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대화에 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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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둘째 경제적 근대화는 한강의 기적으로 불렸던 경제 성장을 낳았다. 물론 그 성장은 저곡가 정책과 저임금 정책을 통한 수출 중심의 경제 정책의 바탕에 근거한 것이다. 이 성장 속에 농민이나 노동자의 인권은 존재하지 않았고, 다만 자본만이 세상에서 자유로웠다. 아무튼 농민과 노동자의 고통의 결과, 우리는 오늘날 세계 12위의 경제 강국이 되었다. 그 부산물로 서울공화국 그리고 지역 격차와 빈부 격차를 낳았다. 특히 97년 한국 경제 위기는 개천의 용을 말살하고 말았다. 오늘날 시장 중심적이고 자유무역을 강조하는 세계 경제 상황 속에서 성장의 그늘에 가려졌던 복지, 분배의 정책은 점점 더 위축되고 있다.
셋째 한국 근현대사는 권위주의 정치 권력과의 투쟁의 역사였다. 소위 반독재 민주화를 달성하기 위한 부단한 노력의 시절이었고 그 결과 90년대 이후 우리는 민주적 권리를 어느 정도 누릴 수 있었다.물론 다수의 국민의 이 시절의 정치적 억압을 피부감으로 느낀 사람은 적었다. 왜냐하면 먹고 살기에 바빴기 때문에 권위주의 정권에 부정적이라기 보다 긍정의 향수를 느낀다. 그것은 바로 국가주의였기 때문이다. 그 국가주의가 혹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으로 부활 한 것은 아닐까. 아무튼 민주적 가치의 확산에 따른 개혁 피로감으로 권위주의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증가했다. 혹은 그들의 목소리를 용인할 정도로 우리 사회가 민주화 되었다.
마지막으로 분단 극복을 위한 근대의 과제는 지금도 진행형이다. 그러나 이 과제는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으로 인해 북한이 점점 많은 부분에서개방이 되었다. 그 결과 마침내 남한 사람들은 '금강산'을 점령하게 되었다. 그 결과 북한에 대한 이미지는 많이 개선 되었다.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