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년대의 문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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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910년대의 문학사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 목 차 ◆

Ⅰ. 서론
Ⅱ-1. 계몽기 번역론과 근대적 소설 문체의 발견
1. 번역 또는 '문명세계'와 만나는 방법
2. 번역의 전제, ‘국문’의 정립과 문법의 통일
3. 『소년』의 번역과 근대적 소설 문체의 발견
4. 「헌신자」와 근대적 소설 문체의 형성
Ⅱ-2. 근대계몽기의 서사문학
1. 서사적 논설의 등장과 지식인의 한글 사용
2. 비실명 단형소설과 계몽의식의 강화
3. 역사 · 전기소설과 신채호의 소설들
4. 신소설의 대두와 서사성의 강화
Ⅲ. 결론

본문내용
3. 『소년』의 번역과 근대적 소설 문체의 발견

새로운 문학의 성립과정에서도 번역은 빠뜨릴 수 없는 작업이다. ‘문학’이라는 말 자체가 번역어라는 점이 이를 반증한다. ‘문학’이라는 번역어에서 출발하여 문학에 대해 사유하고 논변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했던 이광수는 ‘문학’이라는 개념이 번역된 것임을 명확히 의식하고 있었다. 『황성신문』의 몇몇 논설에서 볼 수 있듯이 계몽기에 이르러서도 ‘문학’이라는 말은 의연히 인문학적 글쓰기를 통칭하는 전통적인 용법을 따르고 있었다. 그러던 것을 이광수는 ‘문학’이 번역된 말이라는 인식 위에서 “문학이란 특정한 형식 아래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라는 새로운 용법으로 사용한다. 바야흐로 번역을 통해 근대적 문학 개념이 탄생하고 있었던 것이다. 번역어 ‘문학’은 종래의 문학과는 판이한 것으로 인식되면서 구성방법과 내용, 사상에서뿐만 아니라 글쓰기 방법에서도 혁신을 요청받고 있었다.
소설을 포함한 서사문학의 경우, 계몽기 지식인들은 번역과 번안 그리고 창작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문체의 혁신을 모색했다. ‘최초의 근대적 잡지’ 『소년』은 지속적으로 서양문학을 번역하여 실었다. 『소년』은 신소설이나 정치소설에서 일정하게 거리를 두고자 했으며, 그런 문학과는 구별되는 ‘순문학’을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수용했다. 『소년』은 서양 작품의 번역을 통해 ‘권신징구(勸新懲舊)’의 구조로 일관하던 신소설과 변별되는 새로운 문학의 전범을 내세우려 한 듯하다. 똘스또이를 각별히 다룬 까닭은 편집인 최남선이 일차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