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교육] 해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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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시교육] 해체시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Ⅰ. 해체시의 정의
Ⅱ. 해체시의 배경(1980년대)
Ⅲ. 해체시의 양상
1.반정치적 양상
2.반기독교적 양상
3.반자본주의적 양상
4.반사회적 양상
Ⅳ. 주요 시인과 작품
1.황지우
2.박남철
3.장정일
4.김영승

Ⅴ. 해체시의 교육방안
본문내용
2. 박남철
가. 뒤틀린 세계, 아버지 살해 욕망의 흔적
80년대 해체시에서 창작 모티브로 작용하는 아버지 살해 욕망은 불량스런 당대에 대한 저항과 부정의 정신을 근간으로 하는 정치적, 미학적 전복 의지와 관련해 대두된 것이다. 해체시에서 살해 욕망의 대상인 아버지는 혈연적 대상인 동시에 기존의 법, 관례, 제도, 관습, 가치관 등 “정전화된 모든 형식과 사고”를 일컫는 상징적 개념을 뜻한다. 박남철의 초기시 세계에서도 이러한 경향을 나타내고 있는데, 구체적인 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겁 먹지 제발 화내지는
마세요 아버지 제가 져다
버릴 중량은 아버지의 나이가 아니라
아버지가 살아온 그 시대 그 시대의 슬픔
(아버지 아버지는 왜 어금니만 깨물었어요?)
아시겠어요 아버지 그 시대의 노예의 도덕

- 중에  

이 시는 “아버지”가 당신 자신과 “그 시대”를 헤겔식의 ‘주인과 노예’의 관계로 저항 없이 수용한 데 대한 불만이 드러난다. 그의 시에서 이와 같은 아버지에 대한 살해 욕망을 자극하는 대상은 대개 이기적 신앙, 타락한 자본주의, 순수하지 못한 인간 등이다. 시인은 이 상징적 아버지들 때문에 세상이나 사람에 대한 애정과 사랑이 방해받는다고 생각한다. 이에 대한 응전으로 시인이 선택하는 것은 아버지의 법을 해체하는 것인데, 그 해체 정신의 극단에는 “소새끼 같은 아버지”()라는 지독한 경멸의식이 드러나기도 한다.

나. 반기독교적 지평
신의 죽음을 선언하며 근대는 출발했으나, 신이 죽어서 인간도 죽었음을 근대가 만든 그늘을 80년대 해체 현실이 확인시킨다. 광주의 80.5.18은 6.25의 전쟁 현실과 마찬가지로 신의 부재를 확인시키는 전쟁현실이나 다름없었다. 신의 부재현장이면서 인간의 정치부재현장에서 출발한 독재정권의 실체는 법적 검열을 넘어서 ‘자기검열의식’에 국민을 가두는 폭력적 억압굴레를 야기했다. “사람들은 따뜻한 난로가에 모인다/그러나 여름에는 난로가 실로 고통이었다/[본문삭제-자기 검열에 의함]”()처럼 자유가 통제된 폭력의 현실에서 박남철은 자기 검열에 의해 본문 삭제의 시 쓰기를 한다. 언로가 막힌 현실에서 시적 발현은 역설이나 본문 삭제라는 왜곡된 방법의 해체적 시 쓰기로 가능했다.
박남철의 기독교에 대한 신성모독이 종교일반과 신성성 일반에 대한 모독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반기독교적 지평으로서 제국주의적 서양문화를 비판하며 미국의 정치․경제적 이익에 일치하는 ‘국가이성’의 체제를 비판하는 것이다. 물론 패러디가 악마적 이미지의 중심 주제라는 관점에 의해서 이와 같은 태도의 시를 김준오는 진지한 기도문체를 하락시킨 성물모독의 패러디 시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성물모독을 목적한 시 쓰기가 아니라, 서양 신, 곧 성경을 모독하는 반제국주의적 시 쓰기로서 현실비판의 지평을 더욱 확장하는 해체시학의 정치성이다. 신이 죽은 시대에 ‘신성한 덮개’로서의 기독교의 이데올로기적 권위 또한 소멸한 것이나 다름없음을 80년대의 폭력 정치가 증
참고문헌
고현철, 『현대시의 패러디와 장르이론』, 태학사, 1997
김준오, 『도시시와 해체시』, 문학과 비평사, (1988)
민병관, 「황지우의 해체시 연구」, 문창어문학회 (2005), 문창어문논집 제42집 (2005년 12월) pp.187-207
유성호, 「민중적 서정과 존재 탐색의 공존과 통합 :1980년대의 시적 지형」, 『작가연구』15호, 깊은샘, 2003
이승훈, 「현대시의 종말과 미학」, 집문당, (2007)
진순애, 「1980년대 해체시의 실천적 지평」, 한국비평문학회, 1987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
한빛국어교실 (http://www.hanvit99.com/text/mun-yonged/hechesi.htm)
임보의 '문학의 즐거움' (http://www.poe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