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흥길 `장마`의 신화, 원형적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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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윤흥길 `장마`의 신화, 원형적 비평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작품소개

1) 작가 소개
2) 작품의 줄거리
3) 주제
4) 문학사적 의의

2. 신화 원형적 접근

1) 상징으로 나타나는 원형

㉠ 장마 - 비(물)의 원형
㉡ 원형적 주제를 위한 작품 내 자연물 이미지들의 상징적 의미
㉢ 시간의 원형

2) 인간 체험과 집단 무의식

㉠ 죽음과 재생
㉡ 샤머니즘으로 본 점쟁이와 주술

3) 장마에 나타난 제의적 행위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④ 개
먼 옛날부터 개라는 동물은 우리와 가장 가까운 존재 중의 하나이다. 의리 있는 동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많은 전설 속에서 칭송을 받기도 한다. 전북 임실 오수리의 충견은 주인을 불에서 구하고 죽은 개로 대표적인 전설로서 알려져 있다. 이렇듯이 우리나라에서 개는 인간의 가장 오래된 벗인 동시에 충성스러운 동물이다. 이러한 모습이 작품 내에서도 어느 정도 구현되어 있다.
무속신화에서 개는 이승과 저승을 안내하는 안내자의 역할을 하며, 동시에 집을 지키는 수호신이기도 하다. 개는 집을 지키기 때문에 낯선 사람의 등장을 가장 먼저 감지한다.

…… 밖에서는 다시 거세어지는 빗소리가 들리고, 거기에 질세라 개들이 더욱더 사납게 짖어 대었다. …(중략)… 서너 집 건너에서 개가 짖기 시작했다. 잠자코 있던 우리 집 워리란 놈도 그 미련한 주둥이를 벌려 처음으로 웅얼거리는 소리를 했다, 사납게 짖어 대는 소리가 마을 초입에서부터 우리가 사는 가운뎃말을 향하여 점점 다가오고 있었다.(p.36)

주룩주록 쏟아지는 비가 온 세상을 물걸레처럼 질펀히 적시고 있었다. 난리를 겪고도 용케 살아남은 동네 개들이 일제히 들고 일어나 극성맞은 그 포효로 마을을 휩싼 어둠의 장막을 갈기갈기 찢어발기고 있었다. …… 우리 집 지천꾸러기 워리란 놈이 전에 없이 사납고 우람찬 소리로 짖어 대기 시작했다. 그 때 우리는 발소리를 저벅거리며 이웃집 담모퉁이를 돌아 나오는 인기척을 들을 수 있었다.(p.39)

외삼촌의 전사 통지서를 전하러 오는 사람들이 마을에 들어서자 개들이 짖어대며 불길한 징조를 암시한다. ‘나’의 집에서 키우는 개인 워리도 그것을 감지하고 함께 짖으며 낯선 이가 올 것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이 모습은 마치 낯선 사람들에게서 집을 지키는 수호신의 역할을 연상하게 한다. 또한 워리는 후에 ‘나’의 집에 구렁이가 나타나기 전 먼저 반응을 보이면서 구렁이의 등장을 알리고, 구렁이가 돌아가는 순간에도 반응하는 모습을 보인다.

마루 위에 발돋움을 하고 자꾸만 입맛을 다시면서 근천을 떨던 워리란 놈이 갑자기 토방으로 내려섰다. 우리는 워리가 대문 쪽을 향해 으르렁거리는 소리를 들었다.(p.94)

…… 구렁이는 꿈틀꿈틀 기어 외할머니 앞으로 다가왔다. 외할머니가 한쪽으로 비켜서면서 길을 터주었다. 이리저리 움직이는 대로 뒤를 따라가며 외할머니는 연신 소리를 질렀다. 새막에서 참새 떼를 쫓을 때처럼 “숴이! 숴이!” 하고 소리를 지르면서 손뼉까지 쳤다. 누런 비늘 가죽을 번들번들 뒤틀면서 그것을 소리 없이 땅바닥을 기었다. 안방에 있던 식구들도 마루로 몰려나와 마당 한복판을 가로질러 오는 길다란 그것을 모두 질린 표정으로 내려다보고 있었다. 꼬리를 잔뜩 사려 가랑이 사이에 감춘 워리란 놈이 그래도 꼴값을 하느라고 마루 밑에서 다 죽어 가는 소리로 짖어 대고 있었다.(p.98)

결국 이 작품에서 개는 수호신이라는 원형적 의미를 바탕으로 집에서 일어나는 새로운 사건의 발발과 출현을 알리고, 이승과 저승을 잇는 중재자의 역할을 바탕으로 죽은 이들을 맞아들이고 보내는 역할(① 워리가 외삼촌의 전사 통지서가 올 때 짖은 것, ② 삼촌이 구렁이로 변하여 집에 찾아올 때와 떠날 때 짖은 것)을 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⑤ 두꺼비
무속신앙에 따르면 두꺼비는 물의 정령이다. 또한 집을 지키는 신적 역할을 하기도 한다. 예로부터 집을 지키는 신, 즉 동물들을 잘 모시면 집안이 번성하고 재물이 쌓이지만, 신을 홀대하면 집안이 망하게 된다는 믿음이 존재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두꺼비가 ‘나’의 장난에 의해 수난을 당한다.

내가 그렇게 귀찮게 구는데도 달아나지 않고 며칠 동안을 내리 우리 집 토방에서 머무는 두꺼비 한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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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미영, 「韓國 現代 成長小說 硏究」, 숙명여자대학교대학원, 1992.
- 박혜라, 「분단소설의 학습자 중신 교육방안 연구: 윤흥길의 「장마」를 중심으로」,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2008
- 백낙청, 「80년대 소설의 분단 극복의식」,『분단문학 비평』,청하, 1987.
- 백지영, 「윤흥길의 『장마』 연구」, 세종대학교, 2005.
- 유성균, 「헤밍웨이의 A farewell to Arms와 윤흥길의 『장마』에 대한 비교연구」, 국민대학교, 1995.
- 정계창, 「윤흥길의 연구」, 홍익대학교, 2007.
- 조선희, 「윤흥길의 장마와 무지개는 언제 뜨는가에 나타난 분단 극복의 양상」, 『개신어문연구 제 20집』,개신신어문학회, 2003.
- 최수용, 「한국분단소설의 전개과정 연구」, 『범정학술논문집 제24권』, 단국대학교 대학원, 2002.


참고정보원

-http://blog.naver.com/kwank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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