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doc1. 모바일 RFID의 정의 및 구성
2. 모바일 RFID의 기술 개발 및 표준화
3. 모바일 RFID의 도입
4. 모바일 RFID의 한계
5. 모바일 RFID의 활성화 방향 및 향후 전망
반면에, 모바일 RFID리더 환경은 여러 개의 다수 리더기가 고정되어 있는 소수의 태그에 동시에 접속하는 경우에 발생하는 동일 태그에 대한 리더간 간섭과 인접한 리더끼리의 주파수 스펙트럼의 중첩에 의해 발생하는 채널간섭(동일 채널 간섭과 인접 채널 간섭)이 주요 이슈가 된다.
동일 태그에 대한 리더 간섭은 두 개의 리더가 하나의 태그에 동시에 접속할 경우 발생하게 된다. 태그는 자체 전지가 없으며, 리더로부터 수신한 신호로 응답을 하기 때문에 주파수를 선택할 수 없으며, 따라서 두 리더의 동작 주파수가 다를 경우에도 간섭은 발생하게 된다(주파수 독립적). 간섭 리더에서 수신되는 전압 V2가 태그에 간섭을 주지 않기 위해서는 동작 중인 리더로부터 수신되는 전압 V1보다 작아야 한다. 이 조건을 분석하면, 동일 태그에 접속하는 인접 간섭 리더는 현재 통신하고 있는 인접 리더와 태그까지의 거리의 2배 이상을 이격해야만 해결할 수 있다. 이는 유통물류 환경에서는 리더간의 거리를 적절히 이격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으나, 모바일 RFID환경에서는 동일한 태그에 리더가 근접하게 되는 경우 해결하기 어렵게 된다.
리더간 간섭이란 처리 공간이 같은 리더들이 동시에 태그와 통신을 할 경우 발생하는 충돌현상으로 리더 충돌이 발생하면 리더들이 보내는 전파사이의 간섭현상으로 리더 사이에 존재하는 태그가 인식되지 않을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리더가 인식하는 정보의 신뢰성을 떨어뜨려 모바일 RFID의 확산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리더 간섭은 근접한 위치에 존재하는 리더가 동시에 동일 주파수 혹은 인접하는 주파수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주파수 간섭으로 동일 채널 간섭(co-channel interference), 인접 채널 간섭(adjacent channel interference)으로 나눌 수 있다. 리더간 간섭의 경우는 리더간에 발생하는 간섭으로 리더가 동작하는 주파수에 따라 주파수 의존적이며, 따라서 동일 채널의 경우 특히 심각하게 된다. 인접 채널의 경우는 주파수가 이격됨으로 리더간 간섭은 급격히 감소하나, RFID리더기의 spectrum mask를 엄격히 규제하지 않으면 인접 채널에 의한 간섭의 영향도 심각해질 수 있다. 이론적으로 동일한 시간대에 동일한 주파수를 사용하는 리더는 태그 인식거리의 70배 이상의 거리를 이격해야만 한다. 이는 태그 인식거리가 1m일 경우 70m이상을 이격해야 하는 것을 의미하므로 리더끼리 동일 채널 및 인접 채널을 가급적 사용하지 않도록 리더간 통신을 통해서 조절해야 함을 의미한다. 현재 RFID 규격에서는 유통물류 환경을 고려하므로 리더간 간섭에 대한 적절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지 못하고 있으며, 따라서 모바일 RFID환경에서는 이에 대한 고려가 필수적일 것으로 사료된다.
3. 모바일 RFID의 도입 예시
-병원에 ‘모바일 RFID’ 도입된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최문기)는 11일, RFID기술을 이용해 의료 서비스 환경개선을 위한 기술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보안기능이 강화된 세계 최초의 모바일 RFID 보안기술과 고정형 RFID 미들웨어 보안 기술을 결합, 건강검진 및 응급진료 서비스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되어 시범서비스 중이라고 밝혔다.
ETRI는 이 기술은 정보통신부의 ‘안전한 RFID/USN을 위한 정보보호 기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2005년부터 수행 중이며, 현재 관련 기술을 의료분야 사업화 업체에 활발히 기술이전 중에 있고 관련 국제특허를 3건 출원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범서비스는 RFID 태그를 건강검진실에 설치하고, 검진자는 모바일 RFID 단말을 이용해 개별검진 항목에 대한 검사 절차, 내용, 관련 질병, 검진순서 등과 전년도의 검진 결과 등을 조회할 수 있고, 전체 항목에 대한 검진 상황을 바로 알 수 있는 것이 특징.
또한 응급진료 서비스는 심장질환 또는 뇌출혈 등 긴급 진료서비스가 요구되는 환자에 대해 환자의 동의를 통해 환자태그를 발행하며, 환자의 긴급 상황 발생시 모바일RFID 기술을 활용한 긴급구조 및 이력정보를 바탕으로 한 환자이송과 긴급처치까지 가능하다.
특히 건강검진환자, 응급환자태그 발행 시, 개인 프라이버시 프로파일을 설정함으로써, 개인이 소지한 환자태그로부터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이 줄어들어 안전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ETRI는 설명했다.
