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문학강독] 오에 겐자부로 작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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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일본문학강독] 오에 겐자부로 작가 분석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오에 겐자부로의 생애와 작가 활동

오에의 문학적 구분

오에 겐자부로의 초기문학





정치적인 경향

실존주의적 작가

본문내용
오에의 문학적 구분

가. 제1기 : 『짓밟히는 싹들(1958)』까지
단편집 『죽은 자의 사치(1957)』에서 살펴볼 수 있듯이 두 가지 주제를 나타내고 있다. 하나는 감금되어 있는 상태로서, 막힌 벽 속에 살아가는 상태에 있는 인간 즉 실존적인 인간의 소극적이고 부정적인 모습을 나타낸다. 다른 하나는, 전쟁 비판이라는 제2차 세계대전 후 민주주의를 옹호하는 자세이다. 이 두 가지 주제를 처음으로 통일한 장편이 『짓밟히는 싹들』이다.
1945년 일본이 패배하여 미군의 관리 하에 들어가면서 절대적 천황제가 민주주의를 받아들이게 되었다. 특히나 오에가 사는 깊은 숲 속 마을의 교육에서도 민주주의 원칙을 가르침으로서 오에는 민주주의에 대한 강한 욕구를 갖게 된다. 이후 도쿄로 상경하여 프랑소아 라브레이 전문가인 카즈오 와타나베 교수의 개인 지도를 받으면서 오에는, 라브레이의 괴상하고 현실적인 화풍을 통해 신화와 마을의 역사 등을 재평가하는 방법론을 제공받고, 와타나베의 휴머니즘을 통해 사회와 인간 상태, 중심 도시의 사회적 조건 등에 대해 그로 하여금 사고를 재편성하게끔 만들었다.

나. 제2기 : 『만연원년의 풋볼(1968)』까지
『세븐틴(1961)』,『절규(1963)』등에서 알 수 있듯이, 미국의 종속국으로서 일본의 정치와 관련 있는 테마를 주제로 한 작품과 현실로부터 소외된 청년이 그 소외로부터 회복하려 하는 노력을 테마로 한 작품이 대다수이다.
평론가인 히라노 겐이 오에 겐자부로의 장편소설 중에서 가장 성공한 작품 중 하나이며, 10년 정도의 문학적 발전을 보여준 작품이라고 평가한 『개인적인 체험(1964)』은, 이후 오에의 창작 활동에 몇 가지 영향을 끼친다. 첫 번째는, 작가에게 실제로 일어나 장애아 출생이 이 작품을 시작으로 소재로 등장한다. 이전 작품에서는 주로 형제관계로 작품의 묘사되었었는데, 이 작품 후부터는 부자관계를 중심으로 한 작품이 창작된다. 그러면서 작품에서 구제(救濟)를 테마로 하는 자세를 보이기 시작한다.
오에는 두엽 기형의 아들이 태어나자 히로시마를 방문하게 된다. 그곳에서 그는 원자폭탄으로 장애를 입은 사람들을 만남으로서 개인적인 문제에서 사회적인 문제로 자신의 문제를 보편화시킨다. 그렇게 함으로 개인적인 문제와 히로시마의 원폭 피해자들의 문제를 통일시키려 노력하며, 장애아는 현대 사회가 거두어 들여야 할 일 중 하나라고 인정하고 아이와의 공존을 받아들인다. 그 노력은 이전 작품에서 주로 다루었던 감금상태에서 구제로 나아가게 하였다.

다. 제3기 : 『동시대 게임(1980)』까지
『홍수는 내 영혼에 이르러(1973)』,『동시개 게임(1980)』에서처럼 오에의 상상력이 더욱 풍부해지고 스케일이 커졌다. 『핀치러너 조서(1976)』 이후에서는 구조(構造)주의, 문화인류학으로 관심을 기울여 의식적으로 소설에서 방법화를 시도하여 독자들에게 난해함을 초래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