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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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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2. 본론
2-1 사회. 역사
2-2 경제
2-3 정치. 군사
2-4 외교
3. 결론
본문내용
Ⅱ. 중국의 동북공정
중국은 한반도 통일 이후의 문제를 고려하여 간도 분쟁과 만주 지역 조선족의 독립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우리 민족의 고대사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민족의 뿌리를 한반도로 한정시키기 위한 역사 왜곡 작업을 착실히 진행 중이다.
동북공정은 갑작스레 등장한 것이 아니다. 최소한 동북공정은, 1960년대부터 이어져온 만주 지역 고조선 강역에 대한 시각차에서부터 출발하여, 1980년 이후 남․북한에서 고대사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관심이 증폭되면서, 중국에서는 한․중 수교가 시작된 해인 1992년부터 1997년까지 ‘귀근원’과 ‘중화삼조당’의 건립을 통해서 치우를 중국 민족의 조상으로 끌어안아 버렸으며, 북한에서 1993년 단군릉이 발굴되고 1994년 단군릉이 대대적으로 복원되어 민족적 자긍심을 한껏 높여가는 추세에 대응하여 중국에서는 1996년부터 ‘하상중단대공정’이 시작되었으며, ‘하상주단대공정’의 후속 작업으로 지난 2000년부터 ‘3황 5제’의 시대까지 중국의 역사에 편입시켜 중화문명이 ‘세계 최고의 문명’임을 밝히려는 ‘중화문명탐원공정’이 진행 중이며, 동북 만주지역에서의 조선족의 결집 무제, 이후 벌어질지도 모르는 간도 영유권과 국경 문제 등을 염두에 두고 혼춘의 개발을 보류하였으며, 고구려의 뿌리를 밝힐 수 있는 중요한 고리인 여명 문화에 대해서 함구하고 있다는 점 등 여러 선행 작업들과의 연계선상에서 이루어진 ‘중국의 대 한국전략’의 일환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기억해야 한다. 최근 고구려 유적의 세계 문화유산 등록을 둘러싼 한․중 갈등도 이런 연장선상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우실하, 「동북동정의 선행 작업들과 중국의 국가전략」, 울력, 148-149쪽.
Ⅲ. 한글공정
중국 정부는 최근 ‘조선어 국가표준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휴대형 기기를 포함해 PC 키보드용 조선어 입력 표준과 소스코드, 지역식별자 등 4가지 표준 제정을 추진 중에 있다. 중국에서 조선어는 중국 내 조선족이 사용하는 5대 법정문자 중 하나로 인정되고 있어 중국의 이러한 작업에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 중국이 만든 조선어 입력 표준이 ISO 국제 표준화 될 경우 해외모바일기기가 중국이 제시한 표준으로 입력 방식을 탑재한 채 국내 시장에 들어오게 될 수 있다. 세계일보 2010년 10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