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여성, 신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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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근대여성, 신여성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 목 차 -
Ⅰ. 서론
Ⅱ. 본론
1. 신여성
ⅰ. 등장배경
ⅱ. 신여성의 개념
2. 신여성의 교육
3. 신여성의 문화
ⅰ. 옷차림
ⅱ. 유흥공간
ⅲ. 가치관의 변화
ㄱ. 새로운 연애관의 등장
ㄴ. 자아관의 변화
Ⅲ. 결론
본문내용

ⅱ. 신여성의 개념

신여성이라는 용어는 ‘New Woman’의 번역어로, 일본은 이를 ‘신여자’라 번역하였다. ‘신여성’이라는 한자는 1910년대 말 중국에서 사용한 번역어로, 우리나라에서는 잡지 『신여성』이 나오면서 신여성이라는 용어가 쓰이기 시작했다. 사람들의 용어 사용을 보면 신여자라는 말을 보다 편하게 썼던 것 같지만, 그 둘은 호환될 수 있는 의미이다.
1920년대 초 일본 유학출신의 여성들을 통해 신여자라는 용어와 이념이 유입되기 시작했을 때, ‘신여자’는 여성해방운동을 추구하는 여성이라는 의미를 강하게 내포하고 있었다. 그런데 『여자계』,『신여자』와 같은 여성 지식인들이 내던 잡지가 일찍 문을 닫고 신여성 담론의 본격적 장이 개벽사의『신여성』으로 이전하고 독자대중을 넓혀가면서 신여자, 신여성이라는 말은 여자 일본 유학생이나 여성해방주의자를 넘어서서 조선 사회를 문명화시킬 개조의 주체라는 의미를 띠는 것으로 확장된다. 신여성을 조선 개조의 주체로 설정할 때 신여성은 “자각이 있고 의존성이 없는, 노예적 근성을 버린 사람”이자, 고독한 투사이며 선구자로 묘사된다.
신여성과 혼용되어 사용되었던 모던걸은 일본 저널리즘에 등장하여 1920년대 중반 급속하게 퍼져나간 용어이다. 모던걸이라는 용어는 그 발원지인 일본과 거의 동시에 조선에 소개되었다. 조선에서 ‘모던걸’이라는 말은 1925년 『신여성』 6월호의 김기진의 기사에서 ‘신여성’을 ‘모던걸’과 번갈아 쓰고 있는 데서 등장했다. 모던걸을 조선의 현상으로 다루면서, ‘모던’을 숱한 유행과 비평의 대상으로 만든 것은 『별전곤』으로, 이 ‘모던’의 구체적인 의미는 항상 모호했다. 1927 ~ 28년 무렵 모던걸 논의가 집중되던 시기 시사평론과 풍자화를 볼 때 조선의 모던걸이 누구를 가리키는 것인가에 대한 논의는 많이 엇갈리고 있으나 결국 조선의 모던걸은 양장의 소품과 개량한복을 혼용한 모습으로 묘사되는데 이는 사실상 1920년대 초 정착한 전형적인 신여성의 복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의 모던걸은 일본의 경제성장과 함께 급증한 신중간층 여성, 즉 ‘직업부인’을 배경으로 하는데, 이것은 조선의 모던걸과 특별한 관련이 없다. 단적으로 말해 조선에는 신중간층이라고 할 만한 여성층이 너무나 미미했기 때문이다. 조선의 비평가들이 모던걸, 모던보이로 지목한 것은 ‘유산자층의 자식’ 또는 유녀, 기녀, 아니면 여학생이었다. 완전히 양장으로 변신하고 경제적 독립성을 갖는 여성 집단을 1920년대 후반 경성에서 찾기란 쉽지 않았기에, 조선 지식층은 트레머리, 송곳구두, 비단양산을 가지고 큰길에 나오는 모든 여자가 다 모던걸이라고 규정하는 것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모던걸이 다의적인 의미를 함축하는 용어로 쓰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조선 전체가 향학열이 만발하였던 1919년 무렵 모던걸, 다시 말해 ‘신여성’이란 ‘진보적’인 ‘시대의 선각자’를 말하였다. 하지만 1930년대에 와서 신여성은 짧은 치마에 뾰족구두를 신은 ‘허영심 외에 아무것도 모르는’ 여성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 어느새 모던걸이라는 용어는 신여성을 향한 동경의 시선 뒤에 언제나 있었던 경멸과 조소를 효과적으로 표출하는 출구가 된 것이다. 모던걸은 신여성과 전혀 다른 무엇이 아니라 ‘나쁜 신여성’의 이름이 되었다.

2. 신여성과 교육

1886년 고종 황제가 여성 교육을 위해 미국 여선교사였던 스크랜튼 부인이 경영하던 여학교에 이화학당이라는 교명을 하사하면서 조선 최초의 여성 교육기관이 설립되었다. 이화학당에서는 교과목 중에서 성경을 가장 중시하였고 영어, 영문법, 산술, 언문, 창가,
참고문헌
◈참고문헌

모던보이 경성을 거닐다, 신명직, 2008, 현실문화연
경성을 뒤흔든 11가지 연애사건, 이철, 2008, 다른 형태 종이책
신여성, 근대의 과잉, 김수진, 2009, 소명출판
한국 역사속의 여성들, 이배용, 2005, 어진이
근대 여성, 제국을 거쳐 조선으로 회유하다, 박선미, 2007,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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