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문법론] `이다`의 구성문제에 대하여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목 차
1.들어가며
2.‘이다’를 둘러싼 다양한 견해들
- 학교문법에서의‘이다’
2.1 종지사라는 주장
2.2 지정사라는 주장
2.2.1‘이다’의 품사 범주 문제.
2.2.2 최현배(1930, 1937)에서의 지정사설
2.2.3 박승빈(1935)에서의 지정사설
2.3 서술조사 라는 주장
2.3.1 정인승(1975)에서의 서술조사설
2.3.2 고영근/ 남기심(1985)에서의 서술조사설
3. 학문문법에서의‘이다’
4. 맺음말
본문내용
2.2.2 최현배(1930, 1937)에서의 지정사설
최현배(1930, 1937/1961:181-85, 533)에 따르면 ‘이다’는 “아무 바탕스런(實質的) 생각은 없고, 다만 풀이하는 힘을 가진 꼴풀이씨(型式用言)이니, 임자씨 아래에 붙어서 그 임자씨와 함께 월의 풀이가 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최현배, 우리말본, 정음문화사, 1989. p.181.
(1) 저 집이 학교이다.
에서 ‘이다’는 아무 뜻이 없고 다만 그 선행 체언인 ‘학교’와 함께 문장 (1)의 서술어 구실을 한다고 하는 것이다. 요컨대 ‘이다’는 의미적으로는 허사이지만 그 기능면에서는 선행체언과 함께 서술용언이 된다는 것이다. 이 서술적 기능은 주어인 ‘저 집’을 그 선행 체언인 ‘학교’로 지정하는 것이라고 보아, 지정사라고 불렀다.
또한 이 문헌에서는 ‘이다’의 부정형 ‘아니다’도 지정사라고 함으로써 지정사에는 두 형태가 있다고 하였다.
(2) 그것이 금이 아니다.
(2)와 같은 경우에는 주어 ‘그것’의 내용이 ‘금’이 아님을 지정한다고 하는 것이다.
지정사의 선행어는 ‘기움말’ 곧 ‘보어’라고 불렀다. (1)에서는 ‘학교’ (2)에서는 ‘금’이 각기 보어에 해당한다. 특히 후자에서는 이보어가 보어격 조사‘이’를 첨가하여 나타난다고 보았다. 보어라는 기능 범주는 이 지정사의 선행 체언을 가리키며, 이것만이 보어라고 하였다.
이 문헌에서는 ‘이다’가 지정사라는 용언의 한가지로서 독립 법주가 된다는 근거에 대하여 몇 가지로 풀이하고 있다. 첫째, ‘이다’가 없이 선행어 만으로는 문장 서술기능이 온전히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서정수, 현대 한국어 문법 연구의 개관, 한국 문화사, 1996. p.290.
참고문헌
참 고 문 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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