별 하고 入宮한 것이다.
궁 안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적막과 외로움이 가득한 고통스러운 궁 생활이었다. 한 궁녀가 설령 황제의 은총을 입더라도 역시 잠시뿐이다. 황제의 폭압 혹은 후비의 질투에 죄를 얻는 일이 허다하여 아침에 눈을 떠도 저녁의 생을 보장할 수 없다.
한마디로 궁녀에게는 人身의 자유가 없다. 궁에 한번 들어가면 몇 십 년 동안 청춘과 미모, 생명과 자유를 바쳐야 한다. 자연히 궁녀들의 불행은 사회의 광범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더욱이 문인들의 관심은 지대했다. 시인들은 황제를 두려워 않고(觸龍顔, 逆聖聽) 궁녀의 고통을 상세히 묘사하여, 뜻은 슬프고 처량하지만 진정한 슬픔으로서의 아름다움 蓄意悲凉, 眞麗眞悲(五瑞榮 『唐詩箋要』)
을 읊는 수준 높은 시를 많이 지었다.(東嘉輝 2000:34 참조) 그 중 班婕妤의 ‘가을 부채’에 착안하여 한없이 황제만을 기다리는 궁녀의 한을 노래한 시가 바로 王昌齡의 「西宮秋怨」이다. 이 작품은 총애를 잃은 궁녀의 고통과, 그들에 대한 동정을 담아, 나아가 여인에 탐닉하여 국사를 그르치는 황제를 풍자하고 계도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는 것이다. 시의 뒤 두 구절에서는 班婕妤의 고사를 인용하여 궁녀의 서러움을 표현하고 있다.
班婕妤라는 여인은 누구인가? 班婕妤는 漢 成帝가 막 즉위할 때 후궁으로 뽑혀 들어온다. 그녀는 예법을 준칙으로 삼고 황제를 보필하는 일에 게을리 하지 않았지만, 여색을 즐기던 成帝가 금세 싫증을 낸다. 이후 趙飛燕 자매가 황제의 총애를 받게 되면서, 婕妤는 長信宮에서 皇太后를 모실 것을 자원하였고, 황제는 이를 허락하였다. 그렇게 그녀는 長信宮으로 물러나 쓸쓸한 나날을 보내게 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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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용, 「李白詩에 나타난 女性形象 硏究」, 서울: 한국외대 대학원, 2001
정범진, 『中國文學史』, 서울: 학연사, 1982/2008
Owen, Stephen, The Greatest Age of Chinese Poetry: The High T'ang, Yale Univ., 1980의 中譯本: 『盛唐詩』, 贾晋华 譯, 北京: 新知三聯書店, 2004
강창구, 「王昌齡의 七言絶句詩考」, 『中國人文科學』 第20輯 pp.93-123, 中國人文學會, 2000
東嘉輝, 「王昌齡硏究四題」(2000), 『中國 首都師範大學 中文系 博士․碩士 學位論文集 (第5輯)』, 서울: 新星出版社, 2001

임원빈, 「王昌齡 詩歌의 現實意義」, 『中國學硏究』 第17輯 pp.403-431, 中國學硏究會, 1999
王岩 ․ 鄭躍慶 ․ 柴寶芬, 「蕪村と王昌齡 ― 「日を帶て芙蓉かたぶく恨かな」考 ―」, 『日本言語文化』 第8輯 pp.181-201, 韓國日本言語文化學會, 2006
류창교, 「班婕妤의 가을부채」, 『中國文學』 第53輯 pp.15-33, 韓國中國語文學會, 2007
上海古籍出版社 編, 『唐五代詩鑑賞』, 上海: 上海古籍出版社,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