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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hwp1. 다윈과 19세기의 과학 공동체
(1) 19세기 초반의 과학과 종교의 관계
(2) 1859년의 위기
2. 다윈과 19세기의 개신교 신학
3. 적용
1. 다윈과 19세기의 과학 공동체 헌터 두프리, “다윈 시대의 기독교와 과학 공동체” in : 데이비드 C. 린드버그 편, 「신과 자연 : 기독교와 과학, 그 만남의 역사(下)」, 박우석․이정배 역, (서울: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1999) p. 472~493
(1) 19세기 초반의 과학과 종교의 관계
과학과 종교는 다윈의 생애에서 지극히 이른 시기부터 상호 작용하였다. 19세기 초반 다윈주의가 전개 될 무대였던 영어 사용권 국가들에서, 과학과 종교, 특히 기독교는 긴밀하고 조화롭게까지 보이는 관계를 갖고 서로 잘 어울렸다. 많은 자연주의자들이 성직자였고, 성직자가 아닌 사람들의 다수는, 자연에 대한 연구를 조물주의 행위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한 확실한 길로 생각하였다. 당시의 학생들이 자연 신학을 배웠던 교과서 윌리엄 페일리(William Paley, 1743-1806)가 쓴 「자연신학(Natural Theology)」(1802)을 대표적인 예로 볼 수 있다.
들은, 자연의 신비스러운 설계의 증거를 통해 신의 존재를 추론해냈을 뿐만 아니라, 왜 유기체들이 환경에 아주 완벽하게 적응하는가 하는 것에 대한 가장 믿을만한 설명을 제공하였다. 회의적인 지성인들이 기성 교회를 따를 수 없었을 때조차, 그들은 일반적으로 유신론적인 입장을 완전히 벗어난다거나, 자신이 내린 기독교의 정의 바깥으로 나가지는 않았다.
다윈과 다윈주의는 이와 같은 기독교적인 문화 심층에서 등장했다. 19세기 초의 과학 공동체도 그러한 문화에 속해 있었고, 심지어는 자신의 사회적 유용성을 뒷받침하는 근본 이유와 직접적인 경제적 지원을 위해 모두 기독교에 의존하기도 하였다. 조직화된 종교는 과학의 압제자가 될 만한 충분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1859년, 다윈의 「종의 기원(The Origin of Species)」이 출판된 이후 과학 공동체에 미친 기독교의 영향력은 대체로 사라지게 되었다.
(2) 1859년의 위기
비글(Beagle)호 항해를 마치고 돌아온 후 곧 다윈은 5년 동안 남미와 그 주변에서 모은 거대한 수집물들에 대해 연구하면서 종들이 항존적인가에 대해 의심하게 되었다. 1837년부터 그는 유기체의 종들은 다른 종들로부터 발생한다는 명제를 위한 논변으로 자신의 과학적 작업의 틀을 잡았다. 다윈은 1844년 근본적으로 완전한 형태의 이론을 갖고 있었지만, 그가 기꺼이 출판하기로 결정할 정도로 그 이론을 성숙시키기까지는 15년의 세월이 걸렸다. 그 책의 온전한 제목은 「자연 도태에 의한 종의 기원; 또는 생존 경쟁에서 우월한 종들의 보존에 관하여(On the Origin of Species by Means of Natural Selection; or, The Preservation of Favoured Races in the Struggle for Life)」였다. 과학자들이 생물학에 대해 생각했던 방식에서 자기가 혁명을 제안하고 있다는 것을 충분히 의식한 다윈은 모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