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철학사상에 대한 남북한 연구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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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대철학사상에 대한 남북한 연구의 비교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목 차

I. 들어가는말

II. 본론


1. 남한의 사상연구 현황과 문제점

2. 북한의 고대 사상 연구 현황과 문제점

3. 우리 고대사상 연구의 문제점을 극복하기위한 노력

III. 결론
본문내용
그 다음은 김득황의『한국사상사』(1958)를 언급할 수 있겠다. 그는 한국 사상사를 상고시대의 사상, 불교사상의 시대, 유교사상의 시대, 세계사조의 시대로 구분한다.
“제1기가 고유사상 시대라고 할까 외래사상의 영향을 받기 전에 우리 민족이 스스로의 사상을 지니고 있던 시대이며, 제2기가 불교사상 중심시대로 삼국중엽이후 고려말기까지 약 구백년간이며, 제3기가 유교사상 중심시대로 이조 초엽에 유교사상이 불교사상에 대체된 뒤 이조 말엽에 이르기까지 약 5백년 간을 말한다. 제4기는 세계사조 시대로 이조말엽부터 개화의 풍조를 따라 여러 가지 새로운 사상을 유발한 이래 오늘에 이르기까지 약 백년간을 말한다.” 김득황,『한국사상사』, 1958(서울; 대지문화 1993년 증보판), pp.15~6.

그는 사상사의 방법론으로는 “첫째로 학설사나 주의사, 교의사 같은 것으로 무슨 ism이나 ity의 발전 및 변천을 다루는 것을 말한다. 둘째로는 시대사조나 시대정신을 다루는 것이다. 셋째로 여러 가지 과념의 역사를 말한다.”『한국사상사』, pp.14~5.
를 제시했다. 그는 이렇듯 각 시기에 유행한 사조로 해당 시기 특성을 구분한다. 그러나 시대와 사조구분의 동일성은 다양성이란 측면에서는 다소 미흡한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그는 이 책을 통해서 “오늘날 우리의 정신적혁명이 없이 모든 타락면을 바로잡기 어렵고 정치의 쇄신, 경제의 재건도 정신적 재건이 앞서야 한다면 내가 두찬한 한국사상사도 한국인에게 좋은 반성자료가 되며 또 좋은 사상적 지도서도 될 것이다.”『한국사상사』, 自序.
고 밝히고 있다.
결국 그는 한국철학사를 주로 종교사상사 측면에서 고대에 정령숭배로부터, 불교, 유교 그리고 근대에 외국 종교인 기독교 등으로 변천해왔음을 보여 주고자 했다. 또한 그는 한국사상의 부정적 측면을 언급하기도 하는데 그 내용은 한국사상이 독립성 없이 외래사상에 의존하려는 의타성이 강하다는 것과 비타협적이고 윤리적이며 가족주의적이라는 것이다.
세 번째로 최민홍의『한국철학사』(1973)을 간단히 살펴보자면 그는 시대 구분을 고대 중세 근세로 평범하게 구분 짓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은 고대철학 부분에 유불도 이외에 「한」의 철학을 넣어다는 점에서 독창성을 띤다.
“철학은 어떠한 시대를 막론하고 하나의 학으로서 성립하려고 함에는 그것을 뒷받침해 주는 사상이 필요하다. 이 같은 주체적인 독립된 사상이 없이는 자기 철학이 성립되기 거의 불가능할 것이다. 만약 성립된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체계성과 자기 동일성을 갖춘 철학은 되지 못한다. 마치 기초가 없는 토대 위에 건물과 같은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한국고유의 철학이 있었다면 거기에 기초적인 역할을 한 사상이 있었어야만 할 것이다. 나는 그것을 다음과 같은 한의 사상이라고 본다.” 최민홍,『한국철학사』,서울, 1973, p.7.

그럼에도 이 한 사상이 어떤 식으로 한국철학사에 영향을 끼쳐왔는지에 대한 설명을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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